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픽 리오(시즌아웃) & 빅터를 11픽으로 뽑은
7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이어
이번 신인선수 10,11픽 선택이 이제 일주일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국내선수. 함지 - 천.송.이 - 김영현 - 배수용 6명의 10픽
빡구 - 김동량 - 이대성 - 김수찬 4명의 11픽
오프시즌 영입도. 백인선 10픽
하물며 묘하게도
프런트. 운영과장 구본근 10픽
코칭스탭. 성준모 코치도 11픽 출신인 모비스.
내년이 황금 드랩이기도 하고,
그에 비교를 하니 픽순위도 크게 좋지 않은데 드래프트 뎁스도 낮은편이라 기대치가 못하기는 합니다.
다만, 드래프트라는 행사가 1년에 단 한번뿐이고
지나간 선택에 대해서 분석도 해볼 수 있고, 하기 전에 예측도 해볼 수 있는 재미를 팬에게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팀과 선수에게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선택이자 구슬 하나로 유니폼이 뒤바뀌는 운명의 시간입니다.
가혹하지만
막상 다가오니 이 행사만의 특성상 농구팬으로서 기다려지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바스켓 카운트를 잠시 들어봤는데
기자님들 이야기 역시도 각팀 스카우터들이 2라운드부터는 뽑을 선수가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2라운드도 계약기간을 다년으로 보장해줘야하고, + 들어오는 선수가 있으면 - 나가는 선수도 있으니..
그렇게 돋보이지 않는 이상 내년에 인재들이 쏟아져서 나오기에 이번해 굳이 많이 뽑을 것 같지 않다는 것 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그만큼 뎁스가 좋지 못하다는 평인거죠.
개인 기록을 쌓고, 가장 돋보일 수 있는 한해가 4학년 시기인데 그러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더 좋았던 기록, 더 뽑힐 것 같았던 선수들이 뽑히지 못한 사례들도 많았구요.
하지만 현재 냉정하게 보면 평가가 낮을 수 밖에 없겠지만
프로팀에 가서 선수가 더 열심히하거나, 잘 키워냈다는 소리를 만들어 주기 기대해 봅니다.
1~8픽은 어느 팀이다' 결정난 상황도 아니고
범위가 너무 넓어서 예측이라는 것이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순위라도 알아야 뭘 예상해 볼텐데..;
모두 상위픽 원하고, 상위픽으로 기대하는 선수 또한 팬들의 마음 같을 것 같구요^^
9,10,11,12순위 지명 경우는 그나마
앞서 뽑힐 선수를 제외하고 바운더리에서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문성곤, 한희원 같은 친구는 그냥 원주와 울산 팬에게는 언감생심인 것과 같다는 뜻이죠ㅎ
잘가라 문성곤,
사진. 인스타그램 sora532
그 중에서 작년,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찬가지이지만
10픽,11픽은 연속성이 있어서 바로 앞팀이 어떤 선수를 뽑느냐에 따라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재작년 전자랜드가 바로 앞에서 8픽으로 임준수를 뽑았기에
3연속 지명은 물론, 9픽을 가진 모비스가 전준범이 가능했습니다.
작년 LG의 경우는 김진 감독이 기사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최승욱을 뽑고 싶은데 2라운드 픽(12픽)으로 선발하면
모비스가 상황에 따라 10,11픽으로 뽑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먼저 9픽으로 최승욱을 뽑았다고 말했습니다.
수비를 기본기로 보는 유재학 감독이고, 더욱이 포워드 천대현이 작년 시즌전에 시즌아웃을 당해 버렸기에
디펜더가 모비스가 필요로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전략을 잘 세운 김진 감독이 원하는 선수 2명을 데려갔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동부 김영만 감독의 선택이 모비스 픽 행사에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9픽에 앞서 생각지 못한 픽 행사가 줄줄이 이뤄지는걸 배제한다면 말이죠.^^;
김영만 감독이 신인 드랩에 참여한건 작년이 처음이라,
5픽으로 허웅. 이후 2라운드로 동대 슈터 김영훈을 뽑은것 가지고는 아직 성향을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9픽으로 김주성의 대안을 뽑기에는 낮은 픽이고
군대를 가야할 김종범, 박지훈, 김창모 보다 조금 더 신장이 있는 류영환도 가능성이 있고
김현호가 오지만 박지현, 김현중이 노쇠한 1번 가드를 뽑을 가능성도 많아 보인다는 정도 겠죠.
