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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8… 무안군수 누가 뛰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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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서삼석- ‘3선도전’ 한중산단 성공적 추진
무안군수 후보 접수 마감결과 민주당 공천을 받은 서삼석 현 군수에 맞서는 대항마로 무소속 정해균 전 여수부시장, 양승일 전 도의원, 임재택 전 백제고 교장, 나상길 씨 등 4명이 나섰다. 민주당 군수공천 컷오프에서 탈락해 공천 여부에 따라 향방을 결정하겠다던 김석원·김철주 전 도의원은 출마를 접었다. 이번 군수 출마 후보간에는 나 후보를 제외한 4명은 서로 친분과 갈등이 점철되는 관계를 맺고 있다. 서삼석 후보와 양승일 후보는 양 후보가 4대 군의원을 지냈고, 정 후보는 군수공천 과정에서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간 상호 대리전 양상 속에서 서 후보와 갈등이 심화된 상태이다. 임 후보는 백제고 교장 시절 지역내 기관사회단체 활동을 하면서 서 후보와 관계가 두터웠고, 정 후보와는 고등학교 동기동창으로 친구간 다툼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하지만 다자간의 무소속 후보로는 서 후보를 이기기에는 다소 힘겹다는 분석도 높아 앞으로 무소속 후보간 연대 가능성도 없지 않아 후보들의 행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서삼석(50, 무안읍) 후보 43살의 나이에 민주당 공천 후보로 민선 3대 군수에 당선됐고, 열린우리당 후보로 4대 재선에 이어 다시 민주당 공천 후보로 3선 도전 중이다.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며 군정을 이끌어 왔고, 노인천국 등 군민복지향상에 역점을 두며 무난히 군정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이다. 또한 무안군 대표 축제인‘연꽃축제’를 산업축제로 바꾸어‘축제는 곧 전시 행정’이란 고정 관념을 깨기도 했다. 특히, 임기 중 최대 역점사업으로 열악한 무안의 산업구조 개선을 위해 2005년 7월부터 기업도시에 올인, 현재 한중산단 성공적 추진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성과가 지지부진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반감과 비난도 적지 않으며 3선 도전에서 기업도시 문제가 상당한 표심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향후 무안군 발전을 위해 ▲기업도시 한중산단 성공적 추진 ▲무안공항 활성화 ▲남악신도시 인프라 정비 ▲무안시 승격 등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무소속 양승일(66, 삼향) 후보 양승일 전 도의원은 제3대·4대 무안군의원을 지냈고 제8대 전남도의회 민주당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들어가 기획행정위원장 등을 맡을 만큼 의정과 행정 운영의 전반적인 경험을 쌓았다. ‘도약하는 새무안의 큰 희망’실현을 기치로 지금까지 쌓아 온 모든 경험을 살려 환황해권의 중심 무안건설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친다는 각오이다. 경선 준비 과정에서 민주당 특별당비 공천헌금에 따른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지난 1월 구속 수감돼 한 때 출마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었으나 풀려나 건재하게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민주당 탈당에 대해 30년 넘게 민주당에 몸담아 왔지만 지방자치정신을 외면한 민주당의 꼭두각시놀음에 이용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탈당 무소속 출마했다는 것. 공약으로 ▲무안군을 도청 중심의 행정중심도시로 ▲남악신도시 중심의 친환경 창조도시로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예향의 문화도시로 ▲지역 특산물인 양파, 마늘과 각종 수산물의 고품질 브랜드화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무안경제를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무소속 임재택(59, 몽탄) 후보 임재택 전 백제고 교장은 현역 군수와 행정전문가, 정치인으로 형성된 선거구도에 교육전문가로 다른 참신한 모습이다. 문태고 교장을 명예퇴임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선거에 뛰어들었다. 선친이 무안 교육계에 평생 몸바쳐 왔으며 자신도 30여년 간 무안과 목포 교육계를 통해 주민과 접촉해 왔다. 임 후보는“교감·교장으로 근무하며 배운 교육행정을 지방행정에 접목시켜 나가겠다”며“서남권 경제와 다가올 해양시대에 맞춰 생명농촌, 신산업 유치, 해양스포츠 메카 등이 어우러지는 무안의 미래를 열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10대 공약으로 ▲무안공항, 서해안고속도로, KTX, 목포신항을 연계한 광역교통망 확충 ▲복지시설 확충 ▲주민참여제도 신설 ▲교육특화사업 지원, 무료급식 ▲그린숲길과 해안경관 조성 ▲해양레저기반 구축 ▲해양스포츠 육성 ▲친환경농축산물 생산지원 ▲농수축산물정보 제공을 통한 출하시기 조절 ▲전략특화산업 지원 등 6차 산업으로의 고부가가치 농수축산업 육성 등을 내세웠다. ■무소속 나상길(65, 삼향) 후보 나상길 후보는 무안반도 통합이 무안발전의 유일한 대안으로 통합의 당위성을 알려 그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나 후보는“무안군 자체 예산만으로는 무안발전을 이끌어 가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무안반도 통합을 이뤄 무안발전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홀통에 윈드서핑 활성화로 주말시장을 개설, 관광객을 유치해 친환경 농산물, 한우고기 등을 판매하여 놀고, 먹고, 쉬고 갈 수 있도록 하고, 해제에 분재공원화 추진, 노인분들을 위해 이·미용권, 목욕권 무상지급과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 다문화가정, 장애우 등을 위해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과 별도로 군 자체예산을 출연해 복지재단을 설립하여 기초수급자 등 차상위 계층의 복지 사회안전망을 확충을 제시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연맹 수석 부위원장 , 목포무안신안통합 무안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무소속 정해균(60, 무안) 후보 군수 출마를 위해 오래 전부터 경쟁력을 키워 왔던 정 후보는 지난해 6월 여수부시장을 끝으로 40여년의 공직생활을 퇴직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지난 1969년 무안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전남도 회계과장·총무과장, 감사관, 나주 부시장, 여수부시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후보군 중 유일한 행정전문가이다. 정 후보는“무안 발전을 위해 농업·어업·축산업의 단·중·장기 계획을 세워서 무안농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며“무안국제공항을 물류기지화해 침체돼 있는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 유도 및 주변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정 후보는 서 군수와 정치적 라이벌인 이윤석 국회의원의 지원을 받으며 공천과정에서 끝까지 다투고도 낙천, 후유증이 향후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가 과제이다. 공약으로 ▲군민위주 행정과 군민참여행정 구현 ▲무안공황 활성화 ▲명품학교만들기 환경조성과 교육경비 확대지원 ▲농축산물 경쟁력 확보 ▲노인과 젊은이가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복지정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