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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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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주식] 미국및 유럽증시상승(미국다우0.1%, 유로stoxx 0.5%)
ㅇ [외환]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289→1.1355(0.6%), 달러/엔: 100.28→99.89(-0.4%)
ㅇ [채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1.54%, -0.01%p)
ㅇ [원유] WTI 가격 상승(배럴당 48.22달러, 3.1%)
*주: ( )는 전일비 변화율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뉴욕 연은 더들리 총재, 노동시장 개선은 추가 금리인상에 더 중요
- 7월 경기선행지수, 전월비 0.4% 상승
ㅇ [유럽] ECB 7월 통화정책 의사록, 추가 완화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 억제 필요
- 영국, 메이 총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 비관론이 완화
ㅇ [중국] 신규 주택가격, 7월에는 전년동월비 7.9% 상승
ㅇ [일본] 무역수지, 7월에는 수출입 모두 감소한 가운데 5135억엔 흑자
ㅇ [신흥국] 동남아 2/4분기 경제성장률, 전년동기비 4.6%로 전기보다 0.2%p 상승
ㅇ [해외시각] 저금리, 각국의 재정수지 적자 축소에 기여
- 유럽 채권시장, 은행 시스템·정치 리스크에도 투자자금 유입 급증
ㅇ Today Focus:
- 중국, 신경제(New Normal) 정책으로 소비구조 고도화 등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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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금융시장 동향
※ 자료제공사이트의 시스템점검으로 위 자료로 임시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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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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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rief - 주간 국제금융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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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d Flow Weekly] 글로벌 주식자금, 신흥국 중심으로 순유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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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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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중국, 신경제(New Normal) 정책으로 소비구조 고도화 등이 예상
■ 정부, 소비주도형 성장을 위해 서비스업 규제 완화,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추진(Mizuho 등)
○ 지난 10년(2005~14년)간 중국의 개인소비 증가율은 연평균 9.8%를 나타내 2013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소비시장으로 성장
▶ 2015년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39.5%로 미국(79.2%), 일본(65.9%)에 비해 낮아 부채로 인한
소비억제 효과가 낮고, 농민의 도시 이동을 통한 소득증가 가능성을 고려할 때 개인소비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 상당
○ 향후 중국 소비시장은 소비주도 계층 이동과 소비구조 고도화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
▶ 2010년 중국 내 소비에서 하위 중산층(연 가구소득 5000~1만5000달러) 비중이 50%를 나타냈지만,
향후 상위 중산층(1만5000달러~3만5000달러) 및 고소득층(3만5000달러 이상)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아울러 중국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경우, 2025년에는 상위 중산층과 고소득층 인구 비율이 각각 30%대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
▶ 이에 따라 서비스 부문의 확대, 자동차와 같은 고가품 소비의 증가,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활성화 등
소비구조의 고도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아울러 ‘안전’ 및 ‘안심’을 강조하는 추세의 확산과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온라인 수요도 소비증가를
견인하는 요소
○ 최근 중국 정부는 소비 주도형 성장을 위해 서비스업 규제 완화, 소비자 보호강화, 금융지원 강화, 신산업 육성 및
우수 인재 유치 등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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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뉴욕 연은 더들리 총재, 노동시장 개선은 추가 금리인상에 더 중요(로이터, 닛케이, WSJ)
ㅇ 지난 2개월 동안 고용 지표가 개선돼 관련 우려가 완화됐으며, 노동시장은 완전고용에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
▶ 아울러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중산층의 고용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
ㅇ 금년 하반기 성장률은 2% 이상을 나타내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
▶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금리인상 결정에는 GDP보다 노동시장 여건을 더
중시한다는 입장을 표명
○ 샌프란시스코 연은 윌리엄스 총재, 경기 호조로 조기 금리인상을 지지(로이터, 블룸버그, 닛케이)
ㅇ 완전고용, 물가 상승률의 목표치 도달 가능성 등 현재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뚜렷하다고 주장
ㅇ 더불어 금리인상이 장기간 보류되면서 보다 높은 물가상승률과 자산 버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조기 금리인상 단행으로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
○ 8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신청건수, 전주대비 4000건 감소한 26만2000건(로이터, 블룸버그)
ㅇ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시장예상치(26만5000건)를 밑돌면서 76주 연속 30만건을 하회.
