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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이야기⓾ ---------------------------
예 후(2)
241006낮 (왕하10:28-33)
<28)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29)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0)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31)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2)이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33)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였더라>아멘
지난 시간에 이어 북이스라엘의 10대왕인 예후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큰 은혜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예후를 세워 어떻게 아합왕 일가를 심판하시는지...그 일부를 보았습니다.
(복습)이스라엘의 왕정시대의 계보를 봅시다.
사울->다윗->솔로몬->남북분열->
북왕국 이스라엘 초대왕->여로보암->나답->바아사->엘라->시므리->오므리(12년)->아합(22년)->아하시야(2년)->여호람(12년)->예후
하나님은 아합 일가(一家)를 심판하시기 위하여 예후에게 기름부어 왕으로 세우시고, 예후를 통하여 아합一家(일가)를 완전히 진멸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시고 있습니다. 지난시간에 살펴본 말씀은
1. 기름부음 받은 왕
2. 하나님이 예후에게 주신 사명
3. 예후가 아합 가문에 행한 일들
1) 여호람 왕을 죽였다.(아합의 아들)
2) 유다왕 아하시야를 죽였다.(아합의 외손자)
3) 아합왕의 부인 악녀 이세벨을 죽였다.
오늘은 그 이후 예후가 한 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3. 예후가 아합 가문에 행한 일들
4) 아합왕의 아들 70명을 죽였다.
왕하10:1, 7절입니다.
<1)아합의 아들 칠십 명이 사마리아에 있는지라 예후가 편지들을 써서 사마리아에 보내서 이스르엘 귀족들 곧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전하니 일렀으되.....7)편지가 그들에게 이르매 그들이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니라>
여호람왕을 죽이고, 이세벨까지 죽였으나, 아직도 예후가 이스라엘을 장악 하는 데는 가장 큰 걸림돌이 있었는데...그것이 바로 70명이나 되는 아합왕의 아들들이었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요세와 같은 견고한 성 사마리아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공격하여 죽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예후는 정면승부보다는 적의 내란을 야기하는 고도의 심리전을 펼칩니다.
예후는 성안의 장로들과 아합의 아들들을 교육시키는 자들에게 편지 한통을 보냈습니다.
편지는 상당히 역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아합왕조에 충성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아합의 아들 70명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어질고 정직한 자를 왕으로 세우고 자신에게 한번 대항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후의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자 이 편지를 받은 그들은 벌벌 떨기 시작했습니다. 여호람(북이스라엘)과 아하시야(남유다) 두 왕도 당해내지 못한 예후를 자신들이 어떻게 대항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예후는 즉시 “그렇다면 너희들 손으로 왕자들을 죽여 내일까지 오라”는 무서운 밀지를 보냈습니다.
왕하10:6절입니다.
<6)예후가 다시 그들에게 편지를 부치니 일렀으되 만일 너희가 내 편이 되어 내 말을 너희가 들으려거든 너희 주의 아들된 사람들의 머리를 가지고 내일 이맘때에 이스르엘에 이르러 내게 나아오라 하였더라......>
이렇게 해서 70명의 아합의 아들들은 자신들의 최측근의 손에 하루 만에 모조리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왕하10:6b-7절입니다.
<6).........왕자 칠십 명이 그 성읍의 귀족들, 곧 그들을 양육하는 자들과 함께 있는 중에 7)편지가 그들에게 이르매 그들이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니라>
예후는 자신의 손에 피한방울 묻히지 않고, 아합의 아들들을 깨끗이 제거해 버렸습니다. 무서운 심리전의 대가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아합의 아들 여호람은 예후를 비롯한 측근 장군들의 반란으로 죽었습니다. 악한 왕후 이세벨도 예후의 한마디에 겁먹은 측근 내시들의 배신에 떠밀려 떨어져 죽었습니다. 아합의 남은 70명의 아들들도 어릴 때부터 자신들을 키워오고 교육해온 선생들의 배신으로 죽었습니다.
악한자들은 그들의 권력이 무서워 떠받들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죽습니다. 전혀 예기치 못했던 내란으로 망하는 것입니다.
