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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쓰이던 12지지는 한제국 시대 전에 동물 캐릭터를 부여 받는다. 지지라는 뜻 자체가 땅을 상징한다. 즉 땅에 있는 생명들을 상징으로 부여했다. 12개월은 계절을 의미하고 계절은 동물의 성격의 상징을 부여 했다. 이는 12계절이 4계절의 기질에서 더 나아가 개성을 부여 받는 계기가 된다. 이것은 철저히 오행설에 기초를 가지고 만들어 진다.
동물캐릭터와 인간의 성향은 흥미로울 정도로 비슷하다. 왜 그럴까? 일단 숫자에 지나지 않는 12 계절을 표시하는 12지에 동물을 상징하면 자연스럽게 그 동물은 개인의 상징이 되었을 것이다. 용띠는 말 그대로 환상적인 짐승이니 환상 가를 떠올렸을 것이다.
“만약 네가 보지 않을 때는 파동이 존재하다가 볼 때는 입자가 존재한다면, 관찰자가 진리라고 여기고 싶어하는 취향에 따라 진리가 달라진다”(에르빈 슈뢰딩거)
토이 스토리를 보면 인형들이 생명 없는 인형으로 존재하는 것은 사람(관찰자)들이 그들을 바라봤을 때뿐이다. 즉 관찰자가 어떤 의도를 보느냐에 따라 사물의 성질이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이 양자역학이다. “아무도 보지 않으면 달이 존재하지 않는단 말인가?” 양자론에 대해 아인슈타인조차 터무니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너는 용띠 날에 태어났구나. (용이니까 화려할 거야)라고 보는 순간 옷이 조금만 화려해도 더 화려해 보일 수 있다. 수천년간 이런 암시가 되어왔다면 인간의 인식도 상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지 않았을까? 멋지게 보았기 때문에 멋있어 지기도 하고 멋있기 때문에 멋지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패턴화라고 한다.
패턴화는 다른 말로 ‘우연의 힘’이라고도 한다. 우연히 발생하는 어떤 일에서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하는 뇌의 성향을 일컫는다. 어떤 경험이나 상징, 이미지에서 일정한 패턴을 찾고자 하는 뇌의 욕망은 인간이 진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였다. 둘 이상의 물질이나 빛이 서로 떨어져 있어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한다. 우주 이쪽과 저쪽 수십억광년 떨어져 있는 입자들끼리도 양자얽힘 현상을 통해 동시에 서로 반응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가에 따라 우리가 전달하려고 하지 않는 공간에서도 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월과 일의 지지가 특히 그 지지를 가지고 태어난 성격에 큰 영향을 준다. 이유는? 그달의 기운이 계절의 중심이고 계절이 곧 대표 오행이기 때문이다. 더운 지방 사람들은 외모만 보아도 낙천적이고 추운지방 특히 러시아사람들을 보면 얼굴이 경직되어 있음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어둠속의 달은 계절의 변화를 관장한다. 월의 기운에 대표적인 동물을 상징하는 것이 그 계절을 동물의 특성으로 상징화 한 것이다.
만세력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년 월 일 시에 동물 중 당신이 태어난 ‘일’이 가장 대표되는 성향이고 다음으로 성향을 좌우하는 것이 태어난 ‘월’이다. 그리고 시와 년으로 비중이 있다. 보통 일을 50%정도 월을 30% 시를15% 년을 5%정도로 본다. 그리고 동시에 똑같은 동물이 년 월 일 시에 있을 때는 그 동물이 당신의 가장 강한 대표성향으로 보면 된다.
쥐子
쥐가 겨울에 선택되어 진 것은 생명력 때문인 듯하다. 쥐는 물을 상징한다. 물은 섹스와 성을 상징한다. 다산을 상징한다. 쥐와 인간이 사는 거주지는 겹친다. 쥐는 인간의 거울이다. 쥐는 인간이 버리는 쓰레기를 먹고 산다. 인간은 쥐를 없애려 노력하지만 쥐는 줄어들지 않는다. 쥐들은 생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진화한다.
"쥐는 욕심을 자제할 줄 아는 습성 때문에 먹이를 놓고 조직내부에 분란이 별로 없다"
쥐를 연구하는 연구원의 말이다. 이런 쥐의 인성을 사주에 쥐를 가진 사람이 비슷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쥐는 조직적이다. 사주에 쥐가 든 사람들은 조직적이다. 사주에 쥐가 든 사람들은 혼자 있으면 기운이 빠진다.