이변의 픽이 없다면,
결국 앞선 원주가 어떤 포지션을 먼저 보강하느냐에 따라 10픽은 남는 선수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내 유일한 9픽 전준범.
기사. http://osen.mt.co.kr/article/G1110251032
역대 KBL 드래프트 10픽,11픽 멤버 입니다.
10. 구본근 길도익 이병석 허중 박영민 오용준 백인선 윤병학 배경한 함지훈 천대현 송창용 이지원 장민국 정성수 김영현 배수용
11. 박영진 정종선 송태영 성준모 박유진 박성욱 김현중 김영재 권철현 박구영 서진 홍수화 김동량 노승준 김민욱 이대성 김수찬
10,11픽 사실 소리 소문없이 사라진 선수도 적지 않습니다.
위 멤버 중에서 함지훈을 빼면 더더욱 주전급으로 올라선 사례도 거의 없구요.
작년도 배재광, 이재협, 임형종 이런 친구들이 아예 뽑히지도 못했더랬습니다.
물론 사건 사고로 인하여 선수가 부족한 팀은 조금 더 뽑을수는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프로에서 2라운더로 살아 남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2명까지 잘 크는건 욕심이고 최선은 08년 천대현, 10년 송창용 드랩처럼 1명이라도 잘 키워낼 수 있다면
괜찮은 드래프트로 기억될지 모르겠습니다.
기왕 리스크를 하나 걸어도 괜찮을 드랩 뎁스라면, 개인적으론 11순위에 뜬끔픽 하나 긁어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도 하네요^^
행운이 닿길 바래봅니다. :)
첫댓글 동부가 가드(한상혁 or 정성우)를 뽑는다면 유영환 정도가 10픽에 남을 거 같고, 유영환을 뽑아간다면 그 반대가 될 거 같습니다.
11픽이 애매한데, 최근 시즌 중에 연겜을 했던 중대 조의태, 정성호, 아니면 의외의 뜬금 픽(류지석, 성건주, 신효섭 등..)이 나오지 않을까..
개인적으론 이번 드랩날엔 첨으로 시간이 되서 현장에 구경 가보려고 합니다.ㅎㅎ 설렘설렘..
(인스타에서 봤는데 어제 경기 끝나고 버스 타는 곳에서 젤 인기 많았던게 전준뱀이었다고 하네요.ㅋㅋ
팬들 있는 곳까지 와서 싸인해준 라인업이 감독님, 양대장, 함VP, 그리고 전준뱀..ㅋㅋ)
부럽습니다
드래프트 행사를 그리 좋아하는데 한번을 못 가봤네요^^;
전준범은 마성의 매력을 가진 친구입니다ㅎ
이번 드랩에 이런 마인드 친구하나 더 없을까? 싶습니다.
@1라운드 10픽 올해는 없을 거 같고 내년에 최준용.. 헤헤♡
@그린빈 정말 최준용은 꼭 지명해야 합니다..최준용-전준범의 '난민간지' 백코트는 생각만해도 멋지네요ㅋ
@그린빈 갑자기 생각난건데 최준용 모비스 가고 싶다는 이야기는
어디 인터뷰에서 한건가요?ㅎ
@1라운드 10픽 2015년 점프볼 4월호입니다.ㅎㅎ
아, 이거군요.
답변주신 2분 고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제2의 송창용급 선수한명만 미끄러지길 기도합니다만... 그게 될련지.....
