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었었는데 오늘 봤습죠.
아주 정적인 영화란걸 알면서 봤는데도 정말 조용하더군요.(음악도 거의없고..ㅋㅋ)
우선은 김지수 너무 예쁘더군요..굉장히 매력적인..ㅎㅎㅎ
정혜가 품고사는 상처가 어떤느낌인지는 남자인 저로서는 잘 모르지만.
그렇게 소극적일수밖에 없을거란데에서는 공감이 갑니다.
정혜가 한 남자에게 다가가서 말을 건네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어요
저렇게 소심하고 소극적인 여자가 느닷없이 작업(?)이라니......
비록 정혜는 쳇바퀴도는 일상을 생활하고 상처로 입은 마음의 문을 닫고 살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사랑을 할수있고 변화된삶을 살수있다는 작은 희망을 품고있었던 거죠.
영화를 보면서 정혜란 인물이 비록 여자이지만, 저하고 많이 닮아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몇달동안 갑자기 우울해져서는 아무것도 할수없고 마냥 일상에만 주눅들어 살고있었습죠
(사실은 일상생활도 제대로 안되는....)
새로 만난 사람들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생기는것 같고......저에겐 정혜가 겪었던 그렇게
큰 상처도 없는데도 그렇네요.
사람들은 누구나 남에게 말할수 없는 상처,혹은 약점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자신의 삶을 흔드는 상처를 극복하느냐,여전히 품고 사느냐에 따라 그사람의
삶도 달라지겠죠.
굉장히 좋은 영화 한편 봤고요... 김지수 연기 너무 잘한거 같아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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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정혜 ... 아름다운 배우 김지수
고흐의왼쪽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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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31 03:0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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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기정말 잘했죠..저두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보고나서 제가 김지수가 된것처럼 상당히 우울해지던걸요..
전 벌떡 일어났다는데에서 극장을 생각했어요..ㅋㅋㅋ 잼있으셔랑..
김지수 예전에 '신화'라는 SBS 드라마에서 보고 너무 좋았어요.
으앙 다시 봐야겠어요 보다 졸았어요 깜빡 .ㅎㅎ
저도 방금전에 봣는데요~영화가 굉장히 조용하네요~마지막..장면..그 남자와 잘 된다는 의미인지??아닌지는 모르겠는데..잘 된다는 의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