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의 정글의 법칙2 에는 크고 거친 나이프들이 등장합니다
이런거 어떨까요? 왼쪽은 쿠크리, 오른쪽은 케이바네요...튼튼합니다.
케이바는 네이버사전에 없네요.. 미군 해병대가 사용하는 군용 파이팅단검입니다
여기에 보이는건 정글도입니다.
이런칼이 아무래도 거친환경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튼튼하고 단순한 구조로 고장이 없으니까요
왠지 멋져보입니다. 이런칼을 하나쯤 가지고 싶죠...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먼저, 도검법에 의한 규제를 받습니다.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이 법에서 "도검"이라 함은 칼날의 길이가 15센티미터 이상 되는 칼·검·창·치도(雉刀)·비수등으로서 성질상 흉기로 쓰여지는 것과 칼날의 길이가 15센티미터 미만이라 할지라도 흉기로 사용될 위험성이 뚜렷이 있는 것중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것을 말한다.
<총포·도검·화약류등단속법 시행령>
그밖의 6센티미터이상의 칼날이 있는 것으로서 흉기로 사용될 위험성이 뚜렷이 있는 도검
위에서 보시다시피 15센치가 넘으면 안됩니다. 더군다나 이현령비현령(코에걸면코걸이 귀에걸면귀걸이) 인것이
15센치 미만이라고 하더라도 경찰관, 형사등이 흉기로 사용될 소지가 있다 라고 판단하면 불법이 되어버립니다.
더군다나 시행령에선 6센치 이상도 안된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무조건 불법이냐? 그것은 아닙니다. 바로 도검소지허가증을 경찰서에서 발급받으면 됩니다.
이것이 도검소지 허가증입니다. 하지만 이사다닐때마다 신고해야 하고 만약 나이프를 다른분에게 양도하려고 하면
소지허가를 이전신고 해야 하는등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몇몇 지자체에서는 세수확보를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도소세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것도 면허당이 아니라 소지갯수당 받습니다
다음으로, 위화감입니다.
위의 도검소지허가를 받았다고 해도, 옆구리에 칼차고 거리를 활보해도 된다는 면허증이 아닙니다.
소지허가의 용도에는 장식용....으로 적혀있을꺼거든요..
일부 수렵면허가 있는분들은 수렵용으로 허가가 나오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래봐야 수렵시즌에만 가지고 다닐수있겠죠)
힘들게 구입해봐야,
일반인들은 거실 서재나 유리상자에 넣어놓고 구경하는데 그쳐야 합니다.
아웃도어 활동이나 캠핑등 레져활동시에 옆구리에 저런칼을 차고있다가는 주변사람들의 신고로 경찰서 구경한번 하고오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얼마전 디아블로3 한정판 출시행사때 "칼빵남" 이란 젊은청소년이 새치기하는 사람에게 옆구리에 칼빵을 놓겟다..고 엄포를 놓았다가
네티즌들의 신고로 경찰에 잡혀갔었죠..
그사람이 가지고 있던 칼은 미공군 서바이벌 나이프였습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아 저런칼은 전쟁,재난,생존상황이 아니고는 현실에서는 사용할수가 없겠구나.." 라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자, 다른칼로 눈을 돌려볼까요? 물론 도검소지허가가 필요없는 레져, 아웃도어용으로요
CRKT M16 입니다. 폴딩(접히는) 나이프죠. 휴대하기 편하고 손잡이 안으로 칼날이 들어가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하지만 거친환경에서 사용시 고장날수도 있고, 내구성이 픽스드나이프(날과 손잡이가 일체형으로된)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지므로
제가 찾는 칼이 아니라서 패스입니다.
이렇게 손잡이까지 칼날의 쇠부분이 뻗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거친환경에서 더 내구성이 좋겠죠
헬레나이프. 제가 찾는것은 이런칼입니다. 칼날이 손잡이 부분안으로 깊게 들어가있어, 더 튼튼합니다.
