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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설명
"깊은 바다 속에는 또 다른 우주가 있어!"
우리가 잊었던 것들을 배우는 시간, 동시인과 함께하는 『바다수업』
6월 8일 해양의 날을 맞아 출판된 하빈 시인의 『바다수업』은 일상적인 풍경인 ‘바다’를 통해 우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잊어버린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 바다는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거대한 세상이다. 하지만 우리가 바다에 대해 알고 있는 건 고작 10% 밖에 되지 않는다. "10프로만 아는 것은 아는 것도 아니지"라는 책 속의 시구처럼, 우리는 자신을 둘러싼 자연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더 많은 것을 알고자 욕심을 부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바다에 대한 탐구가 '우주로 향한 노력'이나 'AI에 대한 관심'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에게 바다는 단순한 풍경을 넘어 삶과 밀접하게 이어지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시인은 어린 시절 ‘서실’이란 해초와 고구마를 함께 먹으며 배고픈 시절을 견뎠다고 회상한다. 갯가에 지천이었던 ‘서실’과 그에 얽힌 추억처럼, 시집 곳곳에서는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발견할 수 있다. 바다를 향한 시인의 시선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상으로, 삶과 밀접해 있는 또 다른 우주로 확장된다.
깊은 바다 속에는
또 다른 우주가 있어
너희가 바다에 대해 아는 것은
겨우 10프로
이제부터 나머지
90프로를 배우는 거야.
-p. 38「바다수업 - 사람들에게」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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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하빈
거제도에서 태어나 어릴 적엔 거제에서, 어른이 되어서는 부산에서 살았다. 평생을 평범하게 살다가 환갑 무렵이 되어 어떤 계시처럼 글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산문, 운문 가리지 않고. 2013... 더보기
거제도에서 태어나 어릴 적엔 거제에서, 어른이 되어서는 부산에서 살았다. 평생을 평범하게 살다가 환갑 무렵이 되어 어떤 계시처럼 글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산문, 운문 가리지 않고. 2013년 동시집 『수업 끝』, 2014년 동시집 『진짜 수업』, 2017년 산문집 『꼰대와 스마트폰』을 펴냈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강의도 하고 월간지에 칼럼도 쓴다. 이번에 수업 시리즈 3탄 동시집 『바다수업』을 펴낸다. 닫기
목차
책을 내면서
제 1부 하나님의 제자
1 하나님이 심심하면
2 식은 주스
3 미완성
4 꿈꾸는 세상
5 대단한 대장장이
6 나그네처럼
7 스승님 나빠
8 폭풍우 친 다음
9 플라스틱랜드
10 약도 줘야지
11 쉽지 않은 일
12 스승님의 꿈
13 바다수업 - 사람들에게
제2부 마지막 낙원
1 백 허그
2 지구로의 초대
3 바다도둑
4 진흙인형
5 투발루 아이
6 부메랑
7 고집쟁이 수평선
8 눈을 감지 않는 이유
9 누명
10 토막바다
11 또 다른 사막
12 하나님의 경고장
13 2070년
14 뭐가 더 소중한데
15 마지막 낙원
제3부 바다의 수화
파도1 별방울
파도2 먼 바다 편지
파도3 대역류
파도4 날고 말거야
파도5 까치놀
파도6 고향나들이 - 용오름
파도7 누구에게는
파도8 딱지 싸움
파도9 손사래
파도10 혀를 타고 노는 사람들
파도11 자갈밭이 파도를 만나면
파도12 수화
제4부 별의 별 가족
1 옆으로도 길이 있어 - 게
2 별 바라기 - 오징어
3 엄마사랑 - 혹등고래
4 나는 고래가 아니야 - 52Whale
5 어떤 장미 - 멍게
6 공통점 - 초롱아귀와 풍선장어
7 변신의 귀재 - 미믹옥토퍼스
8 긍정맨 - 악솔로틀
9 오래된 역사책 - 실러캔스
10 바다시인 - 해마
11 이상한 세상 - 보라성게
12 넌 오늘 죽었어 - 거북
13 이마가 닮았다 - 나폴레옹 피시
14 지구를 재다 - 북극제비갈매기
15 유배 온 하늘 식구 - 불가사리
에필로그 - 바다야, 바다야
서평 - ‘푸른 눈’ 이야기와 바다의 생명력
추천사
박 일(아동문학가)
문단 경력이 긴 편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상상력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일까? 첫 동시집 『수업 끝』은 순수한 서정동시, 제2 동시집 『진짜 수업』은 모더니즘 동시의 전형을 보였고, 제3 동시집 『바다수업』은 서사동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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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빈 선생님, 동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책은 6월에 출간을 했는데
제가 게을러 늦게 보내 드려서...
해양에 관한 귀한 책 출간하셨군요.
바다에 갈 때 꼭 챙겨가서 읽어야할 동시집이네요. 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