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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과 지역 모임 (채효정)리뷰에 대한 리뷰
공현 추천 0 조회 131 18.04.17 12:3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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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4.17 15:11

    첫댓글 장모님 모시고 꽃구경 나왔네요. 집에 가서 쓰다보면 너무 진지해질 것 같아서 꽃그늘 아래서 몇 자 적습니다. 저는 채효정 샘의 글을 치열하게 읽었다기보다는 매료되어 읽었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 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리뷰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혁신학교 경험이 전무한 저로서 더 이상의 의견 개진은 동어반복에 지나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오늘의 교육 이번 호에서 이상대 샘의 글을 감명 깊게 읽으면서 두 분이 대담 식으로 혁신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대 샘은 혁신학교 교장을 하시면서 채효정 샘이 우려한 점을 잘 감안하여

  • 18.04.17 21:06

    혁신학교 운동에 임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채효정 샘으로서는 그 정도를 넘어선 근본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할 수도 있겠지만 두 분의 대화(대담)가 일정 정도라도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리라는 좋은 예감이 듭니다. 자칫 온라인상으로 이루어지는 혁신학교에 대한 논쟁이 격렬하되 별 소득은 없는 소모적인 논쟁이 될 위험이 없지 않기에 이런 제안을 해봅니다.

  • 18.04.18 04:41

    한 마디만 덧붙이자면 이상대샘은 "혁신학교의 경험이 짧아 깊이 있게 잘 모릅니다만,(...) 그냥 쉽게 '교육의 본래 기능을 회복시키는 학교'쯤으로 생각해요"라고 말합니다. 저도 그 말씀에 동의하는데, 그럼 왜 하필 혁신이냐? 그것은 교육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는 운동이 만만치가 않아서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가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없어서 붙인 이름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무지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 하지만 전 이런 무지가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 말씀은 혁신이라는 이름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저는 혁신학교의 뿌리는 전교조의 참교육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18.04.18 06:17

    전교조의 참교육이 완전한 것일 수 없듯이 혁신학교의 실천 또한 문제가 없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것은 사람의 문제일 수도 있고 시대적 한계일 수도 있겠지요. 문제는 이를 바로잡아가는 일일텐데 그 과정에서 채효정 샘의 '망치질'이 치유와 재건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어주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혁신학교 현장에 겨시는 분들의 갼절한 바람이기도 할 것입니다. 다만, 인간의 모든 사회적 실천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실존적 한계랄까요 이런 점에 과도하게 집중하다보면 실천 자체가 위축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깨부숨이 위로가 되는 따뜻한 망치가 될 필요가 있는 거지요.여기까지만 말씀드립니다.

  • 18.04.18 06:42

    채효정선생님의 글에 가슴이 뛰곤합니다. 나는 '혁신'이란 남성성의 전투적인 열정과 빛나는 아이디어로 혁신을 실험하다가 지쳐 나자빠진 자리를 , 보건, 상담 등의 고립된 여성성이 뒷설거지를 감당하고 있다는 분노를 마이클 샌델의 민주주의 불만을 접할 때까지 있었습니다. 구조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면서 혁신의 치열한 열정과 열심이 냉정한 머리와 이론의 토대위에서 다시 재점화되기를 바라는데, 그마저도 요즘 신세대 교사들에게는 전혀 다른 형태와 방식으로 교육공동체적 모델로, 우리가 옳다고 가르치기보다, 잠잠히 들어주고 기다려주는 선배교사가 되어야겠다 싶지요. 성별 격차에서 한 번 톺아보고 싶은데, 음 시간이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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