근데 이건 수제작되는 칼이라 그런지 가격이 15~20만원정도 합니다. 너무 비쌉니다
칼날의 재질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스텐이고 다른하나는 탄소강입니다.
예전부터 칼의 재료로는 탄소강이 사용되어져 왔지만 요즘은 스텐으로 만들어진 칼이 더 많습니다. 이유로는 녹이 슬지 않기때문이죠...
탄소강으로 된 나이프는 관리를 게을리하면 칼날에 검붉은 녹이 올라오는걸 목격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군 해병대조차 아직까지 나이프는 탄소강을 사용합니다.
(해병대는 항상 바다에서 생활하기때문에 대부분의 사용하는 장비들이 바다의 염분에 강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프는 탄소강이라는거~~ ^^ )
사용해본 감상으로, 확실히 탄소강이 더 절삭력이 좋고, 날을 세울때도 더 좋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모라나이프에서 나온 부쉬크래프트 트리플랙스라는 나이프입니다.
바이킹의 후손 스웨덴의 120년 전통의 모라나이프사에서 생산되었으며, 칼날재질로는 탄소강을 모라나이프의 고유의 기술력으로
개선해낸 고유의 브랜드네임인 트리플랙스 강을 칼날의 재질로 사용하고있습니다. 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일반 탄소강칼날보다
더 좋은 재질임은 분명합것입니다.
통나무쪼개기...
통나무쪼개기 시연
참나무 장작을 쪼개고 깍아서 젖가락을 만들어봤습니다. 이렇게 하드한 작업도 가능하다 라는 컨셉에서 ^^;
그래봐야 일반 아웃도어 상황에서는 순대를 썰거나.....
출처 : 종군기자님 블로그
고기써는데 더 많이 사용하겠지만요 ^^
아참. 칼집에 클립(혁대에 거는부분)이 360돌 회전을 하는데요..이게 무슨기능이 있나...별생각없이 생각햇었는데 의자에 앉아보니
"아~~ 이런면에 좋구나 " 감탄이 나오더군요... 나이프를 찬채로 의자에 앉을때 적당히 스스로 회전이 되서 앉을때 불편하지가 않습니다.
작은것 하나하나 섬세한 의도가 담겨있었습니다.
정글의 법칙 -나이프의 필요성 http://blog.naver.com/sbongsue/30138485187
첫댓글 나이프을 간신히 피하고 있는데...
아
이글을 봐 버렸으니...
참아야 하느니.
지르세요 ㅋㅋㅋㅋ
모라 나이프 참 좋습니다. 가격대비 성능도 검증받아서 해외 부시크래프트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게도 무척 가벼워서 휴대도 간편하구요...도검도 필요없는 힐레와 함께 강추 나이프 입니다..
알찬정보 잘봤습니다
왠지 나이프, 후렛시는 계속 관심이 가요^^
모라 나이프 가격대비 좋은것 같으네요 어디서 구입하면 될까요?
제일싼데요 ^^ 칼플라자 추천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저도 텍티컬과 나이프를 관심갖고 보고 있습니다...ㅋ
저는 거버 DMF폴더를 구입해서 휴대하고 다니고는 있습니다.
묵직한 손맛과 폴더형이지만 튼튼해 보여서 장만했는데... 활용이 더 중요하겠지요?
좋은 정보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뽐뿌 받고 가네요..T.T
개인적으로 힐레 사파리를 사용중인데요. 검지 부분에 미끌림 방지면이 있어서 사용시 안정감이 있고, 칼집에 수납시나 사용시 위치가 안정적이어서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야생의 거친 상황에서는 두말할 나위없고요. 또한, 취사용으로 사용하는 것과 폴딩형이 있는데, 급하게 잔손질이 필요할 경우는 폴딩형이 좋은 것 같습니다.
부쉬크래프트 트리플랙스라는 나이프 사고 싶은데 어디서 사야하는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칼플라자에는 이것 없습니다.
칼플라자에서 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