▶ 4주 이동평균은 2500건 증가한 26만5250건
ㅇ Action Economics의 Mike Englund, 신규실업급여 신청건수는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호한 고용 흐름이 가계 지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 7월 청년실업률, 11.5%로 2007년 이후 최저치(WSJ)
ㅇ 노동부의 하계 고용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 청년층 총 고용자수는 260만명으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해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안정적임을 시사
○ 7월 경기선행지수, 전월비 0.4% 상승(블룸버그, WSJ)
ㅇ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시장예상치(0.2%)와 전월 상승폭(0.3%)을 상회하며 하반기 경기상승세를 시사
ㅇ 컨퍼런스보드의 아타만 오질디림(Ataman Ozyildirim), 향후 제조업, 건설업 부문이 개선되고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이 악화되지 않으면, 하반기 경제는 양호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
○ 8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2.0으로, 플러스로 전환(로이터, 블룸버그, CNBC)
ㅇ 시장예상치와 일치했으며, 전월(-2.9)보다 상승. 이는 출하지수의 개선(6.3→ 8.4) 등이 주요 요인.
고용지수는 전월대비 18.4p 떨어진 -20.0으로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
ㅇ 신규수주지수는 전월(11.8)대비 하락한 -7.2를 나타내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반면 선행지수는 45.8로, 전월(33.7)보다 올라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보여 2개월 연속 상승
ㅇ 필라델피아 연은, 같은 기간 제조업지수는 플러스로 회복했으나, 신규수주지수와 고용지수가 하락해
제조업 부문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
○ 주요 기업, 2/4분기 이익은 70% 이상이 예상을 상회(로이터, 닛케이)
ㅇ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주요 500개사의 발표 및 미발표 결산을 종합한 2/4분기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2.5% 감소.
▶ 업종별로는 저유가로 에너지 기업의 85%가 이익감소를 나타냈지만, 금융·소비재·의료보건 등은
실적이 호전
ㅇ 이는 해외투자자들의 미국 국채투자가 크게 늘고, 대형 금융회사는 트레이딩 부문에서 호조.
▶ 제약회사는 신약과 M&A 효과가 반영
▶ 모건스탠리의 Adam Parker, 전세계적으로 다른 지역의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미국은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지적
ㅇ 3/4분기 기업실적은 전년동기비로 횡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달러화 강세와 유가 변동 등이 수익 증가의
장애요인.
▶ BlackRock의 Larry Fink, 현 (최고) 수준을 뒷받침할 재료가 미흡하다고 언급.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 요인도 상존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7월 FOMC 의사록, 기존 통화정책의 종료를 시사(WSJ)
ㅇ 연준은 향후 통화정책의 장기 계획이 원활하게 전개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
▶ 7월 의사록에서, 금융위기 이전 연준의 통화정책은 유동성의 대폭 확대 이후 완화 기조가 형성되지
않으면, FF(Federal Fund) 금리 제어가 어려웠다고 지적
ㅇ 현 FF 금리는 제로에 근접하여 경기하강 시에 인하여력이 부족하므로, 새로운 경기부진에 직면하면
성장여력 확대를 위해 대차대조표 확대를 통한 필요성에 직면
ㅇ 의사록에서는 자연이자율이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 때문에, 정책당국은 연준의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명목 단기금리가 제로 부근에 있다면, 전통적인 완화 정책을 다른 방책으로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
ㅇ 이를 위해 단기금융시장에서 운용하는 Mutual Fund와 초과지준부리 등 최근 발전하고 있는 수단이 필요.
