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해 보고 싶었던 트레일러 자전거 여행, 우연한 기회에 와우님 트레일러을 빌려 오순이와 둘이서
남한강줄기 따라 여주을 거쳐 원주을 목표로 6/16일 토요일 05시에 안산을 출발..
트레일러을 이용한 이유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을 받지 않고, 어디서든 자리을 펴는 여유을 갖기 위함인데...
1박을 할 장비을 주섬주섬 챙겨 실어 보니 장난이 아닌네, 무게는 한 20kg 가까이 될듯, 트레일러을 달고 자전거을
타 보지 않아 처음에 흔들리는 핸들때문에 고생했어요..
안양천에서 과천방향으로 가는 길목, 한강(잠실)까지 갈때 중간에 자전거 길이 끊겨 조금 헤매임..
트레일러 무게때문에 1시간에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끌기로 함,, 잘 한 선택임..
남이 보기에 멋있고 먼가 있어 보이는데, 실제로 끄는 사람은 팔이 후덜덜 흔들린다는 거...
팔당대교 전에서 아침을 라면과 토스트로 떼우고 있는중, 토요일 오전이라 자전거 라이딩 하는 사람이 무척 많네요..
팔당대고 건너기 전~~
아래 보이는 사진은 팔당대교~
팔당대교을 넘어 남한강을 따라 밑으로~
여주보을 거처 88번 국도을 타고 원주로,,
중간 점프해서 원주 금대리 계곡에 야영지 구축하고 계곡에서 먹고 마시고 즐김..
다음날 새벽 5시경 일어나 산책하면서..
짐 정리하고 원주 터미널에 도착해서 안산가는 7시 30분 차을 타고 안산에 도착하니 일요일 9시경,,
중앙동에서 해장국 한그릇씩 하고 집에 돌아옴,,
1박 2일의 짧고 알찬 여행이였음, 중간중간에 애피소드도 많은데,, 그건 나중에...
교훈 : 요즘 날씨 넘 덥고 해볕이 따가워요,, 팔토시을 하지 않고 자전거 하루 탔는데 이렇게 되었고, 화상을 입어 엄청 따갑고 아픕니다. 이런날씨을 너무 간과해서 생긴 잘못입니다. 여러분 조심하세요..
그리고 트레일러 여행에 관해서는 성질 급하게 다니실분은 비추입니다. 여유롭게 다니실분은 최소한의 짐으로 다니세요..
첫댓글 점프해서 잘 다녀왔군... 요즘 날씨도 무덥지만 특히 오존 노출이 심하다니...도로 장거리 라이딩시엔 토시는 물론 썬크림도 듬뿍발라주고...아 이거 부러워질라카네....
멋져요
이더운 날씨에 내몸하나도 건사하기 힘들구만 트레일러까정 달구...대단들 하세요 ㅎㅎ
몇분은 트레일러 나누어고 타시고... 나는 랄라 잔차 타고 따라 댕김 조케타... 그럼 맞을라나 ... 부러움 헤
밥값 하는 의미로다 식사 준비는 내가...
맨 밑에 사진 은근 야함 두분이 토욜일욜 소식이 없어서 어디갓나 했더만 요렇게 신선놀이를 하고 왔다능
대단하심~
ㅎㅎ 그니까 속초가자니깐... 이제 더워서 장거리는 힘들듯 하네요~
갔다온겨
수고했어
난 언제 해보나......왕....부럽네용~~~~^^
^^ 잔차시작하고 원주도전4번째였습니다 잔차님과동행이라 한결가벼운 페달질이였는데 오전11시을자나믄서 따가운 햇빛 트레일러외의 힘겨운라이딩였습니다 ㅋㅋ 도로라이딩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한여름동안은 안돼~~~
두분이 잼난 추억 만드셨네요^^
둘이서 짐을 분산 하면 좋았을 텐데 담에 같이 가자구여
보람있는 추억이 되시길요.
ㅎㅎ 좋았겠네요... 저도 하고싶은데 밖에서 자는게 영 불편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