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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 꿈의 비행 05]
청소년, 인문학에 질문을 던지다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강유정, 강응천, 김경후, 김종갑, 배병삼, 소래섭, 최재천, 최형선 지음|꿈결 펴냄
발행일 2014년 5월 21일
판형 148×210mm | 292쪽 | 올컬러 | 무선
ISBN 978-89-98400-23-1 43040
값 14,800원
>> 책 소개
일본원숭이는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백설공주와 콩쥐 중 누가 더 예쁠까?
공자도 아르바이트를 했을까? 조선 시대의 왕은 휴가를 갔을까?
철학부터 예술까지 청소년 인문학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국내 최고 저자 8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인문학 탐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인문학의 재미와 감동을 깨닫고 세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매년 최고의 인문학 저자를 초청하여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열고 있다. 이 강연의 첫 번째 책인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는 청소년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이번에 그 두 번째 책인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가 출간되었다. ‘청소년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와 같은 톡톡 튀는 강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칫 지루하고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인문학을 환경, 역사, 고전문학, 사회, 과학, 동양철학, 문학, 예술이라는 8가지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삶에 대한 고민은커녕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조차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 ‘나다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무엇을 꿈꾸고 희망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며 저마다의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각 분야 최고 저자들과 함께 신나는 인문학 탐험을 시작해 보자.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는?
▸ 청소년 인문학을 환경, 역사, 고전문학, 사회, 과학, 동양철학, 문학, 예술이라는 8가지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 청소년 분야 스테디셀러인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를 잇는 책으로, 충실한 텍스트와 다양한 볼거리라는 장점
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 저자 소개
강유정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시에 당선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현재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스무 살 영화관》, 《오이디푸스의 숲》, 《사랑에 빠진 영화 영화에 빠진 사랑》 등이 있다.
강응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인문기획집단인 문사철의 대표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열린 눈으로 바라보게 하고, 세계 역사와 문화를 우리 입장에서 보는 눈을 길러 주는 책을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만든 책으로는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 《한국사탐험대》 시리즈, 《즐거운 역사체험 어린이 박물관》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처음으로 만나는 한국사 세트》, 《역사가 흐르는 강 한강》, 《고전을 펼치고 지구본을 돌려라》,《청소년을 위한 라이벌 한국사》, 《청소년을 위한 라이벌 세계사》 등이 있다.
김경후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그날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 《열두 겹의 자정》,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이 있다.
김종갑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7년 설립된 몸문화연구소 소장으로도 활약한다. 지은 책으로는 《타자로서의 몸, 몸의 공동체》, 《문학과 문화 읽기》, 《근대적 몸과 탈근대적 증상》, 《내 몸을 찾습니다》, 《생각, 의식의 소음》 등이 있다.
배병삼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양의 여러 사상들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풀고 해설하는 일을 과업으로 삼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한글세대가 본 논어》,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 《공자, 경영을 논하다》 등이 있다.
소래섭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울산대학교 국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소월, 정지용, 백석 등 한국 문학을 빛낸 위대한 작가들이 활동했던 1920~30년대의 문학과 문화에 애정을 갖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백석의 맛》, 《불온한 경성은 명랑하라》, 《시는 노래처럼》 등이 있다.
최재천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생태학 석사를 거쳐,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후에 그의 저서를 번역하면서 ‘통섭’의 개념을 국내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자연과학부 생명과학전공 석좌교수, 에코과학연구소 소장, 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립생태원 원장으로도 활약한다.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강연이나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과학자의 서재》, 《다윈 지능》, 《열대예찬》, 《통섭의 식탁》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통섭》,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무지개를 풀며》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다수의 책을 감수했다.
최형선 이화여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생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 미생물생태학교실에서 연구했으며, 대안주말학교인 ‘알트루사 재미있는 학교’ 교장으로 여러 해 활동하기도 했다.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초빙교수이며, 환경부 갈등 관리 심의위원장, 한국 YWCA 연합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땅과 생명을 살리는 생명정의운동,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선한 사회공동체를 이루는 일에 관심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낙타는 왜 사막으로 갔을까》, 《어린이 생태학》, 《첫걸음 동물백과》,《생태학 이야기》 등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자연백과사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 차례
첫 번째 이야기
환경: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최형선 (생태학자)
두 번째 이야기
역사: 세종대왕을 질투하라!
