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51년. 평양에 살던 봉애는 전쟁 중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를 찾아 서울로 가게 됩니다. 아버지가 남긴 서울 주소와 약도가 그려진 종이, 어머니가 남긴 가락지를 품은 봉애는 남동생 순득이 손을 꼭 잡고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힘겹게 화물열차 지붕 위로 올라타지만 그마저도 철길이 끓기는 바람에 멈춰서고 맙니다. 봉애는 무사히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요? 1951년, 겨울. 봉애와 어린 순득이의 고된 여정을 통해 전쟁 속 삶을 이야기한 역사동화입니다.
목차
1. 할마이 집 가는 길
2. 기쁜 날, 할마이 생신
3. 수많은 사람을 뚫고
4. 또다시 희망을 품다
5. 오마니, 오마니!
6. 돌아돌아 할마이 집에 오다
7. 순득이와 손을 잡고
9. 새로운 만남
10. 아귀아귀 먹는 아이
11. 거룻배와 트럭에 몸을 싣고
12. 낯선 피란민 수용소
13. 가엾은 순득이
14. 저는 이제 어캅네까?
15. 달달한 봄바람이 불어오다
작가의 말_엄마가 보고 싶은 날
부록_1951년 1월의 이야기
줄거리
평범한 소녀의 눈에 비춰진 전쟁 속 삶과 죽음의 이야기
1951년, 평양에 살던 봉애는 할머니 생신을 맞아 엄마와 남동생 순득이와 함께 산 넘어 할머니 댁으로 향합니다. 할머니 댁에서의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하루만 더 놀다 가겠다는 순득이를 놓고 엄마와 봉애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날 밤,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포탄을 피해 사람들이 피란을 가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봉애 손을 잡고 순득이를 찾으러 가야 한다며 피란 행렬을 거슬러 다시 할머니 댁으로 향하죠. 할머니 댁으로 향하던 중 총에 맞아 돌아가신 외삼촌의 시신을 보게 되고, 먹을 것을 구해 오겠다며 눈길을 나섰던 엄마마저 총에 맞아 쓰러지고 맙니다. 피를 흘리며 힘겹게 봉애 손을 잡은 엄마는 순득이를 꼭 만나 함께 아버지를 찾아가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엄마의 죽음 앞에 정신이 아득해진 봉애는 그만 쓰러지고 얼마쯤 지났을까, 지나가던 한 소녀의 도움으로 간신히 눈을 뜨고 마음을 추스립니다.
드디어 도착한 할머니 댁, 다행히 할머니와 순득이는 무사했지만 북한군에 끌려간 큰아버지와 부상당한 작은아버지 곁을 지켜야 한다는 할머니. 할머니는 밤새 주먹밥을 만들어 봉애 보따리에 넣어주고는 눈물로 봉애와 순득이를 떠나 보냅니다. 수많은 인파를 뚫고 화물열차 지붕 위에 겨우 올라탄 봉애는 그렇게 순득이 손을 잡고 아버지를 찾아 서울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화물열차는 얼마 가지 못해 끊긴 철길 위에 멈춰 버리고, 사람들 속에 끼여 험한 눈길과 얼어버린 강을 건너 봉애는 어딘지 모를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 와중에 봉애는 한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운 좋게 군용 트럭을 얻어 탑니다.
그러나 서울로 가야만 하는 봉애의 마음도 몰라주고, 서울도 이미 북한군에 의해 함락이 되었다며 자꾸만 남쪽으로 가는 트럭. 봉애와 순득이는 어느새 군산 피란민 수용소까지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봉애는 하는 수 없이 전쟁이 잦아들길 기다리며 피란민 수용소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엄마와 아빠만을 찾은 순득이를 달래며, 공장 일도 하고 지내길 한 달 가량. 겨우 품삯을 받아 맛난 햄을 사서 순득이를 먹이던 날. 몸이 좋지 않던 순득이가 먹은 걸 토해 내고 열이 펄펄 납니다. 봉애는 아픈 순득이를 안고 오열하고 마는데요. 봉애는 과연 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1.4 후퇴, 전쟁을 피해 남하하게 된 봉애와 어린 순득이의 고된 피란길
1951년 1월. 중공군이 6.25 전쟁에 개입하면서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까지 북진했던 남한군과 유엔군이 다시 밀리면서 수많은 피란민이 서울 이남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봉애는 이 전쟁 한가운데에 남겨진 아이입니다. 먼저 서울로 가 계신 아버지를 따라 곧 내려갈 계획이었던 봉애네 식구들은 다시 밀려오는 북한군 행렬에 느닷없는 피란길에 오르게 되는 것이죠. 어렵게 올라탄 화물열차. 얼어붙은 강을 건너 강화로 가는 길. 그러나 서울마저 북한군 손에 넘어가게 되고, 봉애는 정처없이 남으로 남으로 밀려 내려가게 됩니다. 봉애와 순득이의 여정을 통해 1.4 후퇴, 남으로 피란 온 사람들의 기약 없는 여정을 함께하며 당시를 살아 낸 어른들의 슬프고 고된 전쟁 속 삶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가족의 죽음 그리고 이별, 지켜야 할 가족과 만나야 할 사람들
봉애는 여러 죽음을 목격하고 급기야 엄마마저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어린 동생 순득이를 보며 참고 또 참습니다. 봉애가 참을 수 있었던 건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 그리고 어린 동생과 아버지, 즉 만나야 할 그리고 지켜야 할 가족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쟁 중에는 어린아이가 따로 없습니다. 봉애는 이제 열세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엄마를 잃고 지낸 몇 달 동안 그 누구보다 어른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어린 동생을 보살피고, 아버지를 찾아야만 했으니까요. 피란길에 만난 영옥 언니도 마찬가지였죠. 말도 못 하고 아귀아귀 먹기만 하는 어린 영희를 들쳐업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또한 봉애 만큼이나 안쓰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영옥 언니, 아니 당시 모든 사람이 살아야만 할 이유는 지켜야 할 가족, 만나야 할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전쟁을 견뎌 내야만 하는 사람들의 서로를 향한 공감과 위로가 담긴 이야기
전쟁 속 삶은 누구에게나 시련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서로에게 담요를 던져주고, 모자란 주먹밥을 나누어 먹고, 잠자리를 제공해 주고, 길을 안내해 주고, 서로를 걱정해 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많은 죽음과 이별의 슬픔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다루고 있는 반면에 이처럼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와 희망을 주며, 함께 전쟁을 이겨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도 담고 있어 잔잔한 감동이 마음 한구석을 작은 소용돌이로 일렁이게 합니다.