▶ 하지만 이는 연준이 시중은행에 금리를 지불한다는 이유로 의회의 반발에 직면할 우려
ㅇ 시장에서는 연준이 2년 전 상정한 계획과 달리 새로운 상태에 기초한 방식을 설정하여 이전 방식으로
회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MMF 규제 강화, 일부 금융기관에는 긍정적(WSJ)
ㅇ 프라임 MMF의 환매수수료 부과 등 규제 강화로, 런던 은행 간 금리인 LIBOR는 상승세.
▶ 이에 따라 일부 은행은 자금조달비용의 상승으로 악영향을 받고 있지만, LIBOR에 연동한 변동금리
대출을 자산으로 지닌 은행에게는 호재
ㅇ 일부은행은 변동금리 대출 등의 자산을 대규모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자금조달은 LIBOR에
연동하지 않은 예금으로 조달.
▶ 향후 LIBOR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변동금리 대출비중이 높은 Comerica, Hancock,
Associated Banc, Citizens Financial 등의 수익은 4~5% 증가할 전망
ㅇ 달러화로 대규모 무역금융을 영위하는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 등도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반면
자금 조달에서 달러 비중이 높은 유럽은행은 비용부담이 커질 가능성
ㅇ 모건스탠리는 MMF에 의존한 금융기관이 CP 등의 예금에 주목하면 관련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LIBOR의 상승으로 얻는 수혜는 일시적일 것으로 평가
○ 금리 경로 전망, 뉴욕 연은 더들리 총재 발언에 무게(WSJ)
ㅇ 도이체방크, 7월 FOMC 의사록에서 물가 하방압력 지속과 노동시장 호조 등이 상충.
▶ FOMC 내 향후 금리인상 경로 의견차 속에 시장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매우 낮은 수준
ㅇ 뉴욕 연은 더들리 총재는 16일 양호한 상반기 성장률(1%) 및 완전고용 수준에 근접한 노동시장 등을
근거로 정책금리 인상 필요성을 주장
○ 전 Fed 의장 그린스펀, 단기간 내 금리 상승 예상(블룸버그)
ㅇ 임금상승과 통화공급 증가 등으로 물가상승세가 가속화되어, 앞으로 금리는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
▶ 아울러 향후 미국 경제가 성장이 정체되고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우려
○ 물가 목표치, 변경보다 현 수준 달성을 위한 정책 구사가 필요(FT, 닛케이)
ㅇ 샌프란시스코 연은 윌리엄스 총재가 제안한 인플레이션 목표치 인상은 실제 물가 수준과의 차이가 확대되어,
연준의 신뢰가 손상될 것이라는 주장
ㅇ 따라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목표치 수정보다는 공공지출 확대 또는 감세 등과 같은 재정정책의
보완이 필요
2. 유럽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ECB 7월 통화정책 의사록, 추가 완화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 억제 필요(로이터, 블룸버그, WSJ)
ㅇ 7월 20~21일 개최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따른 ECB의
초기 대응으로 통화정책의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가 과도한 수준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
ㅇ 성장률 및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능력과 의지가 있음을 재차 강조하는 한편
브렉시트 여파가 예상보다 크지 않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정보 미비 등으로 추가 완화 조치는 시기상조
ㅇ 드라기 총재, ECB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영국의 EU 이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 수준에 그쳤으며,
향후 통화정책의 경기부양 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
○ 스페인, 정권 수립을 위한 신흥 정당과의 협의 전망은 불투명(로이터)
ㅇ 시민당의 시우다다노스가 라호이 총리의 유임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6개 항목의 개혁안을 제시하였으나,
국민당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
ㅇ 라호이 임시 총리가 지난 17일 의회지지 미확보 시 신임 투표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정권 수립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가능성 상당
○ 유로존, 7월 소비자물가(확정치)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0.2%로 속보치와 동일(로이터)
ㅇ EU 통계청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이 전년비 2.9% 상승했으나, 19개 회원국 중 12개국의 소비자물가가
하락하면서 중기 목표 수준(2%)을 크게 하회
ㅇ 같은 기간 서비스 가격은 1.2% 오름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가격은 6.7% 하락.