강응천 (인문기획자)
세 번째 이야기
고전 문학: 괴테 할아버지가 소개해 준 내 친구, 베르터
김경후 (시인)
네 번째 이야기
사회: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
김종갑 (몸문화연구소장)
다섯 번째 이야기
과학: 알면 사랑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여섯 번째 이야기
동양 철학: 공자, 세상의 기준을 만들다
배병삼 (인문학자)
일곱 번째 이야기
문학: 슬플 땐 시를 읽어 보세요
소래섭 (문학 교수)
여덟 번째 이야기
예술: 예술영화는 왜 장르가 모두 드라마일까?
강유정 (영화평론가)
>> 저자의 한마디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청소년 인문학 강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인문학의 재미와 감동을 깨닫고 세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매년 최고의 인문학 저자를 초청하여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열고 있습니다. 인문학은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삶의 깊이와 가치를 고민하는 인문학 저자들의 강연을 담은 이 책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삶의 지혜를 얻고 소망하는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 책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은 정말 중요한 훈련입니다. 하지만 도도새는 “나는 환경이 너무 좋아서 뚱뚱해질 수밖에 없었어. 먹을 게 이렇게 많은데 내가 할 일이 뭐가 있어.”라고 핑계를 댔습니다. 조류이면서도 도도새처럼 날지 못했던 펭귄은 그만큼 헤엄치는 기술이 발달했습니다. 달리는 속도 또한 빨랐지요. 반드시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날지 못하면 다른 기술을 개발하면 됩니다. 새니까 꼭 날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비록 새라도 날지 못할 때는 다른 것을 잘하면 되는 것입니다.
- p.21,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중에서
청소년 여러분은 이제부터 세종대왕을 질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한 사람만 왕이 될 수 있었던 시대에 왕위에 오른 세종대왕이 왕의 권력을 사용해 한글을 만들고, 과학기술을 증진시키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는 사실을 질투해야 합니다. 조선보다 월등한 민주주의 시대에 살면서 여러분이 세종대왕보다 더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지 않는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 p.75, <세종대왕을 질투하라!> 중에서
내용을 단 두 문장으로 정리할 수도 있어요. “베르터와 로테는 서로 사랑했어요. 하지만 그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베르터는 자살했어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문학작품을 간략한 줄거리로 읽어서는 안 되며, 또한 그 줄거리가 작품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책을 읽는 바른 방식이 아닐뿐더러 책을 즐기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학작품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의 것입니다. 줄거리를 파악한 것만으로 책을 다 읽었다고 한다면 그 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즉, 즐기지 못한 거예요.
- p.95, <괴테 할아버지가 소개해 준 내 친구, 베르터> 중에서
여러분이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볼 때, 까막눈이어서 읽어 보지도 않고 오지선다형 가운데 아무거나 하나 찍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답을 모르면서 그냥 운에 맡기는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면서 성형수술을 받고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여러분에게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얼마든지 몸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거기에 맞게 자기 ‘다움’, 즉 아름다운 자신의 몸을 만들어 보기 바랍니다.
- p.150,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 중에서
저는 하루에 단 1분도 남을 위해서 쓰지 않습니다. 인간 최재천은 지독하게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면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강연도 제가 좋아서 하는 일입니다. 철저하게 제가 좋아하는 일만 죽어라 하고 삽니다. 그래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제가 이만큼 살아오면서 제일 많이 하는 게 관찰입니다.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고, 인간 사회의 변화를 관찰했지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 자신이 정말 끔찍하게 생각하는 일을 무지무지 열심히 하면서 굶어 죽은 사람을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절대로 굶지 않습니다.
- p.176, <알면 사랑한다> 중에서
공자는 춘추시대의 대혼란이 자기 이익만을 최우선으로 삼는 소인들이 정치를 담당하면서 빚어진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소인배들, 특히 권력이나 재력을 가진 소인배들이 가난하고 힘겨운 사람들을 마치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난 것인 양 무시하고, 또 자신들은 처음부터 권력과 부를 가진 것처럼 여긴 데서 혼란이 시작되었다는 것이지요.
- p.214, <공자, 세상의 기준을 만들다> 중에서
실패나 슬픔 모두 축하할 만한 일입니다. 실패나 슬픔을 축하할 수 있을 때 인생은 새롭게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와 음악을 비롯한 예술은 대신 실패하려 하고, 대신 슬퍼하려 합니다. 예술은 실패와 슬픔을 대신함으로써 실패와 슬픔을 축하하는 것입니다. 시나 예술에서 배워야 할 것은 실패하지 않는 법이 아니라 제대로 실패하는 법, 즉 실패를 축하하는 법입니다. 그러니 슬플 때는 슬픈 음악과 함께 시를 읽어 보세요.
