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구형의 공간에서 광선이 모이는 특이한 집속 효과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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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구의 한 극점에서 갈라져 나온 수많은 자오선들이 적도를 지나면 반대쪽 극점으로 수렴해서 자오선을 따라 광선이 나아간다고 가정할때, 관측자가 한쪽 극점에서 망원경으로 관측 대상을 보고 있다면, 관측대상이 점점 더 작아지는 것을 보게 될텐데 적도를 지나면 관측 대상이 점점 커져서 마치 돌아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반대편 극점에 도달하면 마치 관측대상이 바로 곁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데 이것은 망원경에 비친 영상일 뿐이라는데 왜 적도를 지나면 관측 대상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보일까요? 원리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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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조지 가모브의 물리열차를 타다" 라는 책에 설명되어 있더군요. 일단 우주가 닫힌 구형의 공간이라면, 그리고 임의의 중력장에 의해서 공간에 곡률이 생긴다면 구의 반대편 극점에 있는 물체는 여러 빛을 반사하여 반대편 극점에 있는 관찰자에게 자신의 영상을 전해 줍니다.이때 우주가 구형이고
첫댓글 "조지 가모브의 물리열차를 타다" 라는 책에 설명되어 있더군요. 일단 우주가 닫힌 구형의 공간이라면, 그리고 임의의 중력장에 의해서 공간에 곡률이 생긴다면 구의 반대편 극점에 있는 물체는 여러 빛을 반사하여 반대편 극점에 있는 관찰자에게 자신의 영상을 전해 줍니다.이때 우주가 구형이고
여러 공간 곡률에 의해서 빛이 휘어져서 영상이 왜곡되게 됩니다. 결국 극점에 있는 물체는 반대쪽 극점에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그 사람의 바로 눈 앞에 있는 듯한 영상을 만들죠.. 실은 엄청 멀리 있는 것이지만요..
남극과 북극에 경선이 집중되서 모이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경선=광로 이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