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군수 군의회서 시정연설
설해원·내설악 힐링도시 발돋움
소상공·농림어업인 지원책 강조
인제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최상기 인제군수
인제군이 군장병을 포함한 7만 군민수요에 맞춰 새로운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상기(사진)군수는 최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7회 인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8기 실질적인 원년인 내년도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코로나19 이후 다변화에 대비한 지역 맞춤형 전략사업 집중 추진 등 미래 100년 성장 동력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과 농림어업인 지원 정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날 내년도 군정 5대 핵심전략으로는△인제군 미래 100년 성장기반 구축 △1000만 관광시대 준비 △농림어업 경쟁력 강화 △활기 넘치는 경제 활력도시 만들기 △일상이 행복한 명품도시 실현을 제시했다.
또 “국도 31호선 대체노선 개량사업이 지난 6월 설계용역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2027년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개통과 맞물려 내년 1월초와 상반기에 원통리 역세권 종합개발 계획과 2040 인제군 기본계획이 각각 확정된다”며 “원통리~인제읍 덕산리와 시가지를 하나의 도시생활권으로 이어주는 동시에 용대리 지역은 내설악 관광자원을 토대로 대규모 관광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면 정자리 일원 설해원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내설악 백담권역 친환경 교통시스템 구축사업, 소양호수권 테마형 접경거점지역·인제형 스마트 워케이션센터· 국민치유의 숲 힐링센터 조성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농자재 반값지원 사업은 내년도 임업인까지 확대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신선농특산물 택배비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며 “지역화폐는 자체예산 40억원을 확보해 현행 지원 혜택 유지와 채워드림카드 가맹업체 수수료까지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제군은 이날 올해 당초예산 5633억원보다 10.12%(570억원)가 증가한 총 규모 6203억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의 경우 올해보다 일반회계는 553억원이 늘어난 5450억원, 특별회계는 16억원이 증가한 753억원으로 편성됐다.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은 12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인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확정된다. 진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