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05.07 18:11:50 | 최종수정 2013.05.07 18:12:46

이영표(밴쿠버 화이트캡스FC 공식 페이스북) . © 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초롱이' 이영표(36·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연봉이 23만1100달러(약 2억5178만원)인 것으로 공개됐다.
미국프로축구(MLS) 선수 노조가 7일(한국시간) 밝힌 선수의 기본급과 각종 보상금을 포함한 총 연봉에 따르면 이영표는 기본급이 19만6900달러(약 2억1452만원)이고, 각종 보상금을 합친 총 연봉은 23만1100달러다.
지난 시즌 MLS에 진출한 이영표는 출전한 34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하면서 소속 팀 필드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긴 2970분을 뛰었고, MLS 선정 2012시즌 팀 최우수선수(MVP), 팬 선정 밴쿠버 올해의 선수상과 MLS 올해의 신인상 4위를 차지했다. 계약을 1년 연장한 이영표는 올 시즌에도 리그 9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MLS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는 뉴욕 레드불스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골게터 티에리 앙리다.
앙리는 기본급으로 375만달러(약 40억8562만원)를 받지만 각종 보상금을 포함하면 435만달러(약 47억3932만원)이다.
앙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로비 킨(LA 갤럭시)이다. 로비 킨은 기본급 400만달러(약 43억5800만원), 보상금 포함 약 433만달러(약 47억2116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