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자랑을 하고 싶지 않은 부모가 있을까? 나는 하나님도 욥 자랑이 엄청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성경은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하였으니 자식을 자랑한다 하더라도 가족이나 친구를 자랑한다 하더라 "주안에서 하는 자랑"은 성경적이라는 생각을 나는 한다.
어제는 오랜만에 딸 수진이랑 이야기를 했다. 수진이는 영어권 목사 사모이다. 미국에서 살고 있다. 토요일에는 자기 집에서 "큐티방"인도를 하는데 손자인 하영이가 아직 두 살이 안 되었는데 아이 데리고 집에 오는 청년들 점심 저녁 모두 다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청년들은 처음에 2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0명이 넘는 청년들이 매주 수진이 집에 온다. 수진이는 상담도 해 주고 큐티도 인도하고 토요일을 이렇게 사역한다. 주일에는 당연 남편 도와 교회 사역을 하고 월요일은 "중보기도" 팀이랑 사역을 한다.
요즘은 거의 매일 청년들이 사모인 수진이랑 이야기 하기 위해 집에 오는 것 같다.
매주 토요일 청년들 식사 챙기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얼마 전부터 어느 여자 집사님이 토요일 음식을 해 준다고 한다. 자기는 그분이 넘 넘 고맙다고 한다.
음식도 너무 잘 만드는데 음식도 엄청 많이 만들어 오신다고 한다. 그분이 수진이한테 "요즘 이렇게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많이 없어요! 어떻게 이렇게 청년들을 잘 섬겨 주세요? 도대체 엄마가 누구세요? 이렇게 딸을 잘 키우신 엄마가 누구인지 알고 싶네요!" 그래서 우리 딸이 자기 엄마가 "임은미 선교사님"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ㅎㅎㅎ 그랬더니 그분이 깜짝 놀라면서 유툽에 나오는 그 선교사님이 그럼 엄마냐고 물으시면서 꼭 당신하고 카톡 좀 하게 해 달라고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어제 수진이가 그 분에게 나 카톡 연결시켜도 되냐고 물어보려고 통화를 하고 싶어 했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우리 딸이 어디 가서 사역하면서 그래도 잘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으니 넘 감사했고 딸이 잘 하니 자연히(?) 이 딸을 키운 엄마를 누군가가 궁금해 했다고 하니.. 그분도 고맙고 내 딸 수진이도 고맙고!!
수진에게 고맙다고 깍듯하게 인사말 했다. 하나님 안에서 잘 자라난 딸 덕분에 엄마가 칭찬받아서 고맙다고 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들로 하나님을 잘 믿고 따르게 되면 우리를 지켜 보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궁금해할 것 같다. 그만큼 우리 예수님 믿는 사람들의 "행실"은 중요한 "복음의 통로"가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된다.
어제는 말씀 사역이 없어서 아침에 조금 오랜 시간 성경을 읽을 수 있어서 넘 행복했다. 최고의 날 식구 중 안경점 하는 분이 있으셔서 이번에 나에게 다초점 안경과 돋보기(?) 안경을 선물해 주셨다. 우와!! 진즉이 돋보기안경 하나 마련할 것을!! 이렇게 눈이 피곤하지 않고 오랫동안 글씨를 볼 수 있다니!! 요즘은 성경 책에 밑줄 긋는 기쁨을 아주 그야말로 만끽하고 있다!!
우리말 성경 욥기 12장
10.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목숨이 그 손에 달려 있고 모든 사람의 호흡이 그 손에 달려 있는 것이네.
14. 보게나. 그분이 부수신 것은 다시 세울 수 없고 그분이 가둬 놓은 사람은 석방되지 못하는 법이네.
15. 이보게. 그분이 물을 막으시면 가뭄이 생기고 그분이 물을 보내시면 땅에 홍수가 생기는 법이네.
16. 힘과 지혜는 그분께 있는 것이니 속는 사람과 속이는 사람이 다 그분의 것이지 않은가.
