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타운에 가면 반드시 들려봐야 하는 곳이 있다.바로 야쿤 카야 토스트이다.
토스트빵에 카야라는 잼과 버터를 발라 구워낸 이 토스트는 간단한 아침 식사로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에도 분점이 있다지만 가격이 상당히 세다고 들었다 -_- 그래서 헤메도 꼭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야쿤 카야 토스트를 찾기 시작했다.
찾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근데 역에서 좀 멀다 -_-)
차이나타운 역 입구에서(아마 B입구 였던 거 같다.대형쇼핑센터가 있는..)거기서 첫번째 건널목에서
좌회전해서 계속 내려가면 된다..건널목도 건너고 해서..가다가 주차타워가 나오면 거기서 다시한번
좌회전...위치상으로는 차이나타운 겐코 맛사지샵이랑 가깝고 스리얌만 사원과도 가깝다.
하여간 좌회전해서 조금 가면 피자헛건물이 보이고 그 건물 옆이 유명한 야쿤 카야 토스트이다.
이 기둥이 보이면 찾기 성공!
입구이다.보이다시피 에어콘도 없고 뻥 뚫린 공간에 선풍기만 돌아서 그리 시원하지는 않다.
주문을 하자 주인아저씨인듯한 사람이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묻는다.한국이라고 했더니 역시 벽에
걸린 안내판을 가리킨다.한국 안단다.분점도 냈으니 당연히 알겠지 ^^
카야토스트 4개와 냉커피를 주문했다 보통 커피랑 많이 먹는단다.그런데 나온 이 커피가 완존
우리나라 다방커피다.그것도 정말 진하게 탄.. 딱 이 커피는 내 스타일 이야~~~ ^^
토스트는 상당히 바삭바삭하고 빵 테두리를 잘라서 내온다.버터와 카야잼이 발라져 있고
양이 적은 편이라 금방 먹는다.사실 남자들은 이걸로 요기를 하려면 혼자 4인분은 먹어야할 듯
하다.
결론만 말하면 그냥 토스트이긴 하지만 유명한 토스트이니 한번 먹어볼만은 하다.
꼭 차이나타운 본점을 찾아갈 필요는 없고 근처 쇼핑센터 등에 분점이 상당히 많으니 거기서
먹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카야잼 자체의 맛은 모두 동일할테니 말이다.
첫댓글 카야토스트.....명성이 자자해서 겉보기에도 굉장히 먹음직스러울줄 알았는데.....조금 실망이네요^^* 그래도 맛은 좋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