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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캡쳐기등없어서 스샷은 스킵]
네이냔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다
안녕하ㅅㅔ요~ 올해 중2가 되는 여학생 입니다ㅠㅠ!
......제가 큰 맘을 먹고 목표를 대원외고로 설정하고 꼭! 대원외고..를가고싶은데요ㅠㅠ
1학년 성적으론 정말, 대원외고가 아닌 타외고도 절 대 못가구요.
중2부터 EBS강의 듣고, 독학으로 공부하려고 하는데.. 영어는 학원을 다니는게 나을까요..?
그리구 대원외고를 가려면 어떤 식으로, 어느 곳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또, 대원외고 외에도 타외고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세용
음 그러니까 질문은!
1.대원외고를 가려면 어떤 식으로, 어느 곳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ㅈㅣ! (자세하게)
2. 대원외고에 대해서(자세하게)
3. 대원외고 외 다른외고에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자세하게)
4. 아 그러고! 토익/토플/텝스.. 막 이런거 필수로 봐야하나요? (자세하게)
남은내공다걸겠습니당ㅠㅠ열심히답변해주ㅅㅔ요..
그리구 다른 조언같은것도 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당^-^
어익후 기특하네하고
답변을 보았다
안녕하세요. 한영외고에 다니는 남학생입니다.(스펙좋고)
일단 중1 성적은 내신반영 안되니까 2학년때부터 잘하시면 되요.
1.대원외고를 가려면 어떤 식으로, 어느 곳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ㅈㅣ! (자세하게)
대원외고만의 특성이라면, 독해시험을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입시생들이
"대원은 실적이 좋은 학교니까, 그만큼 문제가 어렵겠지? " 라고 생각하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난이도로는 듣기는 이화외고가 서울권에서 제일 어렵습니다. 보통 대원외고는 구술문접에서 많이 갈립니다.
구술면접 공부는, 일단 제대로 시작할려면 중학교 내용부터 마스터 하셔야 합니다
중학교 국어, 사회, 국사 교과서 쫙 정리 해두시고요
그거 정리 다하면 (하도 양이 많아서) 여름쯤 마무리 될겁니다
그때 시간이 좀 남는다 싶으면 고등학교 1학년 국어, 사회, 국사 교과서도 건드려 주세요.
그렇다고 듣기가 쉬운게 아닙니다.
영어 듣기 공부는 맨처음에 수능영어듣기 문제 풀면서 한 회를 다 맞을 때까지 공부하시고
그 다음엔 서울 6개외고의 2,3년치 기출문제 풀어보세요
그래서 어느정도 유형과 감이 잡히시면 토플의 듣기(만) 공부하시면서
Lecture(강의식, 장문) 유형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이 유형땜에 많은 학생들이 개고생 (우선 유식한 단어 나오고)합니다.
그런데 학생이 지금 이걸 마스터 해놓는다면, 그때가서 많이 편하겠죠?
2. 대원외고에 대해서(자세하게)
사실 전 대원 안티(Anti)라... 대개 한영애들이 대원 안티입니다. 자꾸 암것도 모르는 입시생들이
'한영갈꺼면 대원가지' , '강남의 부잣집 자녀들이 공부잘하면 대원, 못하면 한영가더라' 하도 이래서
이래저래 대원에 악감정이 많습니다. 단체적으론 대원을 싫어 하지만, 알려달라고 하시니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그대의 솔직한 매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대원은 유학반이 외고중에서 용인과 함께 가장 훌륭하기로 유명합니다. 무엇보다 요새 DDS 라인이라고
대원국제중-대원외고-서울대 : 이 라인이 문과 최고라인이라고들 해서요.
사실 서울권 외고들은 서로 비교하기가 어려운 만큼 6개 모두 훌륭한 학교들입니다.
3. 대원외고 외 다른외고에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자세하게)
명덕: 시설이 좀 꾸지지만(지극히 주관적) SKY 실적이 좋습니다. 이과 반이 잘 되있습니다.
이화: 이화 여자 외국어 고등학교입니다. 말씀드렸듯이 듣기 무쟈게 어렵습니다. 교복을 그 유명한
Tommy Hilfiger가 디자인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친구들과 방문(염탐)해밨는데, 애들 욕나올정도로 예쁨 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도 남자군녀)
대일: 서울권 중에서 유일하게 기숙사가 있는 학교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전통있는 학교입니다.
연예인(김준 등등)을 가장많이 배출한 외고입니다..
