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누구의 손도 타지 않은
오롯이 놓여 있는 눈길에
우리는 매료되어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
아이젠 과 스피치를 장착하고~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
씩씩한 이 순남~
우리의 청일점 윤국님~
순남이 선두에서 씩씩하게 오른다
아직 웃을 수 있는 여력이 있었던 감동의 순간들~
막간을 이용 한숨 돌리고~
이제 조금만 가면 되겠다 위안을 삼으며
에고 순남이 선두에서 러셀하며 걷노라니 휴식 필요~
아직까지도 희망가득 ~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
계속 진행해야되나 갈등은 생기고
순남이가 만들고
윤국님도 만들고
금옥이도 만들고
허리아픈 나도
몇걸음 만들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오르다
능선까지 오르고 나서야
해가 짧은 겨울인지라
하산의 위기감을 느끼고(p:3:30분 쯤)
우리가 러셀해 놓은 길로 하산 결정
등산경력 중 이렇게 힘든 산행은
처음이었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웃음이 나는 이유는?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순남이가 대장이네
순남 대장 최고최고 ~!!!
인생 최고의 눈산행....눈 만끽~~~다시 가고 싶은 충동이ㅎㅎ....상고대도 보고프다~미례님,순남님,금옥님 럿셀 감사감사~
형님 상고대 못봐서 아쉬움 ㅎㅎ
계방산에서 상고대를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날씨가 너무 포근하고 좋다보니
상고대를 못 봤네요~
언제 날 잡아서 2코스로 도전해요
@한두기 ㅎㅎ 정상 못찍은 아쉬움이.....일단은 계방산에서 달래야 겠네요~ 툐일뵈요~~
@거들 손 ( 김 미례) 재도전!! 가슴한켠에 아쉬움이 가득~~가득~~
모두들 에너 자이저~~~ 최강 ~~멋져요!!!
무릎까지쌓인눈을
럿셀해가면서 애많이쓰셨네요
눈구경은실컷.....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