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부라는 영어루 push-up bra라고 부른다..
눌러서 올린단 말이지요..
중세기의 여자들이 허리가 날씬해 보일려고..
고래뼈 콜셋을 입었던 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Gone with the wind 에 나오는..
Vivian Leigh가 허리가 19인치 였다고 하며,
한국에서는 예전에 이본이라는..
깔빡에 쓰레기통 굴러다니는 소리나는 여자가 그렇다고 한다..
이 중세의 여자들이 얼마나 허리를 조이는데 고심을 했는고 하면..
당시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상당수의 여인들이..
갈비뼈가 안으로 심하게 휠 정도 였다는 거지요..
그 노므 고래뼈 콜셋때문에 생긴 일이라는것 이지요..
결국은 이러한 심한 압박이 내장을 건드려서..
장애를 일으켜 죽을 수도 있었단 말이여..
자..
여자의 fashion은 그 시대와 사회의 멋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다..
그러면 그 당시의 남자들은 허리가 가느다란 남자를 좋아 했단 말쌈인데,
역사를 뒤집어 놔두..
남자라는 사람치고 허리 싸이즈가 40넘는 여자 좋아할..
- 일부 콩깍지 씌운 넘 빼노쿠 - 꼬추는 없다..
솔직히 말해서 나두 그런 떡대가 눈앞에 앉아 있으면..
한 겨울에두 에어콘을 들들 볶을 꺼다..
다시 뽕부라 이야기루 돌아가서,
미에 대한 시각은 지구상 모든 족속들에서..
어느정도의 일정한 공통분모가 다소의 편차를 보이면서 분포한다..
미국에서 머릿속에 든거 읍시 미인의 조건에 근사한 여자를 뽑으라면..
Blue color 쪽에서는 Cindy Crawford나 Jessica Sanchez(Playboy pin up출신),
white color쪽에선 Courtney Cox (Friends), Jennifer Aniston(Frineds),
정도가 남자들이 턱이 빠지는 여자들 이다..
이들중, Courtney Cox를 제외하곤 다들 키가 큰 아마존 들이다..
단 Playboy pinup 출신들을 제외하곤 가슴살이 그리 크지 않다..
그냥 봐서 도툼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여자들 가슴살은 크기가 중요한게 아니다..
너무 밑으루 내려 붙으면 쳐진 것 처럼 보여서..
좀 살이 있어도 절벽처럼 보이는 억울한 상황이 되고..
너무 위루 올라가 있으면 가슴이 시원하게 터진 옷을 못입는다..
그리고 신장과 그외 어깨너비 라던가..
기타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마징가에 나오는 아프로디테 처럼 미사일 튀나오는 가슴팍이 존게 아니다..
무조건 크다고 좋다는 게 아니란 말이다..
그리고 가슴 커봐야 옷맵시만 더 안나온다..
진창 커봐야 남자들 기억에 가슴팍만 기억에 남길 뿐이다..
SEX? 좋다..하지만 사람이 일년 365일 하루 24시간을..
SEX만 하구 살수는 없는 일이다..(나만 그런가?)
가슴살 이라는 거 자체가 지방덩어리인 관계로..
피하 지방율이 높은 서양여자들 가슴팍이 더 큰 건 사실이다..
더 골때리는 이야기 하나 하자면..
약 70%정도의 서양여자 가슴은 죄다 처진 가슴이란 말이다..
무거우니 밑으루 처지는 건 당연하다..
모, 그살이라고 중력의 법칙이 작용안하겠어요?
이제 젖냄새를 좀 빼자..
동양 여인들의 아름다움과 서양 여인네들의 그것은 판이하다..
쉽게 이야기 하면 동양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서양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의 차이라고나 할까?
우선, 서양의 자연은 사람을 압도하여 숨을 못쉬게 만든다..
Yosemite 가서 Half Dome을 함 봐보면..
그노므 돌뗑이가 을매나 큰지 저거 돌맞아 하는 심정이 되고..
Arizona 사막에 서있는 Joshua Tree함 봐보면..
그게 어디 예쁘장해 보이는가..
즉, 서양 아름다움의 근본은 사람을 압도하여 질리게 만드는 아름다움이다..
반면에 동양의 자연을 보라..
대륙적인 기질이 농후한 중국을 제외하면..
어디 그런 살벌한 풍광이 있는가..
우리의 산은 부드럽다..
난 호남선을 달리면서 그 펼쳐진 나즈막한 언덕들과..
부드러운 산들의 융기를 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또 간간히 작은 언덕에 몰려 자라는..
소나무 숲의 소담스럼에 가만히 빠져든다..
내가 무슨 아줌마 관광단 원조 사이비 사학자 유홍준은 아니다만..
우리의 자연은 거기에 푹 빠져 안기고 싶은 포근함이 있다..
그래서 그 사이에 집을 짓고,
땅을 일구어 농사를 지을수 있었으며..