서울: 구술면접 어렵습니다. 학교가 깨끗하고 선생님들이 열정적인 곳으로 유명합니다.
한영: 말이 필요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KY 진학률 최고입니다! 그리고 이과반이 잘 활성화 되있습니다.
정말 과고 못지않은 이과 진학률을 자랑합니다! (특히 의대, 치대, 한의대)
물론 문과도 정말 뛰어나고, 유학반도 잘 활성화되서 심지어는 미국 현지인 사이에서도 1%조차
가기 힘들어 한다는 MIT(세계 최고의 공대)에 합격생을 배출하기까지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양외고찬양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 난이도 TOP3를 보여드리자면
듣기: 이화 - 대원,한영 - 대일
구술면접: 서울 - 대원,한영 - 명덕
내신: 대일 - 명덕 - 서울
...정도 입니다. 이건 단순히 여태까지의 입시기출문제들을 주관적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근데 대부분 동의 하더라고요.
4. 아 그러고! 토익/토플/텝스.. 막 이런거 필수로 봐야하나요? (자세하게)
이분도 거짓말 주워 담으셨네... 필수 아닙니다. 저도 이래뵈도 외고생인데 합격하기 전까지
저런 시험 단 한번도 안봤습니다. 그런데도 그 어렵다는 한영에 (제가 늘 상담하면서 강조하는 것이지만)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습니다. 저런거 필요없고요. 굳이 보고 싶다면 토플정도는 한번 보셔도 도움됩니다.
위에서 강조했듯이 서울권에선 듣기에 토플유형이 많이 나오니까요.
학원에 다닐지 독학을 할지 고민중인가 보네요.
사실 외고 가는데 형편,동네 이런건 과장이에요. 다만 통계가 그렇다는 거지.
사실 저도 특목고 많이 보내는 양천구 살지만, 여긴 분위기가 좋아서 그렇지,
여기도 100명 준비하면 붙는건 40,50명 밖에 안됩니다. 결국 분위기 보단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거죠.
제가 토피아를 1년동안 다니면서 낸돈이 약 1000만원 입니다. (떡!!!) (떡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선한 효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돌이켜보며 상상해보면, 만약 그때 제가 불합격 했다면
저희 아버지가 저의 목을 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더 저렴한 방법도 많습니다.
다만! 그만큼 힘든 부분도 많죠.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학원다니면 편한것 같아도 힘든건 거기서 거깁니다.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보는 외고 모의고사에서 점수내려가면 여자애들은 장례식 온것처럼 우는 것도 몇번 봤고요.
저도 남잔데 6월에 모의고사 보고 점수 확 내려가서 학원 화장실칸에서 질질 짰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큵!)
하지만 그건 다 하나의 과정이고 반드시 넘어야할 벽입니다
그걸 짓부수고 넘지 못하면 지금 제가 앉아있는, 제가 느끼기엔 너무나도 보람찬 이 자리에 앉을수 없었을 테지요
그런데 학생은 시작부터 이렇게 강한의지가 있는게 다행히네요.
근데 원래 센불이 잘 꺼지는 법입니다. 일단 무리하지마시고, 제가 했던것 처럼
"여름방학 전까지만 해보고, 정 안된다 싶으시면 그때 관두자" 라는 마음으로 조금은 리듬있게 해보세요.
학교 선택도 보통 시험 두달 전쯤에 하는게 좋습니다. 그때 되면 각학교별로 모집요강 및 출제유형의 테두리가
제대로 발표되거든요. 저도 첨엔 대일이였는데 입시전형과 내신점수랑 잘맞는 데보고서 한영골라 왔습니다
내신은... 전교 X등까지 나오실 필요없고요. 정확한 수치로 내신 15% 안에 들면 서울권에선 안정권입니다.
그리고 서울권외고 다니는 제 친구들에 의하면, 막상가면 독학해서 온 애들 꽤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독학을 선택하시게 되면, 혼자서 외로워하지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정 외로우시면 근처에 외고에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 모아서 스터디 그룹 하나 만드세요.
제가 학원 다닐때도 어떤애들이 겨울방학부터 다니다가 시험 약 5달 전인 여름방학에 학원 끊고
6명이서 스터디 그룹 만들어서 전원 안양외고 갔댑니다... ㄷㄷㄷ 심지어는 그 사이에서 커플도 한쌍 생겼다는!
