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일반투자자가 어느 특정기업을 분석하기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유일한 방법니라 생가되어 집니다.
물론, 어느 특정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것은 순수하게 고정자산중 토지나 건물등 부동산으로 제 3자가 확인할 수 있는 정보에 국한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치투자분석은 재무제표를 이용한 분석인데 즉 대차대조표,이익계산서,현금흐름표,잉여금처분계산서를 이용해서 하는 분석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재무제표를 만드는 주체는 해당 기업입니다. 즉, 기업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재무제표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인데 만약 재무제표를 조작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가치 분석은 헛수고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 가치분석 및 가치투자도 하나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이것이 재무제표의 신뢰도의 문제인데 우리나라의 기업재무제표의 신뢰도는 어느정도이고 공시된 재무제표의 진실성 즉, 신뢰도를 높이며 분석하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됩니까?
첫댓글 음 대단히 어려운 문제인것 같네요. 일단 정정공시가 잦고, 그나마 내용도 주주 뒤통수 치는 공시가 잦은 회사라면 의심이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저도 경험이 일천하여 아직은 잘 모르게지만, 여러번 분석하고 조사하다 보면 진위여부를 어느 정도를 가려낼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지 않을까요? 최고경영자의 이력과 경력을 아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여러가치투자 책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분석은 2가지입니다.재무제표를 이용한 양적분석과 기업의 재무제표를 만드는 질적분석의 두가지 방법을 사용해서 기업을 분석하고 내재가치를 정합니다.그리고 재무제표도 한해만이 아닌 최소 몇년치의 자료를 가지고 일관되고 이해가능한 숫자를 알아내는 특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세계어느나라도 재무제표의 신뢰성은 기업문화와 경영진의 의지에 달려있지 제도적인 강제적요소가 결정적이라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기업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해가능한 숫자만 인정하는법을 먼저 배우는게 먼저일거라 생각되네요!
가치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수적으로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대차대조표상에서 자산 구성 내역에서 디스카운트 요소들을 많이 발견해 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많는 매출채권...회사의본업과 무관한 고정자산이나 투자자산 또는 무형 자산, 이연자산, 임원/종업원대출채권 등등... 이러한 것들은 언제든지 부실자산화 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으니 보수적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사의 장부가치를 계산할 때 주관적인 디스카운트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매출채권의 경우 매출액 대비 얼나마 많은 지... 그리고 재고 자산도 너무 많은지 따져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재고 자산도 매출액 대비 얼마나 적정규모인지 등등...
신뢰도 면에서 모든 상장법인은 회계법인이 감사보고서를 작성하기에 신뢰감이 간다고 할 수 있지만,, 과거 대우사태 때 처럼 회계법인하고 기업하고 짜고 치는 경우도 최악의 경우 발생할 수 있으니 일단은 보수적으로 재무제표를 보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재무제표은 숫자일 뿐이기에 직접 탐방하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기에, 자세한 재무제표 상에서 주석란까지 자세히 봐서 자산내역 설명이 애매한 부분은 일단은 보수적으로 주관적인 디스카운트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꼬알라님, 에스테반님, 서태지님과 의견이 같습니다.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 역시 단순하게 그것이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보수적인 견지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자는 경영진은 언제나 투자자를 속이려고 한다는 가설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러한 견지에서 재무제표를 바라보게 되면 많은 위험을 피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재무제표만을 살필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경영자의 이력과 기업과 관련한 기사를 샅샅이 살펴보게 된다면 보다 기업의 정직성을 파악하기 쉬울 것입니다.
요새처럼 많은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는 지금..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해석능력의 차이가 기업의 분석의 질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 대한 분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것이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확신을 좌우하는 것이며 이러한 판단이 확고하다면 소수의 훌륭한 기업에 집중함으로써 장기적인 투자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선택권이 있을까요.. 금융선진국 미국만 봐도 어느순간에 내가 선택한 기업이 "나 배 째라~"라고 나오면 할 말이 없죠.
장하성 펀드가 그래서 재평가를 받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5%이상 지분을 보유하면 기업의 해당 회계 정보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즉 내부자 정보수준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재무제표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재테크로서 주식은 의미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