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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愛國愛族 원문보기 글쓴이: 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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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의 ´조선노동당 입당´ 파문 불똥이 사건 당시 안기부 제2차장보로 수사를 총지휘했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게 튀었다. 당시 사건관련자들이 잇따라 정 의원의 고문가담 의혹을 폭로하며 ´간첩 공방´이 ´고문 공방´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이런 가운데 정 의원은 14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도 없고 대꾸할 필요성이 없다"며 기자가 질문을 던지기도 전에 말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그런 사람들의 주장에 일일이 맞대응할 경우 주장만 더 키워줄 수 있기 때문에 대응할 필요성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 총책이었던 황인오씨(48)가 최근 모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정 의원이 지난 2월 총선을 앞두고 전화를 걸어 한나라당 입당을 제안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런 일은 전혀 없다"며 "그 사람이 쓴 옥중 수기란 게 있는데 그 책을 보면 본인이 상세히 적어놓은 것이 나온다. 그걸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택도 없는 주장엔 눈하나 깜빡 않는다" 그는 이어 "황씨의 범법사실을 보고 얘기해봐라. 맞대응할 필요가 뭐 있겠나"라며 "황인오가 어떤 사람인 줄은 그 사람 저서를 보면 알 것이고 자신이 쓴 저서에서 직접 고문은 일체 없었다고 말했다"고 성토했다. 정 의원은 기자에게 황씨의 옥중수기를 직접 보여주며 황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 의원이 보여준 책은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이란 제목의 황씨 옥중수기로 97년 8월 발행됐다. 황씨가 직접 쓴 이 책에는 그의 주간지 인터뷰 내용과 달리 고문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황씨가 쓴 저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시돼 있다. "남산에서의 22일 동안 지난 시절의 경험에 비추어 상상으로 지레 겁먹은 것 같은 가혹행위는 없었다. 처음부터 내가 내 놓을 수 있는 것은 다 풀어놓은 상태여서 새삼스레 뭔가 짜낼 만한 것이 없는 시대적 변화의 덕분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분명한 것은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그곳 수사관들의 자세가 매우 세련된 것이었다" 정 의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부분을 직접 보여준 뒤 말문을 계속 이어갔다. 그는 "지금 내 얼굴을 봐라. 내 얼굴이 고민하는 얼굴인가. 난 아무것도 거리낄 게 없다"며 "이것보다 훨씬 더한 것도 겪었던 사람인데 눈이나 깜빡하겠나. 택도 아닌 사건이고 택도 아닌 주장"이라고 폄하한 뒤 "마치 저쪽에선 진실인양 말하는데 황인오의 주장을 봐라. 내가 고문했다고 말을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황인오는 아직도 전향안한 사람,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정 의원은 "황인오는 무서운 사람이다. 북한을 네번이나 갔다온 사람이다. 전향한 사람도 아니고 지금도 무슨짓을 하고 있을지 모르는 무서운 사람"이라며 "난 오히려 내가 나라를 지킨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런 사람들은 그런 거짓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의 말에 어디까지 대응해야 하느냐"며 "나보고 직접 대면해 진실을 밝히라고 하는데 내가 간첩들이랑 마주 앉아서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그리고 얘기를 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고문주장에 대해서도 "그 당시는 그런 고문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만약 고문을 하라고 해도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또 이철우 의원을 민족해방애국전선(민해전)에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양홍관씨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 의원이 직접 성기고문에 가담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날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정 의원은 양씨의 주장에 대해 "그런 일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며 "(양씨의)얼굴도 본적이 없고 전혀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이 의원 사건에 대해서도 "모든 근거는 판결문과 그 사건을 수사한 검사와 변호사에게 확인하라. 당사자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며 "안기부에서 사건을 끝낸 게 아니라 당시 검찰수사와 법원, 대법원까지 가 판결된 사건이다. 어떻게 조작이 될 수 있겠느냐. 만약 조작됐다면 벌써 규명이 돼도 몇번이나 됐을 것이고 김대중 정부 때 몇 번은 얘기가 됐을텐데……."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 저들의 주장은 당시 수사를 한 검찰과 판결을 내린 판사들까지 전부 무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법원까지 간 사건, 당사자 말 들을 필요없다" 이어 "생각을 해봐라. 만약 용공조작이었다면 벌써 문제가 됐을 것이고 김대중 정부시절 문제가 제기됐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새로운 사건도 아니고 용공조작도 아니다"고 거듭 말했다. 정 의원은 열린당의 계속되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논란이 될수록 난 좋다. 