▶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0.8% 상승
○ 유로존,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비 축소(Nasdaq)
ㅇ ECB에 따르면, 같은 기간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증가에도 서비스수지가 줄어들면서
전월(318억유로)보다 감소한 282억유로로 집계
○ 유로존, 6월 건설업 생산은 안정세가 지속(FT)
ㅇ EU 통계청에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역내 건설업 생산은 스페인, 스웨덴,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토목 부문(1.2%)의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0.3% 줄어들며 전월(-0.4)보다 감소폭이 완화
○ 영국, 메이 총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 비관론이 완화(로이터)
ㅇ 입소스 모리(Ipsos MORI)가 영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은 43%로 전월(57%)보다 감소한 반면 경기 개선을 예상하는 비율은 28%로
전월(23%)비 확대
ㅇ 메이 총리 등 새로운 정권에 대한 긍정적 평가 등에 힘입어 보수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향후 소비 및
노동시장 경기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증대
○ 영국, 브렉시트 충격에도 7월 소매매출은 호조(로이터, 블룸버그, The Guardian)
ㅇ 통계청(ONS)에 따르면, 같은 기간 소매매출은 비교적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의류 및 신발류 등의 판매 증가와
함께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동월비 5.9% 확대. 전월비로도 1.4% 개선
ㅇ ING, 소매매출 증가는 3/4분기 GDP 성장률에 긍정적 요인이나, 브렉시트 여파에 따른 불안이 잠재되어 있고,
수입가격 상승으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저하되어 소매매출 호조의 지속 여부는 불투명
○ 프랑스, 2/4분기 실업률은 4년 만에 10%를 하회(블룸버그)
ㅇ 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실업률은 2012년 3/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인
9.9%로 전기(10.2%)비 개선
ㅇ 실업률 하락 등으로 노동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랑드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연임할 가능성 증대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채권시장, 은행 시스템·정치 리스크에도 투자자금 유입 급증(로이터)
ㅇ 영국의 EU 이탈 결정 이후 역내 국채 수요가 급증하며, 개별 국가의 신용등급, 정치적 리스크, 재정 및
경기 상황 등의 차이에도 불구 국가별 수익률 격차가 상당 부분 소멸
ㅇ 상대적으로 등급이 낮은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 프랑스, 벨기에 등과 함께
1%를 하회하였으며, 은행 시스템 부실 우려가 높은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도 1% 수준에 근접
ㅇ ECB의 대규모 국채매입 프로그램 시행 등으로 역내 국채시장이 국가별 리스크 요인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나, 향후 경기지표 결과 및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가격조정이 이뤄질 경우 시장 붕괴가 유발될
가능성이 높은 편
ㅇ 시장은 2015년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4월부터 3개월간 독일 국채 수익률은 100bp.
▶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각각 120bp 급등한 사례 등을 상기할 필요
○ 스티글리츠 교수, 구조개혁 부재 시 유로존 붕괴는 불가피(블룸버그)
ㅇ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스티글리츠(Stiglitz) 교수, 구조개혁을 통한 역내 통합에 실패할 경우 2~3개의
통화권으로 분리하는 것이 역내 경제에 효율적이라고 강조
3. 중국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신규 주택가격, 7월에는 전년동월비 7.9% 상승(로이터, 블룸버그)
ㅇ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주요 70개 도시의 전년비 신규 주택가격이 베이징(20.7%),
상하이(27.3%), 심천(40.9%)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월(7.3%)보다 상승폭이 확대.
