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마나님과 함께 우리 아파트 옆 단지인 주상복합 센트럴파크1차 아파트 상가 1층에 있는 깐부치킨 송도신도시점에 가서, 오랜만에 전기구이 닭다리와 날개에다 생맥주를 맛보았는데,
어제 아산병원에 다녀오면서 아침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거의 11시간 동안 긴장속에 시달려 심신이 지친 상태여서, 오랜만에 치킨에다 맥주를 마시면서 긴장도 풀고 겸사
겸사 저녁도 해결 하려고, 2019년 여름 저녁때 송도국제도시 중심 음식거리에 있는 치킨집에 가서 오븐에 구운 통닭에 벨기에산 스텔라 생맥주를 마신 뒤 거의 3년 만에, 집근처 깐부치킨집에 가보니, 비교적 이른 저녁인데도, 홀안에 손님이 꽉 차 왁자지껄하여, 전부터 와보고 싶어 하던 이집이 꽤 유명한가 보다고 생각하면서, 문 옆에 남아 있는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뒤적이며 어떤것을 먹나 두리번 거리다가, 마나님께서 종업원에게 물어보자고 하여, 인기 있는것이 어떤것인지 물어보니, 나이드신분들께서는 전기구이 통닭을 많이 드신다면서, 전기구이 다리와 날개 각3개씩 있는것도 좋아하신다 하여, 다리와 날개 각 3개짜리 전기구이 닭다리와 날개를 주문한 다음, 테이블위를 보니 1잔에 9천원받는 체코산 부드바르 라거 생맥주를 7,700원에 판다고 광고가 붙어 있어, 이를 2잔 주문하여,
배도 고픈 상태에서 체코산 생맥주에 우리가 대학에 들어갔을 무렵에 처음나와 맛보았던 전기구이 닭다리를 찢어 먹으면서, 시원한 생맥주를 입안으로 넣으니, 맛이 너무 좋았는데, 마나님께서도 연신 맛이 좋다고 하시면서 평소 주량이 330ml짜리 캔맥주 반캔정도 이신데도 400CC 짜리 1잔을 거뜬히 다 드시고, 저도 평소 330ml짜리 1캔정도 마시는데 오늘은 2잔에 800CC를 마셨으나,
오랜만에 치킨집에 가서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마나님과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마셔서 그런지 오늘 아침에 일어 난 후 속이 아무렇지도 않고 거뜬하고 공복혈당 수치도 97mg이 나와 , 2019년 여름에 치킨집에 가본 후, 그해 가을에 받은 건보공단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180mg으로 나오면서 당뇨병이 발견(2017년도 이전 검진시는 공복혈당이 110mg으로 전당뇨에 해당) 나옴)되어,바로 약을 먹으면서 전당뇨 수준을 유지해 오고 있어서, 치맥을 드는것을 극도로 자제하여 오면서, 가끔 치맥이 생각 날때는 어쩌다 동네 교촌치킨에 간장소스 콤보(다리와 날개를 기름에 튀긴것임)를 1개 주문하여 배달받아, 집에서 집에 있는 밀 캔맥주 1캔 정도와 함께 맛보았었는데, 어제 깐부치킨집에 가서 보니 기름에 튀긴것도 있고 전기구이도 있어,저 같은 전당뇨 환자들에게는 전기구이가 더 나으므로 , 앞으로는 가끔 마나님과 같이 이집에 와서 전기구이 닭에 생맥주 한잔 마셔야 겠다고 생각하였으며,
집에와서 오늘 하루종일 걸은 거리를 보니 6.5km에10,075보 로, 오늘도 목표량 1만보를 달성하여 기분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