잊혀진 전쟁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기억들
부모님을 전쟁으로 잃고, 일가친척들을 북에 남겨둔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지금도 이산가족들은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지만 그 시절을 겪은 분들이 나이가 들어가고, 세상이 점점 변해가면서 아픔과 슬픔의 기억이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그 시절을 살아 낸 어른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는 그 시절을 견뎌 낸 분들의 고마움과 그때의 슬픔을 잊지 않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위해 애쓴 모든 분께 감사하고, 전쟁의 슬픔과 참상을 기억하며,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염원해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김정옥 선생님! 동화집 발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세상이 평화롭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 날이 오기를 꿈꾸며....
우리 동기, 김희숙 선생님.. 책 출간 소식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따끈한 밥 살게요.
늘 응원합니다!
김정옥 선생님 <열세 살 봉애>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선생님, 안녕하세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협회 일.. 늘 애써주셔서 고맙고 감사해요.
수고스럽게 보내주신 문자와 이메일로만 인사나눴는데
다음에 뵙게 되면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열세 살 봉애 발간 축하드립니다 ~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에. 저희 엄마도 황해도 해주서 월남한 실향민 ~ 친구중 봉애도 계셨어요. 대단하신 책 출간 축하드려요. 당장 다음 주 학부모 독서교육 시간 <역사동화 시간>에 강추해야겠네요. 수고 하셨어요.
실향민인 저의 엄마를 모티브삼아 창작했습니다.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만나뵈면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김정옥 선생님, <열세 살 봉애>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잘 계시지요?
선생님 뵌지 무척 오래 됐네요.
늘 건강하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어쩌면 그 시대를 살았던 나의 이야기 일 수도 있으니
감개무량 합니다.
그 시절을 살지 않았으면서 써낸 글이니 축하드림과 동시에
작가의 깊은 탐구 활동에 경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
저의 어머니를 모티브로 삼은 쓴 픽션입니다.
1. 4 후퇴 때 피난 내려오실 때 큰 아들을 북녘에 두고 오셨거든요. 저의 친오빠입니다.
몇해 전 돌아가신 엄마의 애달픈 마음을 풀어드리고자...
선생님, 칭찬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 준비하셨겠어요. 짝짝짝~~~출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박수와 함께 축하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어머님께서 겪으신 아프고 슬픈 이야기를 담아내셨네요.
다시는 끔찍한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겠어요.
살아있는 역사동화!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북녘에 다섯 살 아들을 두고 피란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엄마는 애통해 하셨습니다.
그 마음을 충분히 알기에 쓰게 됐어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령화 시대라 하지만 청소년들은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잘 모를겁니다. 트로트가 나이를 초월하여 공감을 얻듯이, 동족상잔의 비극도 청소년들이 제대로 알아서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다면 좋겠네요. 동화집 발간 축하합니다 🎉
고령화 시대라 하지만 청소년들은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잘 모를겁니다. 트로트가 나이를 초월하여 공감을 얻듯이, 동족상잔의 비극도 청소년들이
'열세살 봉애'를 통해 제대로 느껴서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다면 좋겠네요. 동화집 발간 축하합니다 🎉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임 때 뵙게 되면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김정옥 선생님, <열세 살 봉애> 출간을 축하드려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정옥 선생님, 가족사의 아픈 사연이 담긴 <열세 살 봉애>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신현배 선생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협회 모임 때 반갑게 뵈어요^^
김정옥 선생님, <열세 살 봉애> 출간 축하드립니다.^^
이경순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감사합니다^^
곧 뵈어요 :)
김정옥 선생님,
가슴 뭉클하게 하는 작품!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최은순 선생님, 축하해 주시고, 기뻐해 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고맙고 감사감사해요, 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