▶ 전월비로는 0.8%로 보합
ㅇ 반면 신규 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51개로 전월(55개)보다 감소한 반면 하락한 도시 수는 16개로
전월(10개)보다 증가
ㅇ 상반기 대내외 수요 부진에도 부동산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중국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버블붕괴 우려 증대로 정부의 주택 구입 규제가 강화되면서 하반기 이후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소지 상당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국채 수익률 평탄화, 인민은행 통화정책의 딜레마를 시사(블룸버그)
ㅇ 중국 국채 1년물과 20년물의 수익률 격차가 2015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축소.
▶ 이는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보류 전망으로 단기물의 수익률 하락이 제한되는 가운데
장기 경기전망 악화 등으로 장기채 수익률의 낙폭 확대가 원인
ㅇ 정책금리의 추가 인하는 자산시장의 과열을 유발하고 위안화의 절하압력을 높여 자본유출이 가속화되는
부작용을 초래하나, 금리동결의 지속으로 경기둔화가 심화될 우려도 상당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세계 주요 철강기업 부채, 사상 최대인 1500억달러로 급증(로이터)
ㅇ 대형 회계법인 Ernst & Young에 따르면, 세계 철강 업체 상위 30개사의 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인
1500억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하면서, 정부의 철강 부문에 대한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
ㅇ 중국 철강 산업의 생산 확대 등으로 글로벌 생산과잉 규모가 7억톤 수준으로 늘어났으나,
시장 점유율 경쟁이 격화되면서 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진단
ㅇ 이에 대응하여 부채 축소를 위한 업계의 노력이 가속화.
▶ 세계 16위의 독일 티센 크루프(Thyssen Krupp) 그룹은 인도의 타타 스틸(Tata Steel)과의
유럽 철강 사업 통합을 협의 중이며, 부동산 자산 매각 계획 등도 시행 예정
○ 동남아 2/4분기 경제성장률, 전년동기비 4.6%로 전기보다 0.2%p 상승(닛케이)
ㅇ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남아 주요 5개국(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의 경제성장률은 1년 6개월 만에 회복세.
▶ 중국 경기둔화에 따라 수출이 부진했으나, 각국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세 지속
ㅇ 인도네시아는 재정지출 확대와 개인소비가 늘어나면서 5.2% 성장률을 보이면서, 전기(4.9%)와
시장예측치(5%) 모두 상회.
▶ 태국은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관련 지출 증가로 수출 부진을 만회하면서 3.5%의 성장률을 기록해
2분기 연속 개선
ㅇ 반면 말레이시아는 원자재가격 하락과 팜(palm)오일 생산 감소에 따른 농업부문 부진 등으로 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둔화
○ 필리핀 2/4분기 실질 GDP, 3년 만에 7% 성장(블룸버그, 닛케이)
ㅇ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7.0%로 분기기준 3년 만에 최고치로
중국(6.7%)과 베트남(5.6%) 등보다 고성장.
▶ 이는 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7.3% 증가) 호조가 주요 요인
ㅇ 정부는 규제완화와 세금인하로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지방의 인프라, 제조업,
관광업을 활성화하여 지역 간 격차해소를 줄일 계획.
▶ 균형발전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ㅇ 경제개발청 Ernesto Pernia 장관, 두테르트 대통령의 치안개선 노력이 외자유치에 기여하고 있으며,
항만 등 인프라 정비를 통해 지방도시도 마닐라와 같이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
▶ 이를 통해 향후 성장률이 7~8%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ㅇ 미즈호은행의 Vinshu Varathan, 필리핀은 인구 1억명과 평균연령 23세의 인구구성을 가지고 있어
성장여력이 충분하며,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합리적이라고 평가
○ 호주, 7월 취업자 수는 예상 외로 늘었으나 상용직 고용은 대폭 감소(로이터)
ㅇ 같은달 노동시장에서 일자리 증가가 큰 폭(전월비2만6200명)으로 이루어져 시장 예상치(1만1000명)를
상회하고, 실업률도 5.7%로 예상(5.8%)보다 하락.
