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람들만 비판하지 말고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하라는 말들이 많아서 결국 이렇게 평가를 적습니다 </P>
<P>읽어 보시면 어째서 제가 어째서 한국의 관객들 수준이 </P>
<P>하울의 작품성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을 남기게 되었는지 그 마음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P>
<P> </P>
<P>이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새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P>
<P>가타부타 세세한 설명 없이 인상적인 장면들의 그 느낌으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P>
<P>이런 표현방법을 아름답게 완성할 수 있는 사람 조금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P>
<P> 먼저 하울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P>
<P>그는 신비하고 꿈속의 왕자님 같은 사람이죠</P>
<P> </P>
<P> </P>
<P> 처음에 소피와 함께 걸어서 날아가는 장면은 어쩌면 </P>
<P>피터팬이 웬디를 네버랜드로 데려가던 모습을 연상시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P>
<P>그 한번 날아오른 것만으로 현실의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린 시원함과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두근거림의 느낌을 주죠 </P>
<P>그리고 이 작품 그 자체와 하울에 대한 첫인상을 멋지게 각인시켜 줍니다 </P>
<P> </P>
<P>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하울의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고 떠도는 심리를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P>
<P>하울은 아름다운 자연과 즐거웠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입니다 </P>
<P>하울의 성도 전쟁과 자신의 이득만을 추구하는 현실을 피해 아름다운 자연과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들을 돌아다니죠</P>
<P> </P>
<P>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하울의 성이 있는 곳의 </P>
<P>아름다운 모습과 현실에서 자기 이득만 추구하고 침략과 전쟁만은 일삼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대조적이라는 것입니다 </P>
<P>어설프게 설명하려 들지 않고 전쟁의 불안한 느낌을 전달하며 </P>
<P>그와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도 느낌으로 전달하여 주는 것입니다 </P>
<P> </P>
<P> </P>
<P>그리고 소피. 그녀는 정말로 어른스럽고 당찬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마음을 겉으로 잘 내비쳐 주지 않는 것이구요 </P>
<P>그 대신 시시각각 변화해 가는 그녀의 외형이 느낌으로서 그 마음의 변화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P>
<P>돌아가신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지루할 정도로 </P>
<P>모자만을 만드는 장인정신 가득한 그녀의 일상은 아직 소녀인 그녀이지만 </P>
<P>오히려 할머니의 모습이 더 어울릴 정도로 그녀를 지나치게 어른스럽고 꿈을 잃어버린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P>
<P> </P>
<P> </P>
<P>하지만 하울을 만난 뒤 그녀는 많은 변화를 합니다 </P>
<P>처음에는 성격 그대로 꼬부랑 할머니의 모습이었다가 </P>
<P>당차게 하울의 성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조금씩 젊은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P>
<P>하울과 함께하며 그 어른스럽던 그녀가 소녀의 마음을 다시 깨닫게 되는 내면의 변화를 외형적인 느낌으로서, 시</P>
<P>각적인 것으로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P>
<P> </P>
<P> </P>
<P>소피의 사랑은 결코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P>
<P>계속해서 내면적인 변화가 있었으며 감독은 그것을 시각적인 표현으로서 우리에게 항상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P>
<P>그리고는 결국 하울을 사랑하고 그를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이나 어떠한 위험도 희생할 수 있게 되었을 때 </P>
<P>그녀는 사랑에 빠져 더 아름다워진 소녀의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P>
<P> </P>
<P> </P>
<P>그리고는 그 사랑과 위험을 감수하는 희생으로서 하울의 저주를 풀고 </P>
<P>우연치 않게 전쟁의 위협마저도 종식시켜 버립니다 사랑이 전쟁을 종식시킨다라...</P>
<P>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그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가요 </P>
<P> </P>
<P> </P>
<P>저는 그에게 이번 작품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웠고 멋진 이야기였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P>
<P>그리고 전쟁의 위협이 가득한 세계 현실에 꼭 필요했던 것은 바로 이런 영화가 맞다고 그에게 동의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P>
<P>저는 이 작품이 10점 만점에 11점이라고 생각합니다 </P>
<P>아름다운 시각적 표현은 아주 높은 퀄리티가 아니어도 느낌으로서 표현해 낼 수 있다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으며 </P>
<P>그 시각적 느낌으로 어떠한 설명도 없이 대중에게 마음으로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P>
<P> </P>
<P>음악 또한 말할 것도 없이 역시나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의 곡들이었구요 </P>
<P>이것 만으로도 10점 만점을 주고 싶은데 지금의 세계정세에 알맞는 메세지를 담고있다는 </P>