쥐는 약 3600만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나 모든 포유류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동물이다. 쥐는 예부터 예지력이 뛰어난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우리의 선조들은 집 안에 쥐가 사라지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 믿었다. 쥐가 없어졌다는 것은 먹을 것이 떨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쥐처럼 생명력이 뛰어난 짐승이 없어 졌다는 것은 그 집에 위기가 찾아 왔다는 것이다. 사주에 쥐가 들은 사람들은 현실적 예언가이다.
쥐를 뜻하는 자(子)는 곡식이 높이 쌓인 모양을 나타낸다. 그만큼 쥐는 근면하고 절약성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쥐가 재물, 다산, 풍요를 상징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사주에 쥐가 든 사람들은 절약정신을 가지고 있다. 사주에 쥐가 든 이들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낙천적이다. 쥐는 자시(오후 11시-오전 1시)와 음력 11월을 나타낸다. 춥고 어두운 때에는 사람이 예민해 지기 쉽다. 그래서 쥐띠는 눈치를 보고 조심성이 많다. 쥐는 곡식을 훔쳐 먹는다. 인간도 쓸데없이 욕심을 부리기도 한다. 생활력이 강해서 나오는 부정적인 측면이다. 충남 당진에는 ‘쥐바람 쐬기’라는 풍속이 있다. 집안에 새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집안 구경을 시켜주는 것으로 새사람에게 근면하게 살길 바라는 선조들의 뜻이 담겨있다.
겨울은 오행으로 물이다. 물은 성질이 차가워 겨울이다. 인류는 겨울에도 생명을 유지했다. 인류는 물에서 온 생물이다. 우리의 몸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자는 물에서 생존하여 생명체가 된다. 겨울과 물이 ‘의지의 상징’으로 되고 그 상징은 짐승으로 쥐를 상징하게 되었다. 물은 번식을 상징한다. 쥐는 다산이다. 쥐는 자식 ‘자’와 한자가 같다. 자식을 사랑함을 상징한다. 쥐는 빠르다. 빠른 것은 눈치가 빠른 것이다. 생명력이 강하니 큰일에 대범하다. 강단이 있다. 쥐도 구석에 물면 고양이를 문다는 말이 있다. 원자폭탄이 터져도 살아남는 것이 죄라는 말이있다. 생존능력이 좋아 일을 잘한다. 살림능력이 뛰어나다. 실용적인 사고를 가지고 산다. 고이면 물은 썩는다. 물은 흘려야 한다. 고로 쥐가 월과 일에 들면 자주 자주 움직인다.
등소평
년+갑진 목토 용
월+임신 수금 원숭이
시+무자 토수 쥐
“정말 빠르지요!” 일본을 방문한 중국최고지도자 등소평을 고속열차에 태우고 그에게 자랑을 했다. “(중국과 비교하면 턱없이 작은 나라에서)어딜 가려고요?”
‘오뚜기 할아버지’, 등소평에게 붙어진 별명이다. 그에게 이런 별명이 붙여진 것은 그가 실각과 복귀를 거듭하며 마치 오뚜기같이 재기에 성공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쥐띠가 가진 생존능력을 보여준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의 문화혁명은 중국의 인민들을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했다. 치열한 권력투쟁이 벌어졌으며 그때마다 마오는 후계자를 지명함으로써 위기를 돌파하려 했지만 결국 중국의 권력은 모택동의 정적 등소평에게 돌아간다,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 실천만이 진리를 검증하는 유일한 표준이다” 등소평은 문화대혁명의시기에 몇 번이나 실각했지만 오뚜기처럼 쓰러지지 않고 재기해 개혁과 개방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등소평은 마오쩌뚱이 내린 지시나 결정은 무엇이든 옳다는 당시의 지배적 관념에 반기를 들 정도로 강단이 있었다.
이경규
+경자 금수 쥐
-을유 목금 닭
+임자 수수 쥐
시간이 갈수록 방송 녹화가 길어지고 있다. 1시간 분량인데 300분이라는 장시간에 걸쳐 촬영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화를 냈더니 PD와 제작진이 내 곁을 떠났다. 이때부터 화를 내지 말고 참기로 결심했다" 이경규의 말이다. 이어 그는 "사랑 받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닌 무거운 짐들을 함부로 내려놓지 않으려 한다. 여러분도 끝까지 달린 뒤 짐을 내려놓는다면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경규는 그들의 동기들과 비교해 보면 가장 오래 장수하는 스타이다. 생존능력이 엄청난 스타이다. 필자는 회사에서 그와 그의 딸을 직접 보았다. 수수하고 겸손했다. 그리고 딸에 대한 사랑도 깊어 보였다. 앞으로도 계속 잘 될 것이라 예측이 된다. 그러나 물이 많은 사주라 갑자기 큰 병이 올수 있으니 몸 관리는 잘해야 할 듯하다.
