단정하게 머리 자르기
정홍 씨께서 이번 주 금요일에 어머니를 뵈러 가니 단정하게 머리 자르러 고은 헤어 미용실 갔습니다.
미용실로 가는 동안 차 안에서 정홍 씨께 미리 묻고 의논하여 무엇을 물어볼 지 준비했습니다.
정홍 씨께서 머리 자르는 동안, 사장님께 정홍 씨와 미리 묻고 의논한 질문을 했습니다.
"사장님, 뭐 좀 여쭤봐도 될까요?"
"네"
"정홍 씨께서 이번주 금요일에 어머니 뵈러 가셔서 머리 자르러 왔는데.
본가에 갈 때 어머니 선물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무엇이 좋을까요?"
"정홍 씨 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사장님께서는 정홍 씨 어머니 연세를 물어보셨습니다.
'헉' 이번에도 놀랐습니다.
정홍 씨의 전담 직원인 오광환 선생님도 정홍 씨 어머니의 정확한 연세를 모르셔서
60대라고 답해주신 게 어렴풋하게 기억났습니다.
그렇게 "60대로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질문을 곱씹고 질문하기 좋을 때에 질문을 조금 드리는 그 사이에 커트가 다 끝났습니다.
계산하며 나갈 때 사장님께 다시 한번 여쭤봤습니다.
사장님께서 "속옷이나 건강식품이 좋지 않을까요?" 하며 답해주셨습니다.
정홍 씨 어머니의 연세까지 생각하여 물어봐 주시고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예 공방
단정하게 머리를 자른 정홍 씨와 점심 이후에 리예 공방에 갔습니다.
오늘은 '케틀온'이 휴무일이라 옆에 있는 '커피마마'라는 카페에서
정홍 씨께서 공방 선생님께 드릴 음료까지 구매하셨습니다.
저는 정홍 씨께서 어머니와 누나께 드릴 선물을 구매하거나 선물을 추천받는 것을 대신 물어볼 구실로
오광환 선생님은 정홍 씨께서 공방활동을 계속 하실 수 있는지 묻기를 구실로 방문했습니다.
공방 선생님께서 정홍 씨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정홍 씨께서 제가 여태까지 못 봤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무척이나 공방 선생님을 좋아하셨습니다.
여태까지 보셨던 모습 중에서 가장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홍 씨는 공방 선생님과 오광환 선생님이 이야기 하는 것도 앉아서 들으시고
아이스 아메리카 마시고 공방 구경하셨습니다.
공방 사장님께서 정홍 씨를 어떻게 대했는지는 직접 본 것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잘 대해주셨다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공방 선생님이 3분이셨고 지금은 홀로 계신다고 합니다.
정홍 씨가 취미 생활을 즐겁게 하실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선생님들 덕분일겁니다.
게다가 월요일을 제외하면 바쁘시다고 하셨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월요일도 확실히 공방 활동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오광환 선생님께서는 제가 가고 나면 정홍 씨께서 새로운 공방을 찾아야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동안 정홍 씨께서 즐겁게 공방 활동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리예 공방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비 내리는 은파호수 공원
정홍 씨와 단둘이 산책했습니다.
오광환 선생님 없이 걷는 것은 처음입니다.
습하긴 해도 날씨가 덥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중간에는 비가 그쳐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맨 처음에 정홍 씨가 은파호수 공원에 와서 앉았던 정자를 마주봤을 때 기준으로
왼쪽 산책로를 갔습니다. 물빛다리 광장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다리 중간중간에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호수가 보였습니다.
정홍 씨께서 산책을 좋아하신 덕분에 은파호수 공원을 두루두루 돌아다녔습니다.
2024년 7월 8일 월요일, 김동성
첫댓글 정홍 씨 모시고 다니는 김동성 학생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홍 씨와 의논한 내용을 둘레사람과 함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지를 읽는것 만으로도 김동성 학생이 정홍 씨를 귀하게 대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정홍 씨와 의논한 내용을 바탕으로 둘레사람과 함께 나누고 의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홍 씨가 한 달에 한 번은 머리 다듬으러 미용실에 가십니다. 이번 달은 본가에 가기 전에 미리 머리 자르기로 했지요. 머리 자르는 김에 사장님께 어머니 선물 여쭤보면 어떨지 미리 의논했습니다. 사장님께 김동성 학생이 대신 여쭈기로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어머니의 연세를 물어보셨군요. 60대 정도 된다고 말씀드리니 머리 자르며 생각해 보신 것 같아요. 나가기 전에 속옷, 건강식품 추천해주셨네요. 정홍 씨의 일로 사장님께 여쭤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천해주신 선물을 사지 않더라도 본가에 다녀오신 소식 전하며 감사인사 잘 하시게 도우면 좋겠습니다.
리예공방 선생님과 오랜만에 만났지요. 정홍 씨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 반응하시는 모습이 신기하셨을 겁니다. 저도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생각해보면 저희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크게 반응할 때가 있지요. 정홍 씨도 크게 다르지 않으신 것 같아요.
어머니와 누나 선물을 함께 살 수 있는 곳을 궁리했고 리예공방을 선택했지요. 선생님께서 어머니와 누나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골라주셨습니다. 직접 포장도 해주셨지요. 잘 다녀오신 소식 전하며 감사인사 하시게 거들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이 바쁘셔서 수업을 이어오지 못해서 선물을 구실로 인사드리며 의논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정홍 씨가 처음 공방에 다니셨을 때보다 훨씬 바빠지셨다고 하셨지요. 정홍 씨가 공방수업은 이어가지 못하지만 가끔 들러 소식 전하며 차 마셔도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시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