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복주택 383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공급대상은 수도권 6곳(3437가구)와 지방 2곳(398가구)이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 '고양 장항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A-4(572가구), A-5(315가구)'가 공급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예비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고양 장항의 경우 GTX-A(예정), 주엽역, 정발산역 등 대중교통과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 등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쇼핑·문화시설은 물론,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예정) 등 직주근접이 가능한 생활인프라가 마련된다. A-4, A-5블럭 모두 전용면적 56㎡로 구성됐으며, 지구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다.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3(389가구), A-57-2(129가구)'은 계획인구 14만명의 대규모 자족형 국제신도시 내 위치하며, 삼성전자의 첨단산업단지가 있고 고덕R&D테크노밸리 등이 계획돼 직주근접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통해 특화구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강남(수서)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 1호선 서정리역, 평택고덕 IC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지방에서는 전라북도 정읍시, 전라남도 영광군에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청약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LH청약센터'에서 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이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