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끝을 달리고 있는 드라마가 있져...'투명인간 최장수'
사실 본지는 두주정도 되었거든여...
공교롭게 채시라가 만성신부전환자로 나오더군요....
지난주에는 유오성이 채시라에게 이식신을 주다가 죽어도 좋다고 수술을 하겠다고 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그전에 투석실에서 투석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채시라의 모습에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불과 몇개월전....저도 그자리에 누워서 힘들게 힘들게 투석을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나면서 다시는 그때로 돌아가고싶지않은 간절함이 생기더라구여..
카테터를 삽입하고 하는 투석이라 누구보다 힘들어했던 저의 모습에 투석실간호사들도
내색은 못하고 걱정만 했었다고 수술전에서야 얘기를 하더라구여
길지않은 투석기간이었지만 지금도 그 투석실에서 매일매일 기계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분들의 모습도 눈에 선하고....
4월...cr수치가 무려 10까지 올라 당장 투석을 하지않으면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얘기에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 울던 모습도 생생하고...
결코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요즘엔 혈압이 다시 올라 걱정이 됩니다...좀더 관리를 잘 해야겠지요
여러분들도 지금의 상태에서 더 열심히 관리하세요....내몸을 지키기위해 욕심도 좀 내시구여...
이식후에 진찰을 받고 약을 기다리는데 먼저 이식받으신분들이 한마디라도 더 해주려고
애쓰고 당부하던 모습들을 이제는 조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저도 아마 여러분들을 만나면 목에 핏줄을 세우면서 얘기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경험한, 다시는 경험하고싶지않은 그 경험들...여러분들은 절대로 절대로
경험하지마시라고요....그러니 더 철저하게 관리하시라구여....
점점 소홀해지고 있는 저의 식이요법을 이글을 통해 다시한번 되돌아보는것 같습니다...정말 특별한 증상이 없는병인지라 관리~관리~생각만하고 실천이 점점흐트러지기만 하네요...먹어선 안될음식들을 먹을땐 "그까이꺼~이번한번만...아님 투석받지뭐.."이렇게 생각했었는데...정말 투석실에 함다녀와야 정신을 차릴련지...끝없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우리모두 이겨야 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십시요.. 홧팅입니다..^^
'그까이꺼...'동감합니다...저도 그렇거든여...그러나 '투석받지뭐...'제가 짐싸들고 집앞에서 말립니다....투석...절대 쉽게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특히 젊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사회생활의 발목을 잡는 것입니다...격일로 하는 4시간의 투석...4시간...별거아닌듯 싶지만..무척 긴 시간입니다...긴장이 풀어질때마다 투석실에 가보세요...투석하시는 분들을 보시면...긴강감이 되살아날것 입니다.
첫댓글 그렇게 되지 않게 조심 해야하는데 순간순간 먹고 싶은 맛있는 음식에 무너질때가 있어요...
점점 소홀해지고 있는 저의 식이요법을 이글을 통해 다시한번 되돌아보는것 같습니다...정말 특별한 증상이 없는병인지라 관리~관리~생각만하고 실천이 점점흐트러지기만 하네요...먹어선 안될음식들을 먹을땐 "그까이꺼~이번한번만...아님 투석받지뭐.."이렇게 생각했었는데...정말 투석실에 함다녀와야 정신을 차릴련지...끝없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우리모두 이겨야 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십시요.. 홧팅입니다..^^
'그까이꺼...'동감합니다...저도 그렇거든여...그러나 '투석받지뭐...'제가 짐싸들고 집앞에서 말립니다....투석...절대 쉽게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특히 젊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사회생활의 발목을 잡는 것입니다...격일로 하는 4시간의 투석...4시간...별거아닌듯 싶지만..무척 긴 시간입니다...긴장이 풀어질때마다 투석실에 가보세요...투석하시는 분들을 보시면...긴강감이 되살아날것 입니다.
인공신장실 , 투석실 , 이런곳만 보이면 심란스럽고 심장이 멎는것같구 그렇더라구요.그전에 조직검사하기위해서 입원했을때 저와 같은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가 바로 복막투석으로 들어가는것을 보았그든요. 약으로 치료할수 있는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전 처음에 이유없이 머리가 아파서 병원갔더니 혈압이 180까지 올라갔더라구요 .혈압관리 잘하셔야겠어요 .관리 잘하셔셔 우리같은 환자들에게 부디 희망을 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