- p.254 ~ 255, <슬플 땐 시를 읽어 보세요> 중에서
어떤 드라마에 태조 왕건과 광개토대왕이 같이 등장해요. 인과성, 개연성, 핍진성 중 뭐에 어긋난 거예요? 바로 핍진성입니다. 어떤 여자가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웃다가 갑자기 사레들려 죽었어요. 이건 무엇이 어긋난 거예요? 개연
성이에요. 개연성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이야기예요. 말이 안 돼서 현실에서는 일어날 리 없는 일인 거지요.
이 세 가지 특징을 기억하기로 해요. 그러면 여러분은 이제부터 영화를 볼 때 이 영화는 인과성이 없어, 이 영화는 개연성이 없어, 이 영화는 핍진성이 없어 하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p.283, <예술영화는 왜 장르가 모두 드라마일까?> 중에서
>> 출판사 서평
꿈결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함께 만드는 ‘청소년 인문학’ 이야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인문학의 재미와 감동을 깨닫고 세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매년 최고의 인문학 저자를 초청하여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열고 있다. 이 강연을 통하여 청소년들은 일상에서 부딪히는 삶의 고민들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저마다의 해답을 찾아 나갔다. 도서출판 꿈결은 이러한 감동과 유익을 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 2012년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를 시작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책으로 엮어내고 있다.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는 그 두 번째 책으로 충실한 텍스트와 풍부한 볼거리로 무장하여 출간 이후 청소년 분야 스테디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는 전작의 아성을 고스란히 이어 나간다.
이제 인문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라
각 분야 최고 저자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인문학 탐험!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 ‘세종대왕을 질투하라!’와 같은 톡톡 튀는 강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자칫 지루하고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인문학을 환경, 문학, 사회, 과학, 역사, 예술 등 8가지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조류이면서도 날지 못하는 펭귄은 헤엄치는 기술을 익혀 환경에 적응했다. 이러한 펭귄의 예를 통하여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한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최형선, 환경)부터 입시 위주의 역사 공부를 넘어서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말하는 <세종대왕을 질투하라!>(강응천, 역사),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을 통하여 책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과 청소년이 고전문학을 읽어야 되는 이유를 일러 주는 <괴테 할아버지가 소개해 준 내 친구, 베르터>(김경후, 고전문학), 아름다움의 진정한 의미와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김종갑, 사회), 과학자 최재천으로서 살아가는 즐거움과 까치, 오랑우탄, 개미 등 다양한 생물을 연구하면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알면 사랑한다>(최재천, 과학), 춘추전국시대의 혼란 속에서 피어난 공자의 삶과 철학, 그리고 《논어》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는 <공자, 세상의 기준을 만들다>(배병삼, 동양철학), 시나 예술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실패하지 않는 법이 아니라 제대로 실패하는 방법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슬플 땐 시를 읽어 보세요>(소래섭, 문학), ‘재미있다’ 혹은 ‘재미없다’를 넘어서 영화를 보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방법을 알려 주는 <예술영화는 왜 장르가 모두 드라마일까?>(강유정, 예술)까지! 이제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인 저자들과 함께 신나는 인문학 탐험을 시작해 보자.
뒤죽박죽 모든 게 혼란스럽다고 느껴지는 지금은 인문학이 필요한 시간,
‘청소년 인문학’의 지름길을 찾아라!
청소년기에 수많은 아이들은 고민에 빠진다. 정답은 분명 하나라고 배워왔는데 삶에서는 그 공식이 적용되지 않음을 체감하며 혼란스러워지기도 하고, 때로는 내가 생각한 정답이 오답임을 깨달으며 좌절할 때도 있다. 인문학은 한 가지 사건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므로 질풍노도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학문이다. 인문학적 소양을 단기간에 쌓기는 어렵지만, 분명 그 지름길은 있다.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한 권에 묶은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는 그 지름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삶의 깊이와 가치를 고민하는 인문학 저자들의 강연을 담은 이 책을 통하여 ‘나다움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무엇을 꿈꾸고 희망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해 보자. 이 책은 청소년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올바른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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