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친구를 찿습니다.
이름 : 김 영수
나이:68년생 45살....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구요..산에 약초를 캐러다니는 순수한 놈이였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양평읍에서 살고 있었구요...
형이 한분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날씨가 추우면 산에 다니는 놈이 생각나 일반전화로 안부를 묻고 했었는데...
3년전 어느날인가 그 일반 전화도 끊겨버렸습니다...
놈이 전화를 하지 않으면 통화가 될 수 없었던....
물어보니,,,전화비 낼 돈이 없어 끊겼다는...그래서 내가 전화비을 내줄테니,,라고 하니 산에 다니니 그럴 필요없다는...
3년전 늦은 저녁 한통의 그 전화가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
놈이 마지막 가는 길에 제 목소리를 듣고 싶었나 봅니다..." 친구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했다는...."
아마도 생각건데 이날 사고가....
그 이후론 놈의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렇듯 바삐 3년이란 세월이 흘러 다시끔 날이 추워지니 놈의 안부가 걱정되어...
26일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3년전 오토바이 사고로..하늘로,,,산과 맞닿는 그 하늘로...
한참을 멍하니....참 답답하더이다...고아처럼 자란 놈...고아가 아니면서 고아처럼 자란놈...
마흔이 넘도록 순수함을 몸에 베이게 묻혀 생활하던 놈....
핸드폰 전화도 없고 집전화도 끊겨버린 그런 가난한 삶을 살면서도 언제나 웃던 놈..
사람이 그리워 양평 근처 기도원에가서 거의 생할하다시피하고,,,
산에 약초을 캐러 오르면..며칠이고 산에 헤메이다 돌아왔다던 놈..
.........
..........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여 절벽에서 떨어져 현장에서....
형이 계셨으니...무연고는 아닐것입니다...
화장을 했으면 뿌려진 곳이 있을 것이고...묘가 있으면 어디에 묻혀있는지....
이곳 회원분님들중에 아시는 분이 계시면 쪽지을 주세요..제가 전화번호 남겨드리겠습니다.
양평에서 군 원사로 근무하고 있는 친구가 영수집에 가보니 이사를 했다하더군요...
아마도 영수가 하늘로 간 후 형이 양평 집에서 이사를 했나 봅니다...
회원 여러분 도와주십시요...제 가슴이 아려서 그렇습니다...
놈이 있는 곳에,,순백한 그 놈이 쉬고 있는 곳에..술한잔 부어주고 싶습니다...
때묻지 않아 너무 세상과 때묻지 않았던..그 놈...불쌍한 그놈...
저라도 그 놈 찿아주게요.....살아서도 외러웠던놈,,죽어서라도 외롭지 않게...
죄송합니다.
첫댓글마음이 아프네요_()_
좋은 친구를 잃은 슬픈마음 조금이나마 이해를 합니다
무쪼록 좋은 소식 있길 바라며,
먼저간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찡하네요
좋은 소식이 있기를 빌어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좋은 친구를 하늘나라로 보내셨군요..
그 분은 늘 님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계실겁니다.
안타까운 사연입니다꼭 찾기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죄송하지만 글 장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에궁 마음이 짠합니다...
얼른 찾으시길 바랍니다
제 가슴이 짠하네요~~
좋은소식 있기를 기도드릴게요~~
영의세계를 믿으신다면 님이 친구를 그리워하는 그곳에 친구는 있을것입니다.영의세계는 3차원이 아니잖아요?
친구가 살던곳 사고난곳 기도원...그어느곳에도! 님의마음이끌리는 그곳에 술한잔따라놓고 친구를 놓아주십시요~
그것이 친구가 바라는 님의삶일겁니다. 그 친구는 님의 가슴속에 영원히 있을거고요~~