우리민족이 농경사회를 이루게 된 근거가..
바로 이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을 하게된다..
자연의 영향을 받는 것이 인간이라는 가장 평범한 전제하에서 보면..
당연히 미의 기준 자체가 다르다..
신윤복이 그린 그림을 가만히 봐라..
신체의 윤곽을 보이는데는 빵점인 한복입고..
물동이 머리에 이고 가는 여인네들의 모습이..
얼마나 선정적으로 묘사가 되는지를..
웃기지요..똥꼬치마 입고,
머릿카락은 이맛빡에 들이 붙이고..
10cm짜리 하이힐 신고 또박또박 걸어야 sexy해 보인다는..
요새 애새끼들은 이런 또 하나의 아름다운 Voyeurism을 모른다..
가끔 가다..한국방송을 보다보면..
쓰레기 방송사들이 신정때나 구정때 외국인들을 한복을 입혀서..
그 어정거리는 폼을 보여 줄때가 있다..
정신나간 짓들이다..기모노 처럼 펑퍼짐한 옷이라면 모를까,
살짝 들린 저고리사이로 언뜻 언뜻 속살을 보여주는 그 감칠 맛의 한복을 어째..
그런 떡대들한테 입힐 생각을 하느냔 말이다..
얘기가 좀 길어졌다..
이젠 우리 여성들의 의식도 많이 제고 된 것으로 안다..
근데 왜 아름다움은 외국을 따라가는가?
의식이 바뀌고 의식이 바뀌면 사고가 바뀌어야 한다..
또 사고가 바뀌면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유행은 병자의 신음소리일 뿐이다..
건강한 정신과 육체의 소유자들이 거기에 질질 끌려 다닌다는 건 문제가 있다..
차별화 된 아름다움이 존재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특성도 있다..
그러나 각자 다른 신체 조건을 가진 인간들이 또옥 같은 하나의 유행을 따라 간다면..
그건 인간이 가진 사회성 중 가장 커다란 축복..
개성의 아름다움을 무시하는 짓거리에 다름 없다..
난 서양의 미의 조건에 목을 메고 사는 여자의 모습이 가장 불쌍하다..
결말이 분명한 일인줄 알면서 달려드는 건 무모한 짓이다..
스스로 파괴한 당신의 아름다움은 아무도 복구해 줄수 없다..
첫댓글 외향적인 아름다움보단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한것 같아요...
두말하면 주딩이 아프지요..
아프리카님 말씀이 정답이라 사료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뽕부라 한번도 안해보셧어요?
언제나 예측을 불허하시는 물감님입니다..
언제나 실망을 안시켜주시는 물감님입니다..
숨도 않쉬고 읽었네여...^^*
죄송..
업무참조해서..다음부터는 짧게 짧게..
간결하게 글 쓸것을 약속드립니다..
재미있는 글은 길게, 재미없는 글은 짧게...오마담님 글은 길수록 좋지 않을까여?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참담함 모르지요..암만..
세상에서 제일 나쁜 거짓이 뻥부라 같습니다..
뽕부라는 세상에서 없어져야할 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뽕부라~~~어떻게 생긴건지 몰라.
답답해서 어케할지가 걱정부터~~~
가만보니 오마담님 그쪽 관계 직업이시나요?
어제 ~~~기사 글부터 계속 연관성이 있으시네요.
관계업 이라하면 모텔이나 여관을 하는 숙박업을 말씀하시는겁니까?
관계 없어요..
오마담은 노가다 하면서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고 잇습니다..
어떨땐..밥도 굶어요..
대단한 관찰력이고 식견입니다
저 또한 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대화(서구화) 과정을 격으면서 우리고유의 것이 다 죽여버렸어요
길이도, 무게도, 시간도 다 서양의 것을 기준으로 살아갑니다
이를테면 서양의 틀 속에 우리가 다 갖혀 서양을 기준으로 입고 보고 듣고 먹고 합니다
말씀하신 미의 기준도 마찬가지이지요
우리집앞 앞산 칡 처럼 씹어도 씹어도 분이 넘치는 국적있는 조선여인의 탄생을 기원합니다
아무리 봐도 우리 먹구름님은 해박하신것 같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잇습니다..
사회 문화 쪽으로 조예가 넓고 깊으신것 맞지요?
과찬입니다
댓글들을 보니...여자분들은 별스럽지 않다는 반응.
남자분들은 나름 심각한 분위기.
조금이라도 뽀대나게 옷입고 싶은 여자의 마음도 헤아려주심이...ㅎㅎ
오마담님? 뽕브라에 속은적 있으신지...ㅎ
그건 말입니다..
당해본 넘만 압니다..
작은녀자도 이렇게 당당하게 쫄티입고 다닙니다
ㅎㅎㅎ
그런데 부럽기는 해요
오마담님의 에리한 통찰력을 깊은 필력으로 표현하셨군요....
한마디러 대단~하심~~
옳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