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말하는 사람의 인격의 표징입니다.

[慧性 -(李光燮)]

말의 성냄을 다스리라.
말로써 절제하라.
말의 악행을 버리고
말로써 선행을 하라.
(법구경)

말은 말하는 사람의 인격의 표징입니다.

말 한디에 그 사람의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습니다.

숫타니파타에 이르길

'투쟁과 논쟁, 슬픔과 간탐, 그리고

오만과 거친 말은 모두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리고 또 투쟁과 논쟁은 간탐을 동반하며 논쟁이

일어날 때 거기 자연히 거친 말이 있게 된다'고 경계합니다.

한 번 뱉어 낸 말은 주워담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뱉은 말이 자신을 옭아매는 부메랑으로 돌아와

고통을 받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말은

맑은 향기를 풍기어 너와 나 모두를 행복하게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청매인오 선사는 노래합니다.

"용이 고목에서 우니 오히려 환희가 솟아나고,

해골에서 광채가 빛나니 알음알이 깊어지네.

한 자락 벼락같은 큰 소리는 허공을 부수고,

달빛 파도치는 천 리에 홀로 배 띄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