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달은 이래저래 땀을 많이 흘린 날이었습니다.
체육공원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오니 금발의 외국인이 있었습니다~
머리위에 물음표를 띄우고 보고 있으니깐 김호진 선배님께서 소개 해주시길...
서원장님 어학원(민병천 어학원)에 선생님으로 계시면서 김호진 선배님 회사에서 영어 강의를 하는 분이라 하시면서 오늘 같이 뛰려고 왔다고 저보고 페이스 메이커를 하라십니다~
순간 식은땀 삐질~~~ㅋㅋㅋ

참~ 이름은 미셀입니다.
이때 도착하신 179선배님 미셀을 보자마자 악수를 건내십니다~ ^^
오늘도 상곡 방향으로 모두 달렸습니다~
낮에 쏟아지던 비는 토달을 위해서 딱 그치고 한풀 꺾인 더위와 시원히 부는 바람이 마침 달리기에 좋았습니다.
저번 태풍에 쓰러진 전신주 수리차 때문에 저수지까지도 못가고 되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운동장 트랙 한바퀴 더 돌고 마무리 스트레칭하고 봉계농장으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때부터 또 한바가지 땀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삼겹살을 먹으면서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당연 미셀을 위해서 영어로요~~^^;;;
한국학생을 가르치는 영어샘이라 잘 못해도 다 이해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미셀은 한국에 온지는 1년 정도 되었다는데 된장찌개, 김치, 냉면 아주 좋아라 했습니다.
Special Guest를 위해 무크에 가서 2차를 했습니다.
오늘 제가 아는 얼마안되는 영어 다나오는 것 같았지요~ㅋㅋㅋ
김일선배님께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어 말하기를 하셨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틀려도 상관없이... 그리고
"I'm Korean, You're American~"
그래서 영어 잘 못해도 괜찮다고... ^^
영어 배우는 사람의 아주 좋은 자세인것 같습니다~
신종철 선배님 曰 "교과서 아주 좋은것 보셨나봐요~" ㅎㅎㅎ
이렇게저렇게 토달 마무리를 하고 모두들 Come back home~ 했습니다.
그리고 전 미셀과 함께 지하철을 탔습니다.
미셀이 대신동에 살거든요~
두실부터 자갈치까지 함께 대화를 하면서 갔습니다. 영어로... ^^;;;;;;;
주로 미셀이 물어보고 전 아~~주 짧게 대답하고...
또 땀한바가지 흘렸더랬죠~ㅋㅋㅋ
나이도 비슷하고 둘다 미혼이고 친구하기로 했습니다~ㅎㅎ
토달에 자주 나오겠다 그랬으니깐 공짜로 살아있는 native English를 배우고 싶으신분들~~~
많이많이 오세요~ 아이들과 함께 오시면 더 좋겠죠?!
Attender of Saturday Running
서정목, 조영래, 박주성, 김일, 오정희, 김성재, 신종철, 박만교, 하명숙, 김신, 김호진, 최원민, 이원규, 조일환, 조선국, 김진명, 미셀, 윤정현 --- 18명
P.S.
경영아~~
선배님들께서 너를 많이 찾으신다~~~
잘해주께~~~
첫댓글 효마클 총각들 다모였네... 작업은 잘 됬습니까?? 토달 힘!!!
미셀이 토달이 좋아서 자주 갈것같습니다,잘 사귀어보슈 덕분에 꼬부랑도...토달 힘!!!
삼락운동장 근처에도 외국인 많은데, ,.
밀린 일 처리하느라 늦게 도착했는데 같이 못해서 아쉽네요. 담 주를 기대하면서....
미셀한테 이런 영어도 통하더라고...My old is fourty six...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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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뒤 미국 간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은 토달 열심히 참석하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