북한도 망한다면 내란으로 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김일성 세습왕조는 외부의 공격보다는 내부의 반란으로 무너질 공산이 큽니다. 그들도 이것을 알기에 더욱 철저히 무력으로 통제하고 있지만, 탈북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가 되면 반드시 우상숭배하고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말살하고,, 백성들을 억압하는 김일성 일가도 아합왕의 일가처럼 심판하실 때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너무나 이스라엘의 남북왕조와 오늘 우리의 남북의 모습이 똑 닮았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현대판 예후를 저 북한 땅에도 하나님은 준비하고 계실 줄로 믿습니다.
예후는 아합왕의 아들들의 수급들을 성문 입구에 쌓아두도록 했습니다.(고대 왕들은 흔히 그렇게 함)
이는 백성들을 위협하는 효과 외에도 모든 백성들에게 이제 이스라엘의 새로운 권력자가 섰다는 것을 선포하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예후는 자신이 이렇게 아합一家를 진멸하는 데에는 분명한 명분이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예후는 백성들에게 아합 家門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선포합니다.
왕하10:10절입니다.
<10)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5) 남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죽였다.(아합의 외손들)
왕하10:13-14절입니다.
<13)예후가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묻되 너희는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하는지라 14)이르되 사로잡으라 하매 곧 사로잡아 목자가 양털 깎는 집 웅덩이 곁에서 죽이니 사십이 명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예후에게 죽임당한 남유다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이 사마리아로 문안하러 가는 도중에 예후를 만나게 되는데...예후가 이들도 남김없이 죽이게 되는데 모두 42명이었습니다.
북쪽 이스라엘의 아합王祖가 심판당하는 과정에서 이들과 동맹을 맺은 남쪽 아하시야 왕족들까지 이렇게 우연처럼 멸망을 당합니다. 즉 아합의 피가 흐르는 친가(親家)나 외가(外家)쪽으로나 모두 진멸당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철저하고 세밀한가?
남유다의 여호사밧왕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왕이었음에도 바알을 숭배하는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과 사돈을 맺음으로 자신의 후손들에게 엄청난 비극을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불신 가정... 우상을 숭배하는 북이스라엘 아합왕과 사돈을 맺음으로서 남북간에 전쟁을 하지 않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하나님의 엄청난 진노와 심판을 같이 당하게 되는 결과를 보면서 우리는 악한 자와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 지를 배우게 됩니다. 악한 자와 함께 하면 악한 자가 받는 그 심판까지 함께 받게 되는 것입니다.
소탐대실(小貪大失)이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세상적인 작은 행복과 좋은 조건을 잡기 위해 믿지 않는 자나 가문과 결혼을 하거나 동업을 하는 것은 좋은 결과보다 불행한 결과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깨달으시고,,, 세상 조건이 조금 떨어져도 믿는 집안과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믿는 자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고후6:14-16절입니다.
<14)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4. 예후가 바알숭배자들을 진멸하고, 바알신당과 우상들을 제거 했다.(왕하10:18-27)
1) 바알숭배자들을 모두 제거 했다.
왕하10:18-19절입니다.
<18)예후가 뭇 백성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 19)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노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고 불러 내게로 나아오게 하라 모든 오 지 아니하는 자는 살려 두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는 예후가 바알 섬기는 자를 멸하려 하여 계책을 씀이라>
예후는 자기가 바알을 숭배하는 것처럼 속이고 바알에게 큰 제사를 드리려하니 전국의 모든 바알의 선지자, 제사장, 섬기는 자들을 다 참석하라고 빠지는 자는 죽이겠다고 하므로 모든 바알선지자들, 제사장들, 섬기는 자들을 한군데 모아놓고 죽여 버렸습니다.
2) 바알의 신당과 우상들을 제거했다.
왕하10:26-27절입니다.
<26)바알의 신당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의 신당에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27)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바알신당에 세워진 바알목상들을 불사르고 바알의 신당을 헐어 변소로 만들었습니다.
5.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손을 잡았습니다.
왕하10:15-17절입니다.
<15)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16)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17)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예후는 바알세력들을 제거해 나가던 중 자신을 맞으러 나온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나게 됩니다.
이때 예후가 여호나답에게 묻습니다.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대답합니다.
<네, 그러하나이다>
예후가 말합니다.
<그러면, 나와 함께 손을 잡자! 잡으니 병거에 올리며 오늘날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열심을 보라>
이들은 함께 바알의 잔당들을 진멸합니다.
하나님은 진실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진실한 사람을 쓰십니다. 진실한 사람과 함께 손을 잡기를 원하십니다.