▶ 하지만 상용직 취업자는 4만5400명 감소하고, 2/4분기 임금상승률은 전년 동기비 2,1%에 그쳐
1997년이후 최저치
ㅇ 이에 8월 통화정책 의사록에서는 불안정한 고용률로 기업들이 생산성 제고와 비상용직의 채용 등으로
고용시간을 조정하면서, 노동비용 저하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저금리, 각국의 재정수지 적자 축소에 기여(WSJ)
ㅇ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는 정부와 개인 등의 자금조달비용을 큰 폭으로 낮추는 수혜를 부여.
▶ S&P의 Moritz Kraemer는 저금리는 재정수지에 기여했다고 제시하면서, 차입금리가 2001~08년과
같았다면 재정부담은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
ㅇ 차입금리가 2001~08년 수준이라면, 2015년 스페인의 재정수지 적자는 GDP 대비 5.1%가 아닌 7%를
상회하고, 미국의 재정수지 적자도 4.1%보다 높은 5.4%로 추산.
▶ 같은 기간 재정수지 흑자국인 독일도 적자로 전환되었을 것으로 예상
ㅇ 이는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책 구사 압력에 직면 각국 정부에 난제로 부각.
▶ 정부지출의 확대는 금리상승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각국 재정수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 상당
○ 투기채권(Junk Bond), 투자 매력과 위험이 교차(WSJ)
ㅇ 투기채권 또는 고수익 채권인 Junk bond는 최근 과거에 비해 매우 낮은 금리 수준을 보이지만,
동시에 투자 매력을 지닌 양면성을 보유
ㅇ BofA 지수에 따르면, 유로화 기준 투기채권의 최저금리는 절대치 기준 3.5%로 과거 최저수준에
근접하고 있지만, 국채 스프레드로는 최근 4%로 금융위기 이전 기록한 1.8%를 크게 상회
ㅇ 유럽에서 고수익 채권 시장의 질이 향상되고 있는데, 위기 전에는 B이하 기업 회사채가 발행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BB 등급의 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
ㅇ 무디스 조사에 의하면, 유럽의 투기등급 채권의 부도율은 7월 기준 2.6%로 세계 평균 4.7%로
미국 5.5%에 비해 낮은 편
ㅇ 투기채권의 투자 비중 확대는 수익률에서 다른 채권보다 높고, 투자자들 역시 수익저하에 따라 커다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절대 이자율 수준이 우위에 있기 때문.
▶ 이는 현실적인 신용리스크를 수반하는 자산에서 현저
○ 미국과 중국의 우발적 전쟁 리스크, 낙관적 시각은 금물(로이터, WSJ)
ㅇ 미국과 중국이 마지막으로 교전한 시기는 1950년에 시작된 한국전쟁이었으며, 양국은 경제적으로
연계성이 높아 무력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견해가 우세하나 미국과 중국의 전쟁 발발 위험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대두
ㅇ Rand 연구소 분석결과는 미국과 중국의 전쟁이 발생할 수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제시.
▶ 양국의 군사력은 모두 상대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미칠 수 있기 때문이며, 양국은 사용하지 않으면
당한다는 판단으로 초기 대규모 공격에 강한 유인 보유
ㅇ 미국 육군 지원으로 작성된 Rand의 보고서에는 핵무기 활용까지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전투가 장기화되어
한국전쟁의 결과와 비슷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
ㅇ G20 종료 후와 대선 전까지 중국은 남중국해 등에서 무력시위를 감행할 것으로 예상.
▶ 이에 미국은 회유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
▶ Rand 연구소는 중국은 단기간 내 미국에 승산이 높은 단기집중형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
5. OPEC 생산동결 합의 가능성 및 유가 영향 점검
ㅁ [이슈]
OPEC(러시아 포함), 9월 중 생산동결 논의를 재개할 예정
ㅇ 6월초~8월초 유가가 20% 이상 반락함에 따라 9/26~28일 알제리에서 비공식 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방안을 논의할 계획.
