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9시30분부터 19시까지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과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여러 단체와 전문가들 그리고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참석해 정신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모두 한 목소리로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정신장애연대의 권오용 사무총장은 “범아시아의 심리사회적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국제연대가 3년 전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하면서 “한국에서 네 번째 컨퍼런스를 개최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인권위원회와 카미가 공동주관으로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에서도 각 장애인의 대표들 특히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인권 옹호 활동하는 분들이 다 모여서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에 통합하는 장애인권리협약 19조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한국정신장애연대 서진환 회장은 “한국은 OECD 회원국으로서 경제발전이나 일반 국민의 삶의 질 수준면에서 이미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정신보건의 현황은 세계적인 추세와 역행하는 높은 장기입원율, 강제입원, 인권침해, 차별과 소외라는 용어로 특징 지워지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주제들은 시점과 내용면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러한 수많은 노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심리사회적장애인이 더 이상의 인권침해를 당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에 변화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 목소리를 낸 메시지는 정신장애인의 문제 중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이었다. 그리고 모든 권리에는 의무가 따르며 편견과 소외, 인권침해와 인권유린 등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점들이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외 여러 단체와 전문가들이 모두 함께 강조한 사항들이다. 변화 하는 데는 갈등이 유발되기 마련이지만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자는 것이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되었다.
그밖에 장애인 등급 등록제도 폐지와 강제입원의 문제점, 그리고 폭력의 가해자라는 낙인의 문제점 등 여러 사안들이 발표되고 논의되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 다른 나라들도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얼마나 어렵고 처참한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극명한 시간이 되었다. 그리하여 이번 심포지엄은 심리사회적장애인의 권리와 사회통합에 대하여 매우 심도 있게 국내외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골몰하여 문제점들을 직시하고 앞으로 변화되어야할 개선점들을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첫댓글 사라토이 기자님!! 감사합니다~^&^
심리사회적장애인의 인권침해가 없어지도록 이렇게 힘써주시니 고마운 일이네요
변화 되어야 하는 개선점들을 생각하는 기회 되었다니 참 좋구요 글 잘 읽었어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소식을 전해주어 감사해요. 글을 정말 잘 쓰셔요!
이런 토론의 장이 많아지고 정신장애 모임이 서로 협력하여 당사자들의 삶이 좀더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저부터 노력해야겠지요....
네 우리가 많이 달라져야 사회도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이 노력해요!!
정신장애인들에게 도움이되는 책을읽어야 되고 약물공부도 해야됩니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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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일등~!!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