진실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⓵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어떤 손해가 와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결단 하고 약속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진실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진실한 사람인가를 알아보려면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인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시편15:4절입니다.
<4)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⓶ 진실한 사람은 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조석으로 변하는 사람은 진실한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하나님을 향한 마음,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진실한 사람을 쓰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쓰임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레갑이 정말 진실한 사람인가? 어떤 사람인가는 렘35:1-11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레갑은 일찍이 바알숭배를 거부하기 위해 자녀들에게 농 경생활 대신 어렵고 힘든 유목생활을 하도록 하고, 경건생활을 위해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유언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후손들이 이 유지를 무려 200년 동안 철저히 지키며 살아왔던 것입니다.
사실 편하고 안정적인 농경생활을 버리고, 나그네와 같은 유목생활을 하면서 가난하고 불안하게 생계를 잇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우상숭배하지 않기 위해 레갑자손들은 그 힘든 길을 택한 것입니다.
레갑자손 들이야말로 타락한 가나안 땅에 살면서도 경건생활의 모법을 보인 이들이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훗날 이 레갑 자손들이 보여 준 거룩한 희생과 용기를 칭송합니다. 그 내용이 렘35장에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14)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렘35:14)
경건한 레갑 집안이 예후가 아합가문을 진멸하는데 지지를 보내고 함께 하는 것은 예후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핍박받던 레갑자손은 이렇게 하여 순식간에 역사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새 왕조인 예후왕조의 실세로 급부상 한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주님을 따르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여 러분과 여러분의 가문을 역사의 중심, 하나님 사역의 중심에 세워주실 것입니다.
6. 예후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
왕하10:30절입니다.
<30)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예후는 아합가문을 뿌리 뽑고 바알숭배를 몰아낸 일로 하나님의 칭찬과 더불어 왕조가 4대까지 이르는 보장을 받았습니다.
7. 온전히 하나님을 따르지는 못하였다.
왕하10:28-29절입니다.
<28)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29)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우리는 지금까지 북이스라엘의 역대 왕들을 보면서 그들이 하나같이 초대왕 여로보암이 저지른 벧엘과 단에 세운 금송아지제단을 제거하지 못하고 그대로 답습하고 떠나지 못했음을 보았습니다. 하나같이 그랬습니다.
예후도 이렇게 바알숭배자들과 아합왕조를 진멸하면서도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못해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다는 평가를 듣게 되었고, 그 결과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엄청난 언약의 축복을 받을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예후는 왕권은 보장 받았지만, 통치시절 내내 숙적 아람왕 하사엘의 파상공격은 계속되었고, 북이스라엘의 많은 영토가 이방인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예후왕조를 통해 얻는 교훈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않으면 완전한 평강과 번영이 오지 않음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예후가 개혁을 완성하고 온전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지 못한 것은 개혁의 최종 목적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외적인 우상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거기까지 갔어야 온전한 개혁을 이루는 것인데... 예후는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예후도 여로보암처럼 똑같은 두려움이 있었던 것입니다. 여로보암이 세운 단과 벧엘의 금송아지 제단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고, 제거하기를 원하신 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로보암처럼,,,이것을 제거했을 때, 백성들이 남유다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예배할 경우 백성들의 마음이 자기에게서 떠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정치가로써, 왕으로써 계산이 앞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 말씀에 완벽하게 순종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이 여기서 발목이 잡힌 것입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믿고, 모든 것을 다 내려놓는 것이 참으로 힘든 일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봉사하고, 하나님말씀대로 살지만, 한두 가지 제거하지 못하는 죄악이 있습니다. 버리지 못하고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다 잘하다가 마지막에 걸려 넘어지는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까지 잃으면 다 잃을 것 같고, 무너지는 것 같죠...
모든 왕들이 여로보암처럼, 그 금송아지 우상을 버리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도 금송아지를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 내려놓고, 제거하지 못해서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에 제약을 받고 삽니다. 그리고 축복하지 않는다고 하나님만 원망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의 파이프라인이 막힌 것을 제거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하나님은 날 축복할 마음이 없으신가보다...이게 내 복의 전 부인가보다 하고.... 살다 죽어갑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을 놓친다 해도 인간적인 위험에 부딪친다 해도 100%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우리의 삶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제까지 순종이 헛되지 않도록 늘 새로운 결단으로 말씀에 자신을 복종시키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