▶ 이에 유가는 최근 48달러를 회복
▶ 금년 4월 이란의 불참 등으로 생산동결 합의 실패 이후 5개월 만에 논의 재개
ㅁ [합의 가능성]
핵심 관련국들이 지난 4월에 비해 유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합의 도달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
ㅇ 글로벌 원유수급 `14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공급초과, 상업용 재고는 사상 최고치.
▶ 산유국들의 재정 및 경제난 심화⇒생산제한을 통한 유가 상승이 절실
ㅇ 러시아는 지난 4월 합의 무산 이후 OPEC과의 협상을 중단했으나 최근 협력 의사를 내비치면서
사우디와 관련 논의를 재개하겠다는 입장.
▶ 사우디도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고심 중이라며 관련국들과 협의에 나설 것임을 시사
ㅇ 그렇지만 OPEC 생산이 7월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사우디가 OSP를 인하 하는 등 생산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란이 동결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 우세
ㅁ [유가 영향]
합의가 재차 무산되면 유가 하방압력 증대 불가피. 다만 산유국들의 대응에 따라 강도(强度)에는
차이가 있을 전망
ㅇ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합의 기대감이 유가의 하방경직 요인으로 작용
ㅇ 최종적으로 합의가 불발되고
▲ OPEC이 현 생산량 수준을 대체로 유지하면 유가는 단기 하락 후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나
▲ 증산경쟁이 재개되면 약세국면에 재진입할 소지.
▶ 美 달러강세, 브라질 불확실성 등 외부 위험요인 가세시 낙폭 확대
ㅇ 전격적으로 생산동결에 합의하더라도
▲ 사상 최고치인 현 수준에서 합의할 경우 유가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이며
▲ 상당 폭 낮은 수준에서 동결하면 단기적으로 유가는 강한 상승이 예상.
▶ 장기적으로는 합의안의 성실한 이행이 관건
ㅁ[시사점]
생산동결 합의 실패시 OPEC은 사우디와 이란 중심으로 내부 분열이 심화될 소지.
OPEC의 분열은 유가 변동성 확대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
6. 월가 시각에서 보는 한국 경제 동향
ㅁ [성장동력]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가 정신의 고양이 긴요(EAF)
ㅇ 경제성장률이 1980년대 연간 9.8%에서 최근 5년간 평균 2.7% 수준으로 둔화되면서 일본과 같은
장기침체 가능성이 우려
ㅇ 전세계적인 신고립주의 기류가 현실화될 경우, 자유무역 개방경제의 수혜를 받았던 한국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소지
ㅇ 압축 추격성장(fast follower) 전략이 한계를 보이는 데 대응하여 선도자(first mover)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걸쳐 과감한 규제 완화와 자율성 부여가 관건
ㅁ [주택시장]
하반기 중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국면 지속 가능성(Nomura 외)
ㅇ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기대 등을 배경으로 금년 2월부터 매매거래는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2월 5.9만건→7월 9.6만건) 전월세 거래는 감소(2월 14.0만건→7월 11.0만건)
ㅇ 서울 주택거래는 강남 지역의 재건축 수요 등으로 늘어났으나, 주택담보대출 심사기준 강화 등은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에게 부정적 영향(Nomura)
ㅇ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상반기 건설사들의 신규주택 공급은 금년 전체 목표규모의 37%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규제 강화의 영향이 완화되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Morgan Stanley)
ㅁ [금융기관]
부실기업 익스포져 축소 여부에 따라 손실부담 차별화(BofAML 외)
ㅇ 대출 심사를 강화하여 한계기업 익스포져를 낮춘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부담이 차별화될 전망(BofAML, Morgan Stanley)
ㅇ 은행 전체적으로는 부실채권 비율이 0.9~1.2%,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20% 수준에서 안정적이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부실채권 정리 및 신규 연체 증가로 하반기 수익이 제한될 소지(BofAML)
▶ 주요 부실기업의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2년간 부실채권
회수 수준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Morgan Stan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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