<P>이 멋진 작품성 때문에 1점을 더 올려줄 수밖에 없네요 최고였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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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울은 우리들의 모습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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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하울의 내면세계를 뜻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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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힘겹게 하루하루 세상에 나가 싸우고 돌아오는 하울..</P>
<P>전쟁과도 같은 세상과 싸우며 점점 죽어가는 불쌍한 하나의 인간인거죠</P>
<P> </P>
<P>하울의 성에는 꼬마, 카르시파가 삽니다.</P>
<P>꼬마는 하울의 어릴적 모습을 보여줍니다.</P>
<P>어른이되고 싶었던 하울의 어릴적 모습을..</P>
<P> </P>
<P>그러나 호시탐탐 하울을 노리는 마녀..</P>
<P>마녀는 모든인간이 거쳐가듯.. 늙을수 밖에 없는 세월을 뜻합니다.</P>
<P> </P>
<P>성인이 된 하울은 그런 마녀를 두려워하고..</P>
<P>자신의 마음속엔 어릴적 장난감과 인형들로 가득한 방을 만들어..</P>
<P>자신을 꼭꼭 숨겨두고 있습니다.</P>
<P> </P>
<P>카르시파가 죽으면 하울도 죽는다는..</P>
<P>카르시파는 하울의 가슴속에 타오르는 정열을 뜻합니다.</P>
<P>그 정열은 가슴속에 타오르며 하울을 계속 어디론지 인도하지요..</P>
<P> </P>
<P>하울의 성은 거대하리만큼 많은 것을 짊어지고 있는 성입니다.</P>
<P>잡다한 많은 것들을 달고 다니죠..</P>
<P>하지만 그 큰 성을 이끄는건 새의 다리를 닮은 가느다란 다리입니다.</P>
<P> </P>
<P>너무도 많은걸 짊어지고 가는 하울..</P>
<P>그런 하울은 언제든지 주져앉고 말것만같은 힘없고 가엾은 존재입니다..</P>
<P> </P>
<P>외로운싸움.. 자신이 갖은것을 지키기위해 외로운싸움을하는 하울에게</P>
<P>어느날 소피가 찾아옵니다.</P>
<P> </P>
<P>소피의 외모는 어머니와 여동생의 미모와 견주어 평범하기 그지없습니다.</P>
<P>마법이 걸려 노인이 된 소피는 자신의 처지를 오래 비관하지않습니다.</P>
<P>겉모습은 노인의 모습이지만 마음만큼은 18세 소녀인거죠..</P>
<P> </P>
<P>하울의 지저분한 성은 소피가 찾아들은 이후로 하나하나 정리가되어갑니다.</P>
<P>하울의 성에도 변화가 찾아들은겁니다.</P>
<P> </P>
<P>하울의 성은 신기합니다.</P>
<P>문고리를 돌릴때마다 다른 곳으로 연결된 장소가 나타납니다.</P>
<P>하울의 실제 생활공간인..마을,도시들과 연결되어있습니다.</P>
<P> </P>
<P>그리고 황무지가 있습니다..</P>
<P>분주하게 돌아가는 마을,도시와는 달리..</P>
<P>황무지는 외롭고 쓸쓸한 하울의 내면세계의 단면을 보여줍니다.</P>
<P> </P>
<P>나중에 하울의 성 문은 하울의 어릴적 별동별이 떨어지던 추억의 들판과도 연결이 됩니다.</P>
<P>그리고 하울의 성에 소피의 방이 생겨납니다.</P>
<P> </P>
<P>내면세계에도 꽃이 피었다고나 할까요..</P>
<P>소피를 가슴속에 받아드리는 순간입니다.</P>
<P> </P>
<P>너무도 많은걸 짊어진 하울..</P>
<P>소피를 통해 자아를 찾게 되고.. </P>
<P>불필요한 무거운 짐들을 모두 벗어던집니다.</P>
<P> </P>
<P>사랑의 힘은 정말 큰가봅니다.</P>
<P>가벼워진 하울의 성은 다시금 새로움이 가득한 성으로 바뀌게 됩니다.</P>
<P> </P>
<P>소피는 끝내 마법에서 풀려나지 않습니다.</P>
<P>마지막까지 노인의 머리색을 하고 있습니다.</P>
<P>결말부분에서도 90세 노인의 외모를 갖고있는 소피를 보여주는겁니다.</P>
<P> </P>
<P>젊은 소피의 얼굴을 보여주는것은..</P>
<P>하울의 눈에 비친 소피의 아름다운 내면을 보여주는 것이구요..</P>
<P>또한,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이해를 주기위함이기도 합니다.</P>
<P> </P>
<P>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P>
<P>단순해보이는듯하지만..</P>
<P>사실은 너무 많은걸 우리에게 말해주려는것 같습니다..</P>
<P>그 하나하나를 찾아가는게 미야자키의 작품을 보는 매력 아닐까요..</P>
<P> </P>
<P>하울은 우리 자신을 보여줍니다.</P>
<P>하울의 성은 우리의 마음을 보여줍니다.</P>
<P> </P>
<P>어릴적엔 어른이 되고파하고..</P>
<P>어른이 되고서는 세상과 힘겨운 싸움에 직면하고.. </P>
<P>또한 나이든다는것, 시간의 흐름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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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복잡하고 무거운 짐을 왜 그렇게 많이도 짊어지고 가야하는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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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면의 아름다움..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급급한 현실에..</P>
<P>더 중요한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아닐가요..</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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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출처-네이버리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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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첨에 하울볼때 걍 재밌긴했으나 솔직히 이 애니가 뭘 뜻하는건지</P>
<P>뭔 내용인지 이해안갔거든여......ㅋㅋㅋ</P>
<P> </P>
<P>그래서 리뷰찾아서 봤는데 이것들 보면서 이해갔음....</P>
<P>쭉빵에서 하울얘기 나와서 다시 읽었다가 엽혹진으로 가져왔어영</P>
<P>문제시말해주세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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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서 도움됐지만 몰라도 영화자체만으로도 참 좋던데 전 ...... 글쓴이가(반찬로스님말그염 ㅠ_ㅠ) 뭔가 무시하는투로 말해서 촘 그렇네연..... 되게 잘나셨나보당..
