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고추
운봉 공재룡
빨간 고추가 익어가는 텃밭에
코발트 빛 가을 하늘 맴돌던
고추잠자리가 잠시 숨을 고르고
간간이 들려오는 산비둘기가
짝을 부르는 세레나데 노래는
앞산 밤나무숲에 메아리쳐온다.
고개 너머 돌이 아빠 경음기는
밭 일구다 몹시 지쳤나 보다
힘겹게 산비탈 황톳길을 오르고
추석을 앞둔 과수원 토담에는
분홍빛 감이 순이 두볼 닮아
예쁘고 탐스럽게 익어만 간다.
첫댓글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처럼가을도 영글어갑니다주변이 자연 그대로인 곳에 사시는 운봉 시인님의 자랑 같습니다누구나 가보고픈 곳가서 그런 곳에 살고 싶은 마음일 겁니다저 역시도 말씀이죠!사방이 낙원인 곳에 사시는 운봉 시인님곧 추석이 오고 있습니다주렁주렁 매달릴 가을 열매들처럼알토란 아름다운 가족 정원 되시기를바라겠습니다
베베 김미애시인님!고추는 빨갛게 익어수확하고 있어요앞 산에 산 비들기울어 대고가끔 산 꿩의노래도 메아리 칩니다저 멀리 밭에는 농부들이 가을 거지시작하느라경 음기 소리가정겹게 들려 옵니다추석이 가까워 오니사방의 대추가 영글어 가고 새벽산책하다 보니인척이 없어서인지산길에 알밤이 여기 저기뒹굴어 20-30개씩 주머니에 넣어 옵니다가을은 분명 가을인데아직은 너무 덥네요추석이 다가 옵니다온 가족 즐겁고행복한 한가위 되세요감사 합니다베베김미애 시인님!
첫댓글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처럼
가을도 영글어갑니다
주변이 자연 그대로인 곳에 사시는 운봉 시인님의 자랑 같습니다
누구나 가보고픈 곳
가서 그런 곳에 살고 싶은 마음일 겁니다
저 역시도 말씀이죠!
사방이 낙원인 곳에 사시는 운봉 시인님
곧 추석이 오고 있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릴 가을 열매들처럼
알토란 아름다운 가족 정원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베베 김미애시인님!
고추는 빨갛게 익어
수확하고 있어요
앞 산에 산 비들기
울어 대고
가끔 산 꿩의
노래도 메아리 칩니다
저 멀리 밭에는
농부들이 가을 거지
시작하느라
경 음기 소리가
정겹게 들려 옵니다
추석이 가까워 오니
사방의 대추가 영글어 가고
새벽산책하다 보니
인척이 없어서인지
산길에 알밤이 여기 저기
뒹굴어 20-30개씩
주머니에 넣어 옵니다
가을은 분명 가을인데
아직은 너무 덥네요
추석이 다가 옵니다
온 가족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감사 합니다
베베김미애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