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재천(成事在天) 불가강야(不可強也) / 삼국지
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 成事在天]
-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나 그것이 이루어지느냐는 하늘에 달려 있음.
위 명언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라는 말과 같다고 합니다.
즉, 이 말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량>과 관련된 말이라고 합니다.
<제갈량>은 <사마의>를 제거하기 위해 계곡으로 유인합니다.
물론 그 계곡에는 엄청난 양의 폭탄을 설치해 놓아 사마의의 군대가 포위되는 순간 폭발시킬 예정이었죠. 드디어 제갈량의 계략이 성공하여 사마의 일행은 포위되었고, 그들은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됩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져 촉군의 포탄 세례도 멈추었고, 설치한 폭탄도 터지지 않습니다. 이 모습을 본 제갈량이 하늘을 바라보며 탄식하죠.
“일은 사람이 꾸미나 그 성공 여부는 하늘에 달려 있으니 어찌 하겠는가?[모사재인 성사재천 (謀事在人 成事在天)]”
제갈량은 유비의 유훈(遺訓)을 지키지 못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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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재천(成事在天) 불가강야(不可強也) / 삼국지
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재천(成事在天) 불가강야(不可強也), 일을 꾸미는건 사람에게 달려있으나 그 일이 성사되는 것은 하늘에 달려있으니, 강제할 수 없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는 남송 시대의 성리학자 호인(胡寅)이 독사관견이라는 저서에 남긴 진인사이대천명(盡人事而待天命)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보통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튼, 모사재인 성사재천 불가강야(謀事在人 成事在天不可強也)는 <삼국지 연의>에서 그 유명한 제갈량이 남긴 말입니다.
<호로곡 전투>에서 <사마의>를 상대로 화공을 펼쳐 승리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최후에 비가 오는 바람에 화공이 실패하고 사마의를 살려보내고 말았는데 이때, '적벽에서 화공으로 조조의 대군을 물리쳤으나, 이번에는 소나기로 인해 실패했으니, 일이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하늘에 뜻에 달렸구나!' 라고 탄식하며 한 말입니다.
물론 <호로곡 전투>는 <삼국지 연의>에서만 등장하는 전투이기에 실제로 <제갈량>은 이러한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유명한 말이기도 하고, 실제로 적용되는 상황이 많아 자주 인용되는 말이기도 한데 이는 역사상으로 수 많은 왕과 장군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계획들이 하늘이 도와주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으며 현대에서도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성경>에 '계획은 사람이 세우고 결정은 야훼께서 하신다.(잠언 16장 1절. 공동번역)' 라는 구절 또한 존재합니다.
'아, 내가 할 수있는 만큼 했으니 이제는 하늘에 달렸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걱정을 어느 정도 떨쳐낼 수 있는 위안의을 삼을 수 있는 말이라고 하겠습니다.
21세기영어교육연구회장 정 승 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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