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먼 길을 갈 때 특히 차를 타고 이동 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참 낭패입니다. 그리고 군중집회를 하는데 화장실을 못 가서 힘들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오늘은 배뇨에 관련된 요붕증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을 듣겠습니다.
아: 요붕증이란 어떤 병입니까?
강: 네. 요붕증이란 뇌하수체 계통의 장애로 항 이뇨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목이 마르면서 갈증이 심하고 마신 물 때문에 오줌을 많이 누게 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이때는 또 맥이 없고 빈혈이 있으며 머리 아픔이 있습니다. 중요하게는 저녁에 오줌을 많이 누게 되어 잠을 충분하게 자지 못하는 관계로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정신적인 우울증이 겹치게 됩니다.
오줌을 많이 누는 병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당뇨병, 위축 콩팥염, 신허성 다뇨병 등이 있는데 이런 질병은 원인이 장기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당뇨병은 취장에, 위축성 콩팥병은 콩팥염증에, 그리고 신허성 다뇨병은 콩팥 기능이 낮아져서 자기기능을 잘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요붕증은 뇌하수체 계통의 장애로 항 이뇨호르몬 분비가 되지 않아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전신치료도 중요하지만 보조치료를 중시해야 합니다.
이: 이런 질병에 걸리는 원인은 뭔가요?
강: 네. 여러 가지 원인 중에서 뇌종양과 뇌에 생기는 염증 그리고 결핵, 감기, 머리외상, 중독, 쇼크, 뇌의 피 순환장애에 의하여 요붕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상에서 많이 나타나는 요붕증은 몸을 차게 하여 하복부에 냉이 심할 때와 남자들에서 전립선염이나 비대가 원인이 되어 발병하기도 합니다. 주로 여성은 자궁의 냉에 의하여 남성은 전립선의 염증과 여러 가지 작업도중 뇌 타박에 의한 외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동의사로 읍 종합 진료소에서 근무할 때 읍 농장 뜨락또르 운전사가 요붕증에 걸려 내원하였는데 그의 발병원인을 보면 식사하고 그냥 뜨락또르에 올라 도로상황이 매우 열악한 곳에 비료운반 작업을 하였는데 낮에는 그런대로 그리 춥지 않았지만 저녁에는 비바람에 우박까지 떨어지면서 몹시 추웠는데 그런대로 참고 아침 시간까지 작업하고 교대한 후부터 오줌을 누려고 하니 오줌이 나오지 않았다 합니다. 오줌보는 터질 듯이 아픈데 소변은 나오지 않고 그래서 진료소에 내원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오줌을 눌 수 있도록 요 카타테르를 요도에 넣어 소변을 보게 한 후 소염제와 진정제를 같이 투약하고 따뜻한 방에서 자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기계의 진동에 의하여 방광괄약근이 위축되어 발병한 것인데 이증상이 사라지면 요붕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환자는 방광부위 아픔이 며칠 연속되다가 허리아픔과 오슬오슬 한기가 드는 감이 들면서 속이 답답하고 열이 나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오줌을 자주 많이 보았습니다. 항생제와 진정제를 같이 쓰면서 몸을 따뜻이 하고 물도 더운물을 마시게 하였더니 며칠 안 되어서 병세가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증상은 신허나 음허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외부적인 충격에 의하여 발생하는 증상이었습니다. 이 증상은 다른 증상보다 빨리는 나았지만 방광통증과 허리통증이 다른 증상들보다 많이 심하였습니다.
이: 요붕증의 증세는 어떻습니까?