23. 민족들을 일으켰다가도 멸망시키시고 민족들을 확장시켰다가도 다 흩어 버리신다네.
하나님은 과연 누구이신가?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들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의 이유를 모두 아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 그 어느 것 하나 우리 사람들에게 일일이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 있을까?
나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알아간 세월이 이제는 40년이 넘은 것 같다. 하나님에 대하여 많이 알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세월 흐르면서 깨닫는 것은 "우와! 하나님은 정말로 너무나 크신 분이구나!" 하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너무나 많다는 것을 이제 조금이나마 더 알아간다고나 할까?
고통을 이겨낸 모든 사람들은 과연 그들이 왜 고통을 겪는가 그 이유를 모두 알고 고통을 이겨낸 것일까?
아닌 것 같다.
그들은 고통의 원인을 몰랐어도 하나님을 알아가는 그 신비함에 고통의 시간들을 잘 넘겼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에게도 아직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이전 나의 삶에 주님이 허락하셨던 "고난의 시간"이 있다.
너무나 힘들어서 설교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KTX 안에서 실신을 한 적이 있다. 너무 울어서 눈을 뜰 수 없었던 어느 날도 있었다.
아직도 주님이 왜 그 일을 허락하셨는지 나는 모르겠다. 알 때까지 끈질기게 여쭙는 일은 하지 않았다. 세월이 지났다.
지금도 그 일을 기억하면 마음이 쉽진 않다. 그러나 기 승 전 복음 전파! 내 인생의 모든 답은 "복음의 통로"가 되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나의 기억들 나의 배경들 나의 시간들 나의 재정들 나의 모든 관계들 나의 건강
모든 것은 기 승 전 "복음 전파"가 답이라고 나는 아주 단순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잡생각(?)이 별로 없는 편이다. 질문도 별로 없다 ㅎㅎ 세상 편하게 사는 사람 나 같은 사람이다.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고난이 없는 사람은 없으나 같은 고난에도 사람들은 해석을 달리한다는 글을 어디에서인가 접한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각자의 선택"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일도 저런 일도 하나님이 일단 허락하신 것이라면 결국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 받게 될 것을 믿습니다.
주님이 다시 이 땅에 오실 날이 어제보다 오늘 더 가까와 졌습니다.
저의 오늘 새 하루 어떻게 살면 주님이 기쁘실까요? 무슨 말을 하면 주님이 기쁘실까요? 어디를 가면 주님이 저랑 동행하시기가 편하고 기쁘실까요?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로마서 9장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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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6. 18.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오늘도 하나님께서 그대의 이름을 불러주시고 항상 동일하게 말씀하시듯 이렇게 말씀하여 주십니다.
“내가 너의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다. 그러하니 나는 매일같이 너를 보고 있으며 너를 잊은 적이 한 시도 없으며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는 하나님이 오늘도 너를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너는 알았으면 좋겠구나.
내가 너를 지켜본다는 것은 네가 죄를 짓는가 죄를 짓지 않는가 죄를 지으면 벌을 내리려고 그렇게 서 있는 하나님이 아니고,
네가 하는 모든 일이 소중하고 네가 어느 곳에 가더라도 내가 쫓아다니고 싶고 너를 사랑하는 나의 눈이 네가 안고 일어서고 하는 그 모든 미미한 동작에도 함께한다는 것을 네가 알았으면 좋겠구나.
오늘도 나는 너와 동행할 것이며 너에게 지혜를 줄 것이며 너를 인도하여 줄 것이며 너에게 에벤에셀 하나님,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 오늘 또 역사하실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고 의지하고 기도했으면 참으로 좋겠구나.”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께서 오늘도 그대를 잊지 않았다는 것은 그대의 기도 제목도 잊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피곤치 아니하면서 낙망치 않으면서 하고 계시는 기도를 오늘도 계속하시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