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태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03-04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 피닉스 선즈의 경기에서 칼 말론이 경기시작 4분만에 무릎부상으로 퇴장했음에도 불구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LA가 피닉스를 107-101로 누르고 전 구단중 가장 먼저 20승(5패) 고지에 올랐다.
피닉스는 션 매리언이 23득점 10리바운드, 스테판 마버리가 31득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LA의 화려한 멤버들의 공격력을 뛰어넘기는 역부족 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LA와 피닉스는 올 시즌 비교 불가능 할 정도로 상반된 전력을 자랑했던 팀.
LA는 전 구단 최고의 승률을 달리는 팀에다가 시즌 홈경기 패배가 단 한경기에만 그쳤을 정도였던 반면 피닉스는 시즌 중 프랭크 존슨 감독 해임 문제 등 뒤숭숭한 팀 분위기에 아마레 스타드마이어까지 부상으로 장기결장, 시즌 초반인 현재 태평양 디비전 최하위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피닉스는 경기 초반 칼 말론의 경기장 퇴장이라는 돌발적인 변수로 최강팀을 상대로 경기를 접전으로 전개시킬 수 있었다. 말론은 1쿼터 초, 스캇 윌리엄스의 파울에 무릎을 다쳐 곧장 경기장 밖으로 부축을 받아 나가야 했고 때문에 양팀은 주전 파워포워드 없이 경기를 치루는 셈이 되었다.
LA는 샤킬 오닐(18득점 18리바운드), 게리 페이튼(19득점 7어시스트), 코비 브라이언트(10득점), 드빈 조지(19득점)의 활약으로 전반을 61-48로 여유롭게 리드했다.
홈에서 강한 LA는 후반전에도 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피닉스는 마버리, 매리언의 득점포는 물론 조 존슨(20득점)의 득점포까지 터지며 3쿼터를 27-21로 리드, 7점차까지 격차를 줄인체 마쳐 LA 선수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4쿼터, 존슨과 마버리의 슛이 계속해서 터지며 피닉스는 26점을 몰아넣으며 거센 공세를 펼치며 추격했지만 LA는 종료 43초를 남기고 루크 왈튼의 패스를 받은 조지가 덩크를 꼳아넣으며 104-99, 피닉스의 막판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피닉스는 최근 급상승세를 탔던 페니 하더웨이가 7개의 야투 시도를 모두 실패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무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한편,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친정팀 토론토를 상대로 29득점을 몰아넣는 활약에 힘입어 올랜도가 104-93의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첫댓글 페니 복귀한지가 언젠데 ㅡ,.ㅡㅋ
코비 요즘 왜케 득점이 저조할꼬..;;;
오닐 요즘 리바운드 엄청 좋네요. 흐앗 18개... ;; 엄청나다.. 뭐 원래부터 뛰어났지만.
18리바운드... 쿨럭 --;
쩝.. 막 말하는거 같지만 말론 팔꿈치로 다른선수들 노리다가 벌받았네요-_-;
그때 스티브 내쉬가 스틸하려고 하자 "딱걸렸어~"하는 표정으로 팔꿈치로 냅다 후려쳐..ㅡ_ㅡ;...스티브 내쉬 피 질질 흘리면서 퇴장하고=_= 말론은 고의적인 비신사적 행위로 판단되어 1경기 출장정지 당했었죠..말론이니까 1경기정지였지 평소 말썽피는 선수였으면.,.오닐 팔꿈치도 무서운데 말론은 안그랬으면 한다는..;
음... 오닐 리바운드가 오늘 상당히 많지만, 평균으로 보면 지난 시즌이랑 별 차이 없네요..;; 번쩍 한 게 아니라면 좀 많이 좀 잡아주소;;
말론.....그의 미모와 하는짓은 절대 어울리지 않습니다.....(흑인으로서 상당히 매력적인 얼굴과 몸매라 생각하지만 그에 어울리지않는 경기메너;;)
말론의 팔꿈치...아주 오래된 문제기는 하지만....확실히 레이커스에 오고나서 애기가 많아지는군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