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장 미국산 쇠고기 안전하다 성명 발표에 재미동포들 격분
뉴욕한인회 일부 대표자들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요지의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자 재미동포들이 발끈했다.
8년째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고 자신을 밝힌 재미동포 네티즌 진화c 씨는 “뉴욕한인회가 발언 하는 건 뭐 흔히 있는 일이고 한국정부가 개입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한국으로 수출되는 미국소 절대 드시지도 마시고 사지도 말라”고 당부했다.
네티즌 코다 씨는 “뉴욕한인회 이세목 회장은 뉴욕에서 최대 소고기 유통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고기 팔아서 미국 동부 최고의 재벌이 된 사람”이라며 “자기 회사 이익을 위해서 저런 말 하는 것이지 우리나라 국민 건강 위해서 저런 말 하는 것이겠냐”며 “재미동포 뜻과는 다른 입장 발표를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또 네티즌 ‘사랑꾸러미’ 씨는 “뉴욕, 엘에이, 시카고 등 미주지역 한인회장들은 (거의)한나라당 당원들이라 생각하면 된다”며 “어떻게 하든지 한국에 줄을 닿게 해 한자리 해보려고 안달박달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미국에서도 쇠고기를 대규모 리콜하고 있다”며 “지금 한국에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것 때문에 미국 동포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고, 미국사람들은 관심조차 없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자신을 “미국 축산산업 메카에 살고 있는 교민”이라고 밝힌 네티즌 ‘Scipio’ 씨는 “사람머릿수보다 소머릿수가 많다는 위스컨신 교민인데, 이곳에서 20개월 이상 된 소고기는 유통되지 않는다”며 “무슨 로또도 아니고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온 교민이 광우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가)안전하다‘라는 주장의 논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민들 중 누군가 광우병으로 인해 죽어야 ’안전하지 않다‘라고 할 것이냐”며 “당연히 한국정부 입김이 (뉴욕한인회에)개입된 상황일 것이고 과학적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고 내뱉은 뉴욕한인회장의 무책임한 발언에 분노를 느낀다”고 격앙했다. “교민 모두를 매국노로 만들지 말라”는게 재미동포들 다수 입장이라는 것이다.
◆뉴욕한인회 이세목 회장은?=재미동포들은 이세목 회장을 미국산 쇠고기 유통업자라고 제보했다. 이들은 “뉴욕 한인회장은 미 소고기 유통업자인 이세목 뉴욕 한인회장은 22대 뉴욕 청과협회장 출신으로 미 소고기 유통업자이고, 이번에 뉴욕한인회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마치 뉴욕한인 전체 뜻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미동포들은 또 “미주 대도시에 있는 한인회를 한마디로 얘기하면 '복마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부정과 비리 시비가 끊이지 않고 항상 무슨 소송 아니면 재판이 걸려 있는 상태”라면서 “조금이라도 뜻있고 의식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인회에 환멸을 느끼고 일체 참여나 관여를 하지 않으며 권력욕이나 한국의 정치계와의 커넥션에 야욕이 있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지배되는 단체”라고 규정했다.
이어 “실제 거주하는 한인들의 의견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단적인 예로 뉴욕한인회를 보면 뉴욕한인사회의 인구를 대략 40~50만으로 추산했을 때 2007년 4월의 제 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의 경우 불과 총투표 6,123표 중 2230표 (36.4%)를 얻어 청과협회장 출신 이세목이 당선됐고, 이는 뉴욕한인들 중 불과 0.5% 의 득표로 당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한인회 회장 이세목은 현재 당시 2위 후보로부터 선거무효소송 재판이 걸려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동포들은 “여기서 무슨 한인사회의 대표성 운운하는 건 어불성설이고, 이명박 정부 요청이 있었건, 자기 밥그릇을 지키려는 자발적인 행동이었건, 이세목 뉴욕한인회장 성명서는 뉴욕에 있는 전체 한인사회의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인터넷을 통해 미국 현지 민심을 알려왔다.
운수노조에서 퍼옴!
첫댓글 아 그놈이 그런놈이었구나 같은동포면서 그딴말 해가지고 그리 열받았는데 그런놈이었어 ㅅㅂㄴ
아까본 그인간 그래보였어요 ㅡ.ㅡ 한국에 볼일있어들어오긴 무슨 ㄱ ㅐ 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