이대현 어떻게 안되겟니 ㅡㅜ 그리고 적절한 선수가 없다면.. 최후순위에 류지석 픽정도는 한번 시도해 볼만하지 않을까요?
좀 느낌이 자기 관리 안될듯한 느낌이 있는것 같은데.. 막연하게 스틸픽에 대한 기대를 거는것보다는...
이게 더 현실적일듯....
사실 9번픽도 가지고 있어서 뽑을 수 있었지만
일부러 10번으로 뽑은 송창용 드랩때는
저도 사실 얘가 여기까지 미끄러지나 싶어 좋아했습니다.
이번에도?^^;
근3년동안은ㅌ그전설의 10,11번픽에서 재미를못봤죠
이대성도 뭐....더이상 기대치가 없고요..ㅎ진짜 이팀의 10번픽은 타팀 로터리보다 잘뽑으니..
그러나 올해는 뎁스가 너무 얇아서....
이대성 이친구는.. 발목문제(?")가 좀 고질적인 부상느낌이 좀 있네요... 이선수에 대한 부상정도를 잘모르니 참....
군대에서 적절하게 몸관리하고 건강하게 컴백했으면 좋겠어요 .. 송창용이나 김종근도 상무시절에 몸관리만 했으니 ㅡㅜ
@골드버그@ 이지원 - 이대성 백코트 내년에 잠시 봤으면ㅎ
@골드버그@ 얼마전 군인대회에서도 수술부위 통증으로 거의 뛰질 못했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둘 중 하나오면 좋을텐데요^^
재밌게도 한명은 용산고 라인, 한명은 한양대 라인이네요ㅎ
슈터 자원도 딱히 없어보이네요.
많이 약하죠;;
사실 모든 포지션이 빈약합니다.
이대헌이 실측 195나와서 미끄러질거란 말이 있던데... 데려와서 슛 장착 안되려나요 ㅋㅋㅋㅋ 미니 김동량 되면 망하는거지만..
이대헌 끌어내리고 올라갈만한 선수도 없어 보이는데.. 일단 4~5번이 많이 없습니다;
내려오면 따질 순번이 아니라서ㅎ
송교창 안떨어지려나. ㅎㅎ
떨어지면 좋지만 사실 기대감이 적긴 하죠
대부분 감독들 인터뷰 기사는 1라운드 중위픽안으로 예상하더라고요. 이런 고교 대어가 바로 나온 사례는 처음이라 예상도 안가고ㅎ
작년 얼리 정효근, 허웅, 최승욱이 올해 예정대로 나오고
김철욱이 부상 없었더라면? 조금 기대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도박선수들 공백때문에 많이 뽑히지않을까요? 엔트리 체워야하는데
기자분들 이야기론
스카우터들이 뽑을 선수가 적다고 하니;; 뽑을팀은 뽑겠죠^^
편하게 생각하면 한상혁,정성우,유영환,서민수,정성호,이대헌중 적어도 한명은 몹차례에 남을거 같아서 남는애를 뽑으면 될거 같아요. 어차피 몹은 딱히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라 그냥 남는애들중에서 골라야되는데 올해같이 빈약한 드랩 뎁스에선 그나마 뜬금픽도 적을거 같고 해서 남는애도, 예상외로 미끄러지는 애도 없을듯 합니다 (예년같으면 이대헌이 박철호처럼 미끄러질수도 있었을거 같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이승환을 몹에서 픽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절실함도 많이 느껴지고 한상혁,정성우와 딱히 기량차이도 없을거 같아요) 어찌될런지 모르겠네요.
유영환 정성호는 안뽑았으면합니다.
제 생각도 앞서 뜬끔픽이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이럴때는 일단 안내려온다 생각하는게 마음 편한겁니다.ㅎ
미끄러져 내려오면 운이 좋은 것이고..
동부에 따라서 가릴 것 같은데...