논란이 될수록 국민은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며 "진실이 하나이기 때문에 사건이 아무리 확산돼도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해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 의원은 "난 오히려 여러분들(언론)이 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봤으면 좋겠다. 당시 변호사들과 관련자들을 만나보면 진실이 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이 색깔론도 아닌데 자꾸 저쪽(열린당)에서 색깔론으로 덮어씌우려는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며 "자꾸 수구꼴통이라 하는데 오히려 색깔론으로 몰고가는 사람들이 수구꼴통"이라고 주장한 뒤 "이런 실효성 없는 주장을 해선 나라의 발전이 있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그런 주장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있겠나. 주장에 맞대응 해줄 경우 그들의 주장만 키워줄 수 있다. 입당을 권유한 적 없고 그 사람이 쓴 옥중수기가 있는데 그 책을 보면 상세히 나와있다. 본인이 직접 적어놓았고 그 사람이 얼마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나는 전혀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황인오씨의 범법 사실을 한번 봐라. 거기에 내가 일일이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법적으로 따져봐라. 전혀 대꾸할 가치가 없다. 황인오가 어떤 사람인데……. 고문은 일체 없었다. ▲ 열린당은 이번 사건을 ´용공조작 사건´으로 규정하며 당시 수사기관의 고문설을 재차 주장하고 있다. -용공조작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문을 읽어봐라. 그걸 보면 용공조작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양홍관씨가 성기고문 등 고문조작설을 주장하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일은 있지도 않았고 있을 수도 없다. 그 사람 얼굴도 본 적이 없다. 그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알겠느냐. 오늘 양홍관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다. ▲ 열린당에서 이번 이 의원사건의 타깃을 정 의원으로 맞춘 듯 하다. 정치적 의도를 갖고 공세를 펼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 -터무니없는 사실을 갖고 주장한다는 게 말이 되나. 모든 근거는 판결문에 있고 수사한 검사나 변호사에게 물어보라. 당사자들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 직접 수사를 담당한 검사나 재판을 한 판사에게 확인해라. ▲ 이 의원의 조선노동당 입당논란이 계속 확산되는데. -아무리 확산돼도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 진실은 하나이기 때문에 확산된다 해도 문제될 것 없다. 예를 들어 직접 수사하고 조사한 검찰이나 재판한 판사가 고문조작이라 하면 확산될 수 있겠지 그러나 그들이 한 마디라도 하나. 고문조작이 없었는데 고문조작이라 하겠는가. 대꾸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아무 말 하지 않는 것이다. 고문조작이라 주장하는 건 당사자와 열린당 변호사 밖에 없다. 논란이 될수록 좋다. 논란이 확산될수록 국민은 진실을 알게 될 테니까 ▲ 지금 심경은. -저들은 마치 진실인양 주장하고 있는데 황인오의 주장을 봐라. 내가 고문했다고 말을 하고 있나. 딱 꼬집어서 말 못하지 않느냐. 난 황인오가 아직도 무서운 사람이라 생각한다. 지금도 무슨 짓을 하고 있을 지 모른다. 전향한 사람도 아니다. 북한을 네번이나 갔다온 사람이다. 저들은 자꾸 색깔론으로 덮어씌우는데 그런 주장이 오히려 수구꼴통이다. 나는 오히려 내가 나라를 지켰다고 생각한다. 고문은 하라고 해도 안한다. 황인오, 양홍관 등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의 말에 어디까지 대응해야 하나. 무엇이 진실인지 평가해야 한다. 나보고 그 사람들과 직접 대면해 진실을 밝히라고 주장하는데 내가 간첩들이랑 마주 앉아서 무슨 얘기를 하나. 얘기를 한다는 게 말이 되나. 내 얼굴을 봐라. 지금 내 얼굴이 고민하는 얼굴인가. 중부지역당 사건은 수사관이 수백명이었고 법원과 검찰이 수사를 했다. 세상을 뒤엎었던 사건이다. 12년 동안 아무 얘기없다가 왜 지금에 와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가. 그 사건 당시 안기부에서 사건을 끝낸 게 아니라 검찰이 수사를 했고 법원과 대법원까지 갔던 사건이다. 그게 어떻게 조작이 됐겠나. 벌써 규명이 되도 몇 번이 됐을 것이고 문제가 있었다면 김대중 정부 시절 얘기가 나왔을 것이다. 난 이것보다 훨씬 더한 것도 겪었던 사람인데 내가 눈이나 깜빡하겠나. 택도 아닌 사건이고 택도 아닌 주장이다. 열린당의 이런 공세도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 본다. 진실없이 실체없이 주장만 하는 공세는 절대 오래갈 수 없다. ◆정형근 의원 약력 학력 △경남 중·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미국 미시간대학교 법학석사 △서울대학교 법학석사. 법학박사 경력 △서울대학교 법대 학생회장. 총학생회장 △제12회 사법시험 합격 △육군 법무관(대위) △서울지검. 부산지검. 수원지검. 춘천지검 강릉지청. 서울고검 검사 △국가안전기획부 대공수사국장 △국가안전기획부 제1차장 △정형근 법률사무소 변호사 △15, 16. 17대 국회의원 [최은석 기자] |
첫댓글 정 의원은 열린당의 계속되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논란이 될수록 난 좋다. 논란이 될수록 국민은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며 "진실이 하나이기 때문에 사건이 아무리 확산돼도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해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빨개새끼들의 황당한 덮어씌우기는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빨갱이는 민주인사가 되고,간첩을 잡은 애국지사는 고문기술자가 되는 이상한 나라가 되었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색깔론의 우산...진실이 아닌 거짓이 사람들에게 더 이끌린다는게 정말 무섭네요...국민들이 정확하게 이성적으로 판단 하셔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