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법무부장관 사퇴할 때, 양심이 있는 자들이라면
황교안, 김수남도 사퇴했어야 옳다!
특별수사본부에서 대통령 수사하고, 공범이라고 몰아붙일 때,
그땐 이미 오늘의 사태를 예견하고도 남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래도, 하며 일말의 양심을 기대했었다.
우병우 민정수석은,
자기 문제가 터졌을 때는 팥방구리에 쥐드나들듯
김수남을 비롯 검찰 관계자들과 숱하게 통화를 했건만
왜, 박 대통령 사건 터지니까 꿀먹은 벙어리 되었는가?
우병우는 두말 할 것도 없고,
온갖 첩보나 정보가 다 올라오는 자리가
검찰총장이고, 국무총리가 아니던가!
그때 최순실, 고영태 일당 등의 행태를 모두 보고받았을 텐데...
뒷짐만 지고, 때를 기다렸던 이유가 무엇인가?
이번 사태를 몰랐다면 중대한 직무유기이고,
알고도 모른 척했다면 하극상이 아니던가!
그거야말로 국정농단이 아니고 무엇이냐!
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받은 황교안, 김수남은
이번 탄핵사건에 이은 박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라는
엄중한 초유의 사태에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
특히 황교안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하여
구속영장청구를 무효화시켜야 했는데도
팔짱 끼고 거들먹거리기만 하면서
뭐, '가짜뉴스' 엄벌하겠다고?
왜 이제 와서 그따위 소리를 하나?
이번 사건 초기에, 가짜뉴스가 판을 칠 때는
뭘 하고 있다가,
기차 떠난 다음에 손 흔드는 저의가 뭣인가!
더이상 선량한 국민들을 속이며 놀리지 마라!
적어도 사람의 탈을 쓰고 사람인 척, 살아가고 싶다면
박 대통령에게 임명받은 모든 장관들, 내각은 즉각 총사퇴하라!
(대통령 궐위사태이므로 국정을 챙겨야 한다는 알량한 당위성은 내밀지 마라!
탄핵 주동자들이 역사의 심판을 받으면 되느니,
오지랖 넓게 국정 운운 하며 농락하지 마라!)
모시던 대통령을 이 지경까지 만들어놓고 무슨 낯짝으로
자리를 보전하고, 살기를 바라는가?
'맹자' 가르침 중에 그 으뜸이 '수오지심'이거늘,
부끄러움을 모르면서 어찌 사람이기를 바라느냐!
어찌 당신들 자식들에게 부모로서 대접받기를 바라는가!
그래도 교회 가서 성가 부르고 기도하면서 용서받기를 바라는가!
'머리 검은 짐승은 절대 거두지 말라'고
하신 조상님들의 말씀이 되새겨지는 참담한 오늘...
이 글을 쓰면서, 내 평생 3번째로 크게 울음 운다!
첫댓글 박정희대통령이 김재규총에 죽을때, 김재규.정승화와 같이 육군벙커본부에 따라갔던최규하보다 백배더한 인간이다. 이게 우유부단의 극치라고 말을 안할 수가 없다. 직무유기다.
깊은 뜻을 어찌 다 아리오마는..
개자식들 짐승새끼들
가씀 뭉클합니다요,,,,,충성!
공감가는 글입니다. 누구나 다 동감할거 같습니다.
우리 우파 국민들만 낙동강 오리알 된것같은 그야말로 아웃사이더로 전락한 신세 된거 같습니다.
시치미 뚝 떼고 반란을 일으킨 것 같아요.
반란이 아니라면 모시던 상관, 임명권자를 어떻게 이 지경까지 가도록 그냥 두는 건지.
최소한의 예의나 책임도 없는 황대행과 김수남은 즉각 사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