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들불축제를 시작했다는 표지석도 세워졌다. 종합홍보관에는 그 역사의 기록물이 전시되었고 전날 오름에 불놓기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 행사 진행하는 시간에는 예상 외 인파가 몰려 진행에 많은 문제를 가져왔다.
4일 아침 9시 40분 도착하니 새별오름은 검게 그을려 있엇고 전날 활활 타오르던 불길이 흔적만 남았다. 내년에 기약을 하면서 조용히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제21회 들불축제 우리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어서 세계의 축제로 거듭 나기를 소망해 본다.
오전에 묘목 나눠준다고 하여 우리 부스에 있는 분이 갔더니만 줄을 서서 하나씩 음지 식물 관음죽(확실치 않음) 화분을 들고 왔던데 오후 2시부터 묘목 나눈다는 방송하여 1시부터 줄을 서는데 두 줄로 선 길이가 대략 400m는 되었다. 늦은 4시까지도 그 줄은 줄어들줄 모르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많이 기다렸지만 묘목 두개를 받고는 기분 좋은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진행했던 화심부스도 재료도 다 떨어지고 4시에 마감하고
내년을 약속해 보면서 기념사진 촬영으로 여정을 마친다.
화마가 휩쓸고 간 흔적
11시 반부터 듬돌들기 경연을 하는데 참가자 자율적으로 하는
시간과 동별로 경쟁을 하는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듬돌은 둥그스럼 하여 들기가 어렵고
무게는 80, 70, 15kg으로
초등학생인데 15짜리 들어서 8m까지 이동하였다.
대부분 남자어른들은 80자리 여자
어른들은 70짜리 들었는데 실패했다.
이 여자 어린이가 15짜리 들고 왕복(30m)을
하여 박수를 받았고 1등했다.
이 어머니도 실패
아라동에서 왔다고 하는데 소리만 지르고 실패
삼도 2동 실패
역시 실패
듬돌만 만지작 거리다
도두동에서 왔다는 이 분만 성공 18m 이동
나무를 받으려고 서 있는 줄
뒷부분
오후 1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여 4시까지
나눠 주는데 지금 4시인데도 갈 길이 멀다.
진행 팀에서 얼른 두 곳에서 나눠 했다면 좋았지
않았나 생각해 봤다. 그런 사정이 있었겠지만
4시부터 시작하는 노래자랑 시간이다.
오창훈, 임서형이 진행하고
초청가수 박진도 이름이 나왔다.
박진도가 무대위로 나오니 큰 박수로 환영한다.
나는 여기까지 관람하고
2018년 들불축제 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