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13장 34-35절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예수님은 천국에 대한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우리 34절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비유는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깨달아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천국비유를 수만명 앞에서 하셨지만 그 수만명은 물론 예수님의 제자들조차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에게 주어진 특권 중 하나는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여쭈어 볼 만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나의 종이 아니라 나의 친구다. 그 이유는 종은 주인의 비밀을 공유하지 못하지만 친구는 주인의 비밀을 공유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5절을 보면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예수님은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제자들에게 다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천국의 비밀들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친구로 대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전에 들으셨던 대로 예수님은 천국의 비밀이 제자들에게는 가르쳐주셨습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마태복음 13장 11절을 보면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하고 있으며 마가복음 4장 11절을 보면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하고 있으며, 누가복음 8장 10절에도 역시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 35절에는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겠다고 선포하십니다.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 말씀은 시편 78편 2절의 아삽이 쓴 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그렇게 말씀하실 것이라는 것을 시로써 예언을 한 것입니다.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전부터 감추인 것을 드러내실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어떤 선지자들을 통해 비유로 말씀하신다고 하셨을까요? 먼저 예레미야 애가 2장 13절을 보면 “딸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까 처녀 딸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까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쳐 줄소냐”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자신의 딸로 표현하고 계십니다. 그만큼 예루살렘은 하나님에게 있어서 귀한 존재지만 죄악으로 망했는데 그것을 누가 위로해줄수 있느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에스겔서 역시 하나님이 비유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24장 3절을 보면 “너는 이 반역하는 족속에게 비유를 베풀어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가마 하나를 걸라”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가마를 하나 걸어놓고 그것을 비유로 설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에스겔 17장 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비유로 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수수께끼와 비유를 말하라”그 비유는 바벨론에게 이스라엘이 망할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12절이 바로 그것을 설명해줍니다. “너는 반역하는 족속에게 묻기를 너희가 이 비유를 깨닫지 못하겠느냐 하고 그들에게 말하기를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왕과 고관을 사로잡아 바벨론 자기에게로 끌어 가고”
하나님은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것에 대한 비유를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에스겔 17장 3-6절을 보면 이렇게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여 이르시되 색깔이 화려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가 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높은 가지를 꺾되 그 연한 가지 끝을 꺾어 가지고 장사하는 땅에 이르러 상인의 성읍에 두고 또 그 땅의 종자를 꺾어 옥토에 심되 수양버들 가지처럼 큰 물 가에 심더니 그것이 자라며 퍼져서 높지 아니한 포도나무 곧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난 포도나무가 되어 그 가지는 독수리를 향하였고 그 뿌리는 독수리 아래에 있었더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옥토인 가나안 땅에 심으셨음을 멋진 독수리의 행동으로 표현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많은 비유를 통하여 설명하셨는데 비유는 듣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비유 속에 숨겨진 내용은 예수님이나 하나님의 영이며, 또한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가르치시지 않으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회에 목회자들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성령을 주어 가르치시고 그것을 교회에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성령이 사도 요한을 통해 일곱교회에 편지를 보내실 때 일곱 교회의 사자들에게 보내셔서 그들로 교회에 읽어주도록 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말씀을 마무리하실 때는 “귀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십니다.
들을 수 있는 귀는 하나님에게서 난 자들이 아니면 들리지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비유는 모두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위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을 어떻게 하시기 위해 비유로 말씀하시고 그 뜻을 가르쳐 주실까요? 시편 78편 1절을 보면 이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라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해 비유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살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호세아 12장 10절을 보면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하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성경을 읽을 때 이 비유를 푸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신천지나, 통일교, 전도관이나 수많은 이단들이 이 비유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언젠가 어느 교회 집사님 하나가 자기가 아는 누군가가 자기에게 들어보라고 하면서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의 테이프를 한 가방을 주었는데, 자신이 들어보니 조금 이상한 것같기는 한데 뭐라고 말할 수 없으나 저보고 들어보고 어떤 점이 이상한지를 말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는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조금은 이상한 교회로써 이단 연구소에서도 그들이 주장하는 교리를 연구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저는 거의 50개가 되는 테이프의 처음부터 한 세 개 정도 들어보니 여러 가지 이상한 점들이 몇가지가 나타나서 더 이상 듣지 않고 그 가방을 가져다주면서 어떤 점이 이상한지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테이프는 버리는 것이 유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집사님은 그 가방과 가방 속의 테이프를 버렸습니다.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 역시 자신은 비유풀이를 한다고 신나게 설명했지만 그러나 그 역시 비유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은 자신이 비유로 설명하신 것들을 통하여 곡식과 가라지를 걸러내는 일을 하고 계시는지도 모릅니다. 이단들치고 비유를 즐겨 설명하지 않는 이단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 왜곡되게 풉니다. 자기들이 주장하고 있는 교리 중심으로 성경을 풀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이 갖는 공통점은 자기가 교회를 몇 십년 동안 다녀봤어도 이런 설교를 들은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이단교주를 따라가고 거짓선지자들을 따라갑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러분 비유는 성경을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이것을 풀거나 이해하는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목회자들의 설교와 성경공부를 깊이 있게 듣고 공부하며, 묵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사실 모든 목회자들이 많은 설교를 하지만 같은 내용을 설교합니다.
성령은 모든 예수님을 머리로 모시고 있는 온전한 교회에 똑같은 내용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설교를 각자의 교회에 맞게 쉽게 설명하느냐 어렵게 설명하느냐가 다를 뿐입니다. 그러니까 잘하는 설교는 같은 내용을 쉽게 하는 설교가 잘하는 설교고 못하는 설교는 성도들이 자신의 목사님이 무슨 내용을 말씀하고 계신지를 알지 못하면 못하는 설교지 전하려고 하는 내용은 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령이 가르치시는 설교를 하게 될 때 모든 교회들은 예수님께서 목적하신 대로 모든 성도들의 영적인 지식과 삶이 삼위일체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에 맞추어지고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와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이 드러내신 창세전부터 감취어졌던 것을 목회자인 저를 통하여 여러분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통해 은혜와 진리의 풍성함을 누리고 그로인한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게 하고 계십니다. 물론 다른 교회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진리의 가르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풍성한 복이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