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11' 발간
올해 수상자 윤고은 `해마, 날다' 비롯
한국 단편문학 대표 작가들 작품 수록제12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을 비롯해
한국 단편문학의 오늘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수록한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11'이 발간됐다.
이번 작품집에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윤고은(31)씨의 수상작 `해마, 날다(
세계문학 2010년
여름호)'와
수상작가 자선작인 `Q'가 실려 있다.
단편소설 `해마, 날다'는 뚜렷한 주제, 긴장감 있는
서사구조, 개성적인
언어표현 등
몇가지 점에서 호감이 가는 작품으로 아이디어가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 윤씨는 수상소감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문패처럼 달고 있는 문학상이기에 더 설렌다”며 “지금 이효석이라는 이름이 걸린 문 앞에 서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조심스레 초인종을 누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작품집에는 김숨의 `막차' 정미경의 `
파견근무'
한지수의 `열대야에서 온
무지개'등 올해 심사에서 본선에 올랐던 우수작 여덟 편과 함께 기수상작가 자선작인 성석제씨의 `론도'도 함께 수록돼 있다.
한편 이효석문학상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오후 6시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문학의 숲 刊. 352쪽.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