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2의 지소연이 되겠다는 꿈으로 뭉친 "세종 FC어린이 축구교실" 90여명이 성남고등학교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고 있어 한밭시니어 카메라가 출동했다.
"이보다 진지할 수 없었다. 지도자의 호루라기 소리와 어린 소녀들의 볼 차는 경쾌한 소리가 하늘을 가른다." 세종 FC 어린이 축구교실은 지난 2014년 부터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세종으로 자리를 옮겨 하나 둘늘어나자 이들의 자녀 24명을 중심으로 취미생활을 길러주기 위해 일반 여자어린이에게 까지 확대,벌써 90여명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
지금은 중앙부처 축구연합회 자문위원 김진택 씨를 총 감독으로 옹립,김상우 선생 등 세분의 코치진과 이곳의 어린이 축구교실을 거쳐 간 선배 학생 5명이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현재 총 인원은 90명(여자 50명, 남자 40명)이며 구성원은 7세~13세 이하와 초등학교 학생(1학년~6학년)부로 나눠있으며 신규 회원으로 가입을 희망할 경우 세종시에 거주하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한다.
축구교실 운영시간은 매주 토요일(09:00~11:00)과 일요일(15:30~18:30)에 2일간 2시간씩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자 어린이 축구교실을 3년째 다니는 김효연(초등학교 6학년) 양은 "축구를 좋아해 다니고 있는데 친구들을 사귀게 돼서 참 좋다" 고 했고 2년째 다니고 있는 서지우(초등학교 6학년)도 "아침에 일어 나기 힘들지만 그래도 나와서 운동을 하면 재미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게 돼서 좋다고" 한다.
새내기 이유나(초등학교 2학년)는 "축구를 취미로 시작했는데요 운동을 하면 재미가 있고 살이 빠져 좋다며 친구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서지우 학생의 모친 최영진(42세)씨는 "여자 축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면서 친교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축구 소질이 확인될 경우 "제2의 지소연 같은 선수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세종 FC 여자 어린이 축구교실 회원에게는 정부에서 축구화와 운동복이 무료로 지급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축구교실 코치 김상우선생은 "본인이 원래 축구를 좋아해 관심이 많았다. 축구라는 종목이 조금거친 운동이지만 기초부터 가르쳐주는 데로 잘 따라주니까 보람이 큰 것 같다" 고 강조했다. 다행스럽게
김진택 총 감독을 만나뵙고 '세종FC 여자 어린이 축구교실"이야기를 접하고 현장취재한 결과로는
대한민국의 여자축구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데 보람을 느끼며 발길을 돌렸다.<정복숙 기자>
첫댓글 좋은 기사입니다 / 원대한 그 꿈이 이루어 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