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는 자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이니 찾지도 않았는데 얻어지지 않을 것이고 두드리지도 않았는데 열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주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가치를 모르는 것이고 힘쓰고 애쓴 것만이 진정한 가치가 드러날 것. 하늘의 비밀을 찾는 것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하루아침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걷는 자만이 목표에 도달할 것이고 기도한 자만이 응답이 주어지는 것. 그것이 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하늘의 법칙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리에 앉아야 한다. 일어서서 길을 걸어야 한다. 아무런 응답이 없어도 기도를 드려야 하고 어떤 결실이 없어도 씨를 뿌려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하늘이 열리게 될 것이고 진리의 만나가 쏟아질 것. 그렇게 되지 않아도 다만 조금 길을 걸었다는 것. 한줌의 기도를 올렸다는 것. 하나의 내 몸짓을 하늘에 남겼다는 것. 그것만 있으면 된다. 그것으로 조용히 웃음을 지으며 하늘로 들어가게 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