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최진경뫼우의 추천으로
서울둘레길3코스 중 일부를 선택했는데~
처음 가 보는 길이라
사전 답사가 필요 했슴에도
인근 터줏대감인 황재익뫼우께 의존키로하고 인터넷 검색만으로
대충 준비하고 임했는데~
잠실역에서 갈아탄 8호선 속에서,고덕역은 천호역에서 갈아타면 되고 마천가는 거 안 타면 된다는
생각중에
성재명,김윤지,백용기 뫼우들의
좀 늦는다는 연속 톡등을 받고 있는차
천호역이라,
8호선 천호역에서 내려 역방향 구분에만 집중하여 환승길을 따라
내려갔더니
바로 지하철이 들어오는데
무심코 스크린도어 표지판을 보니
마천 상일동 이라 적혀있어서
고덕역 다음이 상일동역이란 생각은 못하고
아! 이차는 마천가는 차라 착각하고
바로 돌아서 고덕가는 환승플랫폼을 찾아 올라가도 보이지않고
지나가는 이들에게 물어보아도
잘 모른다고하니(천호역이 초행인 사람에게만 물어 본 모양) 잠시 맨붕!!
그때서야 같은 플랫폼에서
탄다는것을 알고 다시 내려가니
다음차는 마천행,
그다음은 11분후~
하이구야
명색이 길잡이가 이기 뭐꼬
이런 빙신아~!
천호역, 같은 플랫폼에서 타지
다른 줄 알았나~!
자책하며 택시라도 타고가야
시간 맞추겠다고 올라가니
아니~지상까지 나가는 길이 왜이리
머노?
겨우 숨가쁘게 올라갔더니
도로는 공사중 가림막을 쳐놓았지
이리저리 살펴도 택시는 안보이지
급한김에 길로 나가 가림막 옆으로
나가니
오는 버스가 겁나 다시 보도로 후퇴!
에라 안되겠다
늦더라도 다시 지하로 내려가자 하는데
마침 택시하나 눈에 띄어
다른사람 탈새라 총알?같이 잡아,
고덕역으로 총알같이 가 달라 하니
내 나이 또래 기사가 그야말로
텍사스 총잽이 처럼 달려가는데
그래 봤자
신호 걸리고 버스에 걸리고~
겨우 달려 4번출구가 저 앞인데
또 신호,
에라 고마 내려주소
내리긴 했는데
횡단보도도 빨간불!
아무도 급히 내달리는 사람없어
기~~ㄴ 신호를 음~~소리 참아가며
기다려~
급한 걸음으로 내달리다 보니
뫼패들이 보이네
그러나
저만치 뫼패들 보이는 곳에서는
짐짓 안그런척 기품?있게~
열시 오분!!
미안해서 인사도 대충
이랬으니
초장부터 머리속이 새까맣게 시작
그래도
황재익뫼우가 길잡이 대신해서
리드해 주어 차츰 안정상태로~
출발은 열여섯 이었는데
중간 둔촌 이집선생 글비앞 사진 찍은 곳에서
최경선뫼우 합류,
점심때 차양원뫼우 합류로
이윽고 열여덟명이 되었는데~
혼자서 오늘 일진은,
18이 맞구나 하며 쓴웃음 으로
마무리 하였다는 이바구 올시다😙
※이번 산행 후 점심은,
오는 4/21 아들 결혼인 백용기뫼우께서
개롱역 근처 *신서방부대찌개*에서
소주에 맥주까지 몽땅 사주셨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407차는,
여가람으로는 백영숙님이 홍일점,
강정호,김윤지,김진규,김철욱,
문종규,민희식,백용기,성재명,
이주환,정금조,차양원,채경준,
최경선,최윤교,하동진,허임택,
황재익뫼우께서 함께 하였습니다.
● 다음,
408차는
4/14(토)
한양도성길중
동대문~남산~남대문 코스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
첫댓글 잼난 산행 후기가 여기 숨어 있었네 뒤늦게 읽는 중에 나도 급한 걸음 걷는 듯 숨이 가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