동부는 1번과 3-4번 자원이 필요하죠~ 어차피 김주성 후계자감은 없는 드랲이니까요
주전급 포가가 없기에 롤플레이어로 쓸만한 포워드 정도를 선택하겠죠...
9픽 정도면 상황에 따라 서민수-류영환-이대헌 중에 남는 선수가 있다면 픽할 거 같고, 2라운드에 정성우, 이승환, 한상혁 중에서 남는 선수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부 얘기를 한 것은 모비스도 같은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저 선수들 중 동부가 남겨 놓은 선수를 데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민수나 류영환은 모비스에 배수용, 전준범, 송창용 등 비슷한 롤이 가능한 선수들이 있기에 힘과 로우포스트 공격이 있는 이대헌을 좀 더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어중간한 조의태같은 선수보다는 김동량이 있으니까 작더라도 이대헌이 낫죠
김종근이 백업으로 잘하고는 있지만, 그도 어느덧 30줄이고 김주성은 5분용도 버겁기에 포가를 선택하거나 혹시 박구영의 상태가 복귀하기 힘들거나 경기력이 똥망이면 만약이라도 정성호가 남는다면 슛터 모집을 할 거 같습니다...
아직 순서를 모르지만, 결국 드랲은
문성곤-한희원-송교창-이동엽-최창진-서민수-이대헌-류영환-정성호-한상혁-정성우 정도가 1라운드를 싸우고 있을텐데, 만약에 다른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면 이중에서 2명정도가 내려올 것이고 이 선수들을 동부나 모비스가 노리겠죠...
의견이 비슷하네요ㅎ
동부는 예상선에서 뽑을 것 같구요.
개인적으론 가드를 제외하고 서민수가 하위픽에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딱 저 정도 사이즈에 스트레치형이 팀에 필요하기때문에..
모비스는 지난 유종현, 김영현 선수의 선택이 조금 아쉽네요. 김영현 선수의 경우 3점슛의 발전이 없으면, 군입대 이후 자신의 자리를 찾기 어려울 듯 합니다. 오래전부터 상명대의 정성우 선수가 양동근 선수의 농구를 배우길 바랐는데, 1라운드 마지막 픽으로 모비스가 데려가면 좋겠습니다.
모두 성공을 할 수 없는 픽 순서이지만,
그 중에서 가장 아쉬운 픽 2개는 개인적으론 서진과 류종현입니다
둘다 빅맨이네요ㅎ
이창수옹이 나이가 들고 엘지로 이적,
함지훈의 백업이 필요해서 둘다 뽑았지만 활약이 없죠
트라이아웃 버프는 사라지고 은퇴를 한 서진!
그나마 천대현을 뽑아서 다행인 정도이고
류종현도 백업 빅맨으로 뽑았지만, 존재감 없이 엘지로 갔죠
그나마 서진보다 다행인건 류종현 뒤에 뽑힌 선수 중에 크게 나은픽도 없는정도..
이후 10명 이상이 뽑혔는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수가 방경수이니
갭이 작다는 걸 위안으로 삼아야할까요ㅎ
김영현은 모비스 팬들도 좋게 보는분들이 사실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밀어주는 4학년시즌이었지만
제 막눈에는 엄청 뛰어다니고 지독하게 따라붙는 독기와 성실함이 좋아보였습니다
정성우도 이러한 면이 좋구요
나름 명문 용산에서 그 당시의 상명대를 갈 정도로.
인지도는 없는데 단신이 살아 남으려 플로터를 연습하고
결국 동기8명중에 혼자 살아남은 생존력 말이죠ㅎ
그나마 최근 2경기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데
기대할건 자기가 활약을 '0'을 한다면 자기가 막는 선수도 0을 만드는 정도의 기대입니다^^;
사이즈와 드리블이 문제지 슛은 대학때부터 괜찮게봤습니다 처음 물꼬만 트면 넣을수 있을겁니다
아직은 계약기간이 남았으니 기대해봐 주세요ㅎ
http://www.jumpball.co.kr/article/view.php?no=6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