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아름다운(?) 방법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네ㅋㅋㅋㅋㅋ)
열심히 해서 꼭 대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P.S : 한영이 더 좋은데... 물론 그건 학생자유니까 어쩔수 없는거지만 쩗(마지막까지 한영찬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이쪽은 예비 5학년이 기특하고 생각도 깊은것같아서 퍼왔음
안녕하세요
현재 민사고가 목표인 초등학교 5학년 예비생입니다.
우선 제가 민사고를 제 목표로 삼게 된 계기를 짧게 말씀드리자면
책 몇 권으로 결심 세운 겁니다
물론 몇 분은 책 몇권갖고 인생이 뒤바뀔지도 모르는 결정을 한다고
무모하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죠.
근데 제가 읽은 책은 확실히 제게 효과가 있는 책이었죠
뭘 읽었냐면요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민사고에서 네 꿈을 펼쳐라'
이거 세 권이에요,
제일 윗 책은 실제로 저희 집 형편이 그닥 좋지 않기 때문에 읽어본 책이구요
가운뎃 책은 그냥 첫번 째 책 뽑아들면서 호기심에 같이 뽑아들었어요
세번째 책은 두 권 읽은 후에 대략의 계획을 세운 후 정밀계획 세울려고 읽은 책이에요
근데 마지막 책을 읽어보니깐 진짜 알고는 있어도 완전 장난아니더라고요
당연히 민사고가 쉽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저렇게 몇년간 난장을 치른 후에야 저 곳에 들어갈 수 있다니..
하지만 전 비싼 학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주는 용기에 힘입어
감히 민사고에 도전을 해 보고자 합니다.
..아직 입시 시험 칠날도 멀었고 인제 초등학교 5학년인데
뭘 그리 심각하게 고등학교 진학 고민을 하느냐고 친구들이 그래요
그럴 때 마다 겉으로는 웃어넘기지만 속으로는
'니들이 고등학교 입시 할 때 되 봐'
라고 몇번씩 얘기 해준답니다.
좀 잡얘기가 많았네요
그럼 질문을 쫌 할께요
1)민사고 수준, 제대로 정확하게
2)민사고 입시시험 칠때 필요한 서류, 기타 선택 증빙서류 등
3)학비 최대한 줄이는 법. 장학금 타는 법.
4)지금도 빨리 용돈 모아서 학비 부담 줄이는 법(용돈 버는 법, 홈알바 제외)
5)전 용돈을 안 받는데요 부모님 말씀으로는 제가 고등학교 갈 때 되면
다 돈 벌수 있게 되 있으니까 학비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셔요 그래도 저는
전부 저땜에 돈 버시는 건데 아무래도 부담이 좀 있으니까 초등학생이 할 수 있는 알바
6)공부 잘 하는법. 특별한 방법이 없는 건 알아도 최대한 성적 끌어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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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지 되겠습니다. 참 쬐까만 것이 궁금한 것도 많죠
재학중이신 분들이 답해주시면 좋겠지만 그건 좀 어려울 것 같구요
민사고에 도전해보신 경험이 있으시거나 아님 공부 달인분들
도움 좀 부탁드려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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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믿으시는분들 네이냔에 민사고 대원외고치면 바로 나와요 ㅋㅋ
노트북이 페이지스크린? 그게 없네요
ㅋㅋㅋ
암튼 어린분들도 열정이있는데 님들이 안하시고 컴터하시면안되죠?
유머+격려차원으로 퍼왔어요~~~~~문제있으면 둥글게 쪽지주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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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용
그딴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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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외고.. 우리집 옆에 있는 학교네..... ㅎ............ 진짜 그 스트라이프 와이셔츠에 대리석무늬 마이 치마에 구두 신고 걸어가는걸 보면 왠지 모를 열등감에 쌓여 괜히 울컥하는 비루한 나 ㅎ.......,........
민사고는 돈 많아야 갈 수 있어요 1년에 2천 든댔나? 하여튼 뭐.. 5학년 어린이.. 근데 진짜 또박또박 말 잘하고 기특하다.. 될 놈이네 녀석 참..
명덕외고 가지마여~ 옆에서 우리가맨날 욕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점아줌마가 외고만 이뻐했긔 ㅜㅜㅜ 아줌마 미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대원여고 나왔는데 대원외고애들 싫어해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왠지모를 열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우리동네라 외고애들 간간히 보는데 볼때마다 열폭
제 동생냔 지금 대원중3학년인데 외고간다고 G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ㅉㅉ 니가 외고가면 내가 삼성에 붙는다에 1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