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인의 도덕성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최빈민국 수준의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급속하게 진행된 산업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호기를 맞은 경제 성장 속도에 비례하여 사회적으로 도덕성은 오히려 크게 추락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한때는 아시아 최초, 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수상자인 인도의 시인, 시성이라고도 불리는 '타고르'가 찬사를 아끼지 않았든 한국 사회가 왜 이렇게 도덕적으로 타락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원인은 다양한 면에서 분석을 할 수 있겠지만, 한국인의 도덕성은 지정학적면에서 심성이 온전하게 보존하기가 어려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국인은 아직도 선진국 사회 국민의 도덕성 수준에 비교해 본다면,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비록, 현재 한국 사회가 유사 이래 국민의 삶의 질은 가장 많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지만 도덕 수준은 세계적으로 최하위 권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쩌다가 한국 사회는 악질적이고 저질적이고도 반국가적 반국민적인 직업 정치꾼들이 분단국가의 현실에서 이념 갈등과 지역 갈등을 의도적으로 고조시키면서 교묘하게 주 무기들로 활용하여 각양각색의 감언이설과 선전선동, 흑색선전으로 오직 개인이나 패거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면수심의 인간 쓰레기들이 활개 치는 세상이 되고 만 것 같습니다.
이기주의가 마음 깊이 자리매김한 다수의 한국인이 엉망진창의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하고 있으면서도 도덕불감증에 중독된 국민들이 방관하고 있는 현사회가 이대로 얼마나 더 오래 버틸 수 있을지는 예단할 수 없으나 경제적 상황에 못지않게 시급하게 도덕성 재무장 운동이 전개되지 않으면 희망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