저것도 결국 자기 의견 아닌가 작가도 아니면서 너무..
다시 한번 봐야겠다..
솔직히 해석하기 나름..
22222 꿈보다해몽..
문학 수업하는것같다
걍 움직이는 성 아님? 성이 움직이는거 잔아요 멀그렇게 심오하게 파고들어감니까? 망고나 먹으로 가야지 ㅇㅂㅇ
.....;; 난 사진한장이라도 있으면서 설명할줄 알았는데 그냥 글만 줄줄;;;;; 보는사람마다 다른거지.. 뭐또 자기 생각을 관철시키려고 하시나
각자 느끼는게 다르죠 ㅋㅋ 그냥 참고해도 좋을듯
딴소리지만 읽어봤던 리뷰중에 '살인의 추억' 리뷰는 정말 소름끼칠정도로 대박이었음......그 영화와 봉준호 감독이 다시 보였음..
아 누가말했는지 까먹었는데 '최고의 영화는 모두 좋다고 말하는 영화가 아니라 최악이라는 평부터 최고라는 평까지 그 영화에 대한 평가의 수준이 제일 다양한 영화이다' 라는 명언을 글쓴이에게 전해주고 싶네요
여러분 그냥 자신이 보고 느낀대로 받아들이세요. 무슨 작품을 보든 해설글 읽으면서 같이 볼 일있습니까? 저 글도 그냥 자신의 객관적인 포스팅일뿐입니다.
우와 대박이다...... 너무 멋진데? 그저 멋진 동화로만 봤던 하울의움직이는 성에 이런 뜻도 있을 수 있다는게 멋져 *-_-* 별로 무시하는 투 아닌거 같은데 왜이렇게들....무섭....
반응이 왜이러지? 내가 저 글에 공감해서 그런가...좋은 리뷰인것같은데.
좋은 리뷰긴 한데 꼭 이렇게 까지 깊게 생각하며 봐야 하는건 아니잖아요?ㅋㅋㅋㅋ 그냥 잠시 보면서 동화같은 그림이나 이야기를 보면서 즐기는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전 이렇게 하나하나 풀어논거 보면 꼭 문학 셤 공부하는거 같아서 거부감들어요 솔직히ㅋㅋㅋ
난 이미 알고있었는데................
제작자가 아닌 이상 그 애니가 무엇을 나타내고자 한것을 제 3자가 이것이 진리다 라고 말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ㅋㅋ 관객이 보고서 어떤느낌이었다고, 어떤걸 전달한것 같다고 말할수는 있어도...
어 나도 이렇ㄱ ㅔ느꼈는데!!!꺄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이렇다 이런게 아니라 관객수준을 운운하잖아요..
그 안의 상징 다 읽었지만... 별로 좋은 영화였다는 생각은 안되는데요. 관객 수준이 낮은거라니, 어이가 없네요..ㅋ 하울이 펼치기만 많이 펼쳐놓고 정리 못한 거 진짜 사실인데.. 상징이 많이 들어갔다고 좋은 영화는 결코~ 아니거든요.ㅎ
22... 동감,, 그걸 관객들이 이해못한다는걸 우습게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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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하야오 감독님이 만든 모든 애니메이션은 자연을파괴하면 벌받는다 라는 뜻임
마법이 풀려서 젊은 소피로 돌아갔다고 믿을래요
저런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다시봐야겠다ㅎㅎ 근데 댓글이..;;; 헉
너무길어 걍 내려 왔는데.. 솔찌 애니는 애니다워야 하는거아님? 초딩이 언제 저것을 해석하고 앉아 있을것이냐고... 이제 무서워서 만화도 못보겠슴.ㅠㅠ
그런생각때문에 한국만화가 발전을 못하는거라 생각합니다 ^^ 저는 영화나 애니나 같은 관점으로 보고있는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