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진정한 의인은 누구인가?
사람들은 마치 악인과 의인이 따로 있는 것처럼 착각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평생에 걸쳐 악인으로 살지 않으며, 또 평생 의인으로 살아가는 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 사람은 의인이다”라거나 “저 사람은 악인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부정확합니다. 단지 ‘의를 행하는 자’ ‘악을 행하는 자’가 있을 뿐이며, 의를 행할 때는 의인으로, 악을 행할 때는 악인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의인이라 할지라도 때로 악행을 저지르기도 하며, 아무리 악인이라 하더라도 선을 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특별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시 10:4)
사람은 저마다 때로는 의를 행하고, 때로는 악을 행하면서 의인에서 악인으로, 악인에서 의인으로 교차하면서 생애를 삽니다. 그럼에도 악인으로 분류되는 사람은 자기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입니다. 혹자는 ‘하나님은 없다’라고 하면서 의를 행할 수도 있고, 반대로 모든 일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면서도 악을 행하는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자기의 심중에 하나님을 인정하면서도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관대하시고, 하나님을 부인하면서 의를 행하는 자의 의는 인정치 않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판단 기준입니다. 하나님은 이 기준으로 평결하십니다.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 중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자기의 주님으로 영접하게 되면 그 사람은 그 순간부터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주님을 영접한 이후에도 악을 행하는 경우가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그를 악인이 아닌 의인으로 평결하시고 천국 시민으로 영접하십니다.
구약시대 다윗은 열다섯 소년 시절에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당대의 선지자이자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영이 다윗에게 임하여 다윗이 크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다윗은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로 삽니다. 그러나 다윗도 실족을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윗을 버리지 않으시고 붙들어주십니다. 이 교리는 신약시대에도 여일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이들이 기독교인입니다. 다윗처럼 주님 영접이후 실족하기도 하지만,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니, 주님은 끝까지 붙드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