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문화콘텐츠' 제목의 과제를 보며 하염없이 고민을 하였다.
일단 콘텐츠란, 인터넷이나 등을 통하여 제공하여 각종 정보나 그 내용물을 여러 곳에 알리기위해 문자,이미지,영상,음향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해 처리, 유통하는 각종 정보 또는 그 내용물을 통틀어 이른다.
요즘처럼 디지털 문화시대에는 많은 미디어를 통해서 다양한 문화가 우리 삶에 더 적합하게 다가오고 있다.
예를 들어서 몇 년 전만해도 우리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복이 많은 변화를 통해서 현재는 실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의복이 되는 등 고전시대에만 먹었을 것 같은 음식들 또한 많은 퓨전요리 (전혀 다른종류의 음식을 다양하게 조합한 요리)로 변화시켜 어른, 어린이 입 맛에 맞도록 하여 우리에게 다정함을 주고 있다.
이 처럼 콘텐츠를 통해서 우리에게 어려웠던 것들이 우리의 일상에 다가오고 있는데 나에게 제일 인상적이였던 것은 불교에서 행사로 진행하는 ' 템플스테이 ' 이다.
템플스테이란, 전국의 유명 전통사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01년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종의 사찰체험관광프로그램이다. 단순히 하루 혹은 이틀 사찰에 머무르면서 산사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보다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내용은 사찰안내 등 입재식이라 부르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하여, 발우공양, 예불, 참선, 포행(산책) 등으로 구성된다. 유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의 숨결이 고스란히 간직된 산사에서의 템플스테이프로그램은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면서 체계화 되었으며, 2009년 11월에는 OECD의 「관광 산업에 미치는 문화의 영향 연구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가장 성공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템플스테이가 선정되었다.
나는 어릴 적에 템플스테이를 다녀와 본 적이 있다. 그때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아 소소하게 사일동안 절관에 있으면서 예절과 종교에 대해 배우며 스님의 일상을 알아갔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마당을 정리하며 공양시간에는 나의 입맛에 안 맞는 밥을 먹으면 집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다리가 미치도록 저린 참선과 예불을 하면서 부모님이 나를 왜 보내셨는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길 때 스님이 말씀 중에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는 단어가 있었다. ' 윤회사상' 인데 윤회사상이란, 중생은 끊임없이 삼계 육도를 돌고 돌며 생사를 거듭한다고 보는 사상을 뜻한다. 이 윤회사상이 마음에 닿았던 이유 중 하나가 내가 지금 이렇게 행복하면서 반성을 계속하며 깨달음을 얻고 있는 이 소중한 시기를 다시 한번 겪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그 어린나이에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 또한 마지막 날의 특미인 불꽃이야기로 불을 피워놓고 가족 생각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고, 나는 우리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으며 윤회사상으로 다시 내가 태어나도 우리 부모님에게서 우리 언니들과 함께 이룬 가족에서 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적었던 기억이 있다.
내가 다녀왔던 당시 템플스테이는 보살 일명 종교로 불교를 믿는 사람들만 알지만, 요즘에는 많은 콘테츠를 통해서 불교에 대해서 많이 아는 사람 뿐만 아니라 종교에 떠나서 많이 참가한다. 특히 부모님께서 어린 청소년시기에 템플스테이를 보내어 많은 정보와 깨달음과 예절과 자연의 소중함 등 자기의 존재를 알게해주는 좋은 경험이 된다고 한다.
이제는 동양에서 뿐 아니라 외국인도 절 복을 입고 발우공양으로 쌀의 소중함과 불교에 대한 여러가지 공부를 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얼마 전만 해도 불교라는 딱딱한 단어인 템플스테이로 부모님이 나를 미워해서 보내는 곳이 아닌, 이제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적으로도 재미를 더불어 연령대를 고려하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바뀌어 우리에게 친근한 템플스테이가 되어 동양의 불교에 대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 참고 상황 - 다양한 미디어를 통하여 우리에게 다가온 템플스테이
- mbc 아빠 **가 프로그램, kbs 슈퍼* 중
-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템플스테이에서의 발우공양 중
첫댓글 콘텐츠보다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주목했군요.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도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