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동 立 冬
시간은 느리지만 세월은 빠르다.
가을은 짧지만 가을의 추억은 길다.
11월에 서면 나선형으로
폭포를 향해 빨려들어가는
시간을 본다.
침착하자.
시간과 함께 거닐자.
데이비드 소로는
"내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내 생각도 흐르기 시작한다."고 했다.
11월과 소요하자.
길 위의 시간은
내가 걸으며 생각하는 속도와 같다.
< 可 人 송 세 헌 >
첫댓글 이제 벌써 입동이군요멋진 작과 함께 겨울의 문을 엽니다
첫댓글 이제 벌써 입동이군요
멋진 작과 함께 겨울의 문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