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값보다 싼 주식 속출…65원짜리도 등장
2008/10/26 08:02:18 연합뉴스
247개 종목은 `포장마차 어묵'보다 헐값(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증시가 최근 끝모르게 추락하면서 100원 이하의초저가주들이 등장하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최저가 종목은 코스피시장의 남한제지(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코스닥시장의 디에스피(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로 나타났다.
남한제지의 24일 종가는 85원, 디에스피는 65원이다. 주식 3∼5주를 팔아야 겨우 껌 한 통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주가가 너무 낮다 보니 10원만 올라도 상한가, 10원만 내리면 하한가로 기록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코스닥시장에는 이 외에도 ST&I(70원), 큐로컴(75원), 팬텀엔터그룹(80원), 이노비츠(80원), 네오쏠라(85원), 온누리에어(90원), 티이씨(90원), 씨엔씨테크(95원),팍스메듀(95원), H1바이오(95원) 등 10종목의 주가가 100원 미만이다.
스타맥스, 지이엔에프, 스코포스의 주가는 100원이다.
이들 종목을 포함해 500원 미만 주식은 코스피시장 58개, 코스닥시장 189개로집계됐다. 247개 종목의 주가가 포장마차에서 파는 어묵 한 개 값보다 못한 것이다.
이들 종목 가운데 일부는 증시에서 완전히 퇴출당할 수도 있다. 관리종목으로지정된 후 90일 가운데 액면가 20% 미만인 상태가 10일 연속이거나 누적일 수가 30일 이상이면 상장 폐지되기 때문이다.
액면가 500원짜리라면 100원 미만 주가는 주가 미달 사유로 증시에서 사라질 수있다는 얘기다.
한편, 주가가 가장 높은 종목은 108만6천원인 롯데제과(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였고, 태광산업(75만3천원), 롯데칠성(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59만5천원), 아모레퍼시픽(57만4천원) 등이 50만원을 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와 NHN이 10만원 이상인 고가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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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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