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걷다 - 2024 네팔(쿰부Khumbu 히말라야) - #3 ]
■ 네팔 (11/03~30) 쿰부 히말라야Khumbu Himalaya 160km - 2BC 3Pass 3Ri
(11/10, D-5) 디보체Deboche(3,820m) - 팡보체Pangboche(3,985m) - 아마다블람Ama Dablam Base Camp(4,570m) - 팡보체. 9.5km 6.5Hrs 13천보
- 오늘은 3천대를 너머 4천m 대에 처음 도전하는 날이다.
디보체 - 팡보체는 거리가 멀지 않아 2시간여에 도착, 휴식과 점심식사 후 아마다블람 Base Camp(4,570m)를 다녀오는 일정이다.
이틀 후의 5천대(낭카르샹Nangkarshang, 5,083m) 도전을 위한 고소 적응 일정이기도 하다.
- 아침 8시 조금 넘어 출발하다.
해가 없는 이른 아침과 저녁의 기온은 차이가 많다. 일단 해가 뜨면 바람만 적다면 상당히 따뜻하다...
태양광 충전기(요크Yolk Paper, 국산) 패널을 배낭 뒤에 고정하고 보조배터리를 연결하고 걷는데... 남에서 북으로 걷다 보니 나름 충전이 기대 이상으로 잘 되는거 같다(10K 용량 기준 40~50%).
- 오늘 부터는 주요 조망 대상이 아마다블람Ama Dablam 이다. 양 날개(팔)을 펼친 정면의 모습이다... 이후에는 계곡 우측 아마다블람과 함께 멀리 정면에 눕체Nubtse(7,879m)와 로체Lhotse(8,516m), 로체-샤르Lhotse-Shar(8,382m)를 바라보며 걸을 예정이다.
- 아직은 에베레스트 트레킹 트레커들이 공통적으로 걷는 코스라서인지 길에 사람이 붐빈다. 앞으로 2~3일 지나서야 코스에 따라 갈라질것 같다.
- 팡보체에 도착, 방에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약간 이른 점심을 먹고 아마다블람 Base Camp를 가기 위해 출발하다. 배낭 없이 크로스백만 메니 한결 어깨가 가볍다
엄홍길 대장이 설립한 휴먼스쿨... 방문은 다음 기회에.
계곡 건너편이다 보니, 계곡 밑으로 내려가 다리를 건너 오르기 시작하는데 약 700m 이상을 올라야 한다...
아마다블람은 벌써 일부 구름이 가리고 있다... 서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