강: 네. 기본증상은 갈증이 심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오줌을 많이 누는 3대 증상이 주증상입니다. 물을 많이 먹고 오줌을 많이 누기 때문에 오줌의 비중이 낮아지고 오줌의 삼투압이 낮아지면서 빈혈과 어지럼, 맥없기와 피곤함이 겹치면서 환자는 극도로 불안해합니다. 어린이 시기에 이 병에 걸리면 영양상태가 저조하여 성장발육에 장애가 되어 머리는 크고 몸은 작아지는 그런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종양에 의하여 요붕증이 생기면 머리아픔이 심하고 입맛이 떨어지며 시력이 장애되어 앞을 잘 보지 못하거나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형상이 생기게 됩니다. 갈증이 심할 때 마시는 물량을 제한하여도 오줌양은 줄지 않고 반대로 탈수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면서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강: 네. 요붕증을 세 가지 변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폐장과 위장의 음허증으로 오는 증세입니다. 이때는 갈증이 심하여 찬물을 많이 마시며 입과 혀는 마르고 오줌이 잦고 양도 많이 눕니다. 혀태는 누른색으로 속에 열이 있음을 나타내며 환자는 진정하지 못하고 불안해합니다. 치료는 갈증을 멈추는 것부터 시작하여 폐음을 도와 주고 위의 열을 없애야 하는데 이때는 잘 마른 갈근 50그램, 사삼 30그램, 삽주 20그램을 하루처방으로 하여 물 1리터를 붓고 약 40분간 달이고 식힌 후 세 번에 나누어 마십니다. 이 약을 먹어 10일쯤 되어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마시는 물 양이 적어지고 입이 마르지 않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 둥굴레 100그램, 복분자 100그램, 산수유 50그램을 하루처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요붕증이 없어질 때까지 이용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신음이 허하여 오는 증세로서 입이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시고 오줌양이 많고 잦습니다. 환자는 손과 발바닥에 번열이 있고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프며 어지럼 증세와 맥없는 증세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음이 허하면 허화가 동하여 심열이 손과 발바닥에서 열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손과 발바닥에서 나는 열은 심장에 허열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세이기도 합니다. 심의 허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기를 보하여 양기가 살아나게 해야 합니다. 이에 적합한 처방은 육미지황 환인데 숙지황을 건지황으로 바꾸고 택사대신 현삼과 과루근을 처방하여 치료하면 효험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민간요법에는 현삼 15그람, 과루근 8그램, 산수유 10그램, 오미자 4그램을 하루처방으로 물에 달여서 장복합니다.
세 번째는 신양이 허한 증세로 병이 오래되어 신음의 손상이 신양의 손상으로까지 이른 상태여서 얼굴에 핏기가 없고 피부가 거칠고 마르며 어지럼증, 허리아픔 증, 오슬오슬 추운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오줌을 많이 눕니다. 양기가 상하였을 때는 따뜻한 약재로 보하여야 합니다. 육미지황 환에 인삼, 현삼, 우슬, 오미자를 4그램씩 더 넣어 탕제로 치료하면 효과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이: 시원하게 배뇨하려면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 해 주시죠.
강: 네. 오줌을 잘 보는가 못 보는가 하는 것은 우리 몸의 건강을 알려 주는 잣대로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줌은 몸의 혈액순환이 잘 진행되고 있는가를 알려 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병 증상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단적인 실례로 물을 많이 마시면 오줌을 많이 보게 되고 힘든 일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오줌양이 적으면서 소변이 농축되어 지린내가 납니다. 몸에 열병이 있을 때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간에 이상이 생기면 오줌이 맥주 색깔처럼 되고 간염이 발병하면 오줌색깔이 노랗습니다. 오줌은 이렇게 몸의 상태를 순간순간 알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줌이 시원하게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물을 정상적으로 2리터 이상 마시어야 하며 또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요붕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오줌길 염증과 방광염증을 비롯한 비뇨기 염증을 잘 치료하여야 합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요붕증에 대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옮겨 온 글)
첫댓글 요붕증..잘보았습니다.
뇌종양에 걸렸던 아이가 이런 증세로 힘들었는데..ㅠ
건강한 상태로 정화되를 바랄뿐입니다.
"요붕증에대한 건강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요븡증에 대한 건강정보 감사합니다.♡
요붕증에 관한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붕증에 대한 건강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붕증에 대한 좋은 건강정보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요붕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건강정보 잘 얻어갑니다. 즐겁고 편안한 밤되시기 바랍니다.
글 잘 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날되세요.
요붕증에 대한 정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