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思惟) / 無一우학 스님
갈대 구멍으로 하늘을 보고는
‘하늘을 다 보았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사유한다는 것 !’
그것은
자기 생각으로 지어내어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생각이니
극히 한계가 있다.
열린 안목으로 보지 못하고
조그마한 지식으로
부처님 말씀이 옳으니 그르니
부처님의 큰 깨달음의 세계를 저울질하고
알팍한 생각이나 알팍한 꾀로써
진리의 세계를 헤아린다는 것은
참으로 관견(管見)이다.
반딧불을 가지고 수미산을 태우려 하는 것과 같다.
※ 관견(管見)
붓 대롱의 구멍을 통하여 하늘을 보는 것과 같다는 말로,
[소견이 바늘구멍 같다.] 라는 속담과 뜻이 통하는 말이다.
출처 : 無一우학스님, 오늘의 마음공부
출처 : 가장 행복한 공부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