김성근
+임오 수화 말
+임자 수수 쥐
+경자 금수 쥐
"나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맡아본 적이 별로 없다. 방법은 훈련밖에 없었다. 진심으로 훈련을 따라오는 선수들이 있다면 훈련으로 강해질 수 있다. 남들은 지갑에 10만원 갖고 있는데 나는 1000원밖에 없다고, 그래서 못 이긴다고 하면 리더가 아니다. 새로운 발상,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돌파해야 한다. 강훈련이 상식을 벗어난 비상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사람들이 말하는 상식은 고정관념에 불과하다. 지갑에 1000원밖에 없다면 비상식적인 방법이라도 써보는 것이 상식 아닌가."
야신은 ‘야구의 신’의 약자이다. 김성근 감독의 호칭이다. 2002년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상대 감독이었던 김응룡 당시 삼성 감독이 “마치 ‘야구의 신’과 싸운 것 같다”고 한데서 시작된 호칭이다. 그는 월과 일에 쥐가 들었다. 살림을 잘하고 참을성이 있다.
“야구는 인생과 같아서 끝을 알 수 없다. 계속 배워야한다”
김성근 감독의 집엔 엄청난 양의 야구 관련 서적이 빼곡히 정리돼 있다고 한다. 스스로도 “수백권이 넘는 건 맞는데 다 어디 있는지는 모른다”고 할 정도다. 김 감독은 자신의 경험과 책을 통해 얻은 교훈들을 선수들에게 전해준다.
김혜수
+경술 금토 개
+갑신 목금 원숭이
+무자 토수 쥐
처음 만난 얼굴인데도 과거의 좋은 기억과 결부된 얼굴이 뇌의 편도체 입장에서는 미인이다. 착하게 생긴 얼굴이 미인이라는 뜻도 된다. 뇌는 특정한 형태의 얼굴을 보면 “아름답다”고 느끼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한다. 미인의 얼굴을 실측한 수치는 동시대 얼굴의 통계적 평균치에 가깝다고 한다. 관자놀이 깊숙한 곳에 있는 ‘편도체’는 인간의 감정적 경험을 뇌에 저장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정보에 대한 호감·비호감 여부를 정한다. 한국인의 20%가 남방계 얼굴이다. 서해가 눈과 얼음으로 대륙과 이어져 있던 1만2000년 전 인도네시아 순다 열도에서 올라온 사람들의 후손이다. 영화배우 김혜수가 대표적이다. 관상도 대부분 우리 뇌속에 저장된 이미지들로 구성된다. 부자관상이나 학자관상은 동시대에 학자나 부자들의 얼굴의 통계적인 표준인 경우가 많다.
“이 세상에서 사람이 해볼 만한 직업으로 배우 이상이 없다. 정말 잘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극작가 동랑 유치진은 이렇게 말했다. 잘하고 싶지만 대부분은 잘할 수 없는 배우 역활을 김혜수는 잘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캐릭터를 이해하는 능력이 높아져가는 배우이다.
“회식은 몸 버리고 간 버리고 시간 버리는 자살테러입니다” 직장의 신이라는 드라마에서 김혜수의 한 마디에 직장인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김혜수는 비슷한 연배의 여배우들 보다 더 개성적이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연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스타가 생기고 자고 일어나면 퇴출되는 연예계에서 그녀는 특유의 생존능력과 개인관리 능력으로 스타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성공의 연금술사는?운명상담과 자기계발교육프로그램이 있는 2004년에서 2013년까지 9년 역사를 가진 카페입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글 쓰셨어요^^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나도 쥐날인데..^^
"동시에 똑같은 동물이 년 월 일 시에 있을 때" 라는 것은 2개이상을 말하는 건가요 ?
년 월 일 시에 똑같은 동물 2개이면 그 성향이 강한 것이죠. 월일 이라면 더욱 강한것이고 년과 시라도 강한 것이죠. 만약 2개를 넘어 3개 4개라면 아주 강한 것이죠. 정리하면 월